오송 지하차도 누적 사망자 13명
입력 2023.07.17 (09:30)
수정 2023.07.17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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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충북 청주 오송의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될 수록 사상자도 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자현 기자, 사망자가 늘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된 일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샘 수색작업에서 실종자 4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5분쯤 버스 기사로 추정되는 58세 남성이 발견됐습니다.
또 새벽 2시 45분쯤 SUV 차량에서 또 다른 50대 남성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어 3시 58분쯤에는 치과 의사로 추정되는 48세 남성이 추가 발견됐고, 6시 20분쯤 20대 여성 사망자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면서 현재까지 침수 사고 사상자는 사망 13명, 부상 9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인근 병원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지하차도 안에 12대의 차량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는데요.
당초 인양된 4대를 포함하면 총 16대의 차량이 지하차도에 있었던 셈입니다.
잠겨있는 차량을 수색했지만 내부에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금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던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차도에 들어찬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은 현재 90% 이상 완료됐습니다.
현재 일부 구간은 배수가 완료됐고 일부 구간은 무릎에서 배꼽 사이 높이까지 물이 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 차도의 터널 구간 길이가 400m가 넘고 높이도 4.5m다보니 차도 양쪽 방향에서 동시에 수색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당초 어제 안으로 배수와 수색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차도 안에 들어찬 진흙과 가스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 내부의 물이 어느 정도 빠지면서 오늘 자정부터 도보 수색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차도 바닥은 진흙이 두껍게 쌓여있고 동시에 흙탕물이 차있어 계속해서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투입해 물을 퍼내는 한편, 고인 물에서 유독가스가 배출될 가능성을 고려해 가스 제거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서둘러 배수와 수색을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궁평2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
충북 청주 오송의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될 수록 사상자도 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자현 기자, 사망자가 늘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된 일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샘 수색작업에서 실종자 4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5분쯤 버스 기사로 추정되는 58세 남성이 발견됐습니다.
또 새벽 2시 45분쯤 SUV 차량에서 또 다른 50대 남성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어 3시 58분쯤에는 치과 의사로 추정되는 48세 남성이 추가 발견됐고, 6시 20분쯤 20대 여성 사망자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면서 현재까지 침수 사고 사상자는 사망 13명, 부상 9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인근 병원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지하차도 안에 12대의 차량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는데요.
당초 인양된 4대를 포함하면 총 16대의 차량이 지하차도에 있었던 셈입니다.
잠겨있는 차량을 수색했지만 내부에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금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던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차도에 들어찬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은 현재 90% 이상 완료됐습니다.
현재 일부 구간은 배수가 완료됐고 일부 구간은 무릎에서 배꼽 사이 높이까지 물이 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 차도의 터널 구간 길이가 400m가 넘고 높이도 4.5m다보니 차도 양쪽 방향에서 동시에 수색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당초 어제 안으로 배수와 수색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차도 안에 들어찬 진흙과 가스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 내부의 물이 어느 정도 빠지면서 오늘 자정부터 도보 수색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차도 바닥은 진흙이 두껍게 쌓여있고 동시에 흙탕물이 차있어 계속해서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투입해 물을 퍼내는 한편, 고인 물에서 유독가스가 배출될 가능성을 고려해 가스 제거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서둘러 배수와 수색을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궁평2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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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7-17 11:14:02
[앵커]
충북 청주 오송의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될 수록 사상자도 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자현 기자, 사망자가 늘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된 일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샘 수색작업에서 실종자 4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5분쯤 버스 기사로 추정되는 58세 남성이 발견됐습니다.
또 새벽 2시 45분쯤 SUV 차량에서 또 다른 50대 남성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어 3시 58분쯤에는 치과 의사로 추정되는 48세 남성이 추가 발견됐고, 6시 20분쯤 20대 여성 사망자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면서 현재까지 침수 사고 사상자는 사망 13명, 부상 9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인근 병원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지하차도 안에 12대의 차량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는데요.
당초 인양된 4대를 포함하면 총 16대의 차량이 지하차도에 있었던 셈입니다.
잠겨있는 차량을 수색했지만 내부에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금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던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차도에 들어찬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은 현재 90% 이상 완료됐습니다.
현재 일부 구간은 배수가 완료됐고 일부 구간은 무릎에서 배꼽 사이 높이까지 물이 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 차도의 터널 구간 길이가 400m가 넘고 높이도 4.5m다보니 차도 양쪽 방향에서 동시에 수색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당초 어제 안으로 배수와 수색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차도 안에 들어찬 진흙과 가스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 내부의 물이 어느 정도 빠지면서 오늘 자정부터 도보 수색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차도 바닥은 진흙이 두껍게 쌓여있고 동시에 흙탕물이 차있어 계속해서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투입해 물을 퍼내는 한편, 고인 물에서 유독가스가 배출될 가능성을 고려해 가스 제거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서둘러 배수와 수색을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궁평2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이자현입니다.
촬영기자:최영준/영상편집:조의성
충북 청주 오송의 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에서는 실종자 수색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구조 작업이 진행될 수록 사상자도 늘고 있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이자현 기자, 사망자가 늘었다고 하던데 어떻게 된 일인지 전해주시죠?
[기자]
네, 밤샘 수색작업에서 실종자 4명이 숨진채 발견됐습니다.
오늘 새벽 1시 25분쯤 버스 기사로 추정되는 58세 남성이 발견됐습니다.
또 새벽 2시 45분쯤 SUV 차량에서 또 다른 50대 남성 실종자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어 3시 58분쯤에는 치과 의사로 추정되는 48세 남성이 추가 발견됐고, 6시 20분쯤 20대 여성 사망자 시신을 추가로 수습하면서 현재까지 침수 사고 사상자는 사망 13명, 부상 9명으로 늘었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인근 병원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소방당국은 현재 지하차도 안에 12대의 차량이 있는 것으로 확인했는데요.
당초 인양된 4대를 포함하면 총 16대의 차량이 지하차도에 있었던 셈입니다.
잠겨있는 차량을 수색했지만 내부에 실종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앵커]
지금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하던데 이유가 뭔가요?
[기자]
네, 차도에 들어찬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은 현재 90% 이상 완료됐습니다.
현재 일부 구간은 배수가 완료됐고 일부 구간은 무릎에서 배꼽 사이 높이까지 물이 차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지하 차도의 터널 구간 길이가 400m가 넘고 높이도 4.5m다보니 차도 양쪽 방향에서 동시에 수색을 이어가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당초 어제 안으로 배수와 수색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었지만, 차도 안에 들어찬 진흙과 가스로 인해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습니다.
지하차도 내부의 물이 어느 정도 빠지면서 오늘 자정부터 도보 수색도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지하차도 바닥은 진흙이 두껍게 쌓여있고 동시에 흙탕물이 차있어 계속해서 배수 작업을 벌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소방당국은 대용량포 방사시스템을 투입해 물을 퍼내는 한편, 고인 물에서 유독가스가 배출될 가능성을 고려해 가스 제거 작업도 병행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부터 다시 많은 비가 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서둘러 배수와 수색을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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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자현 기자 interes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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