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평2지하차도 제보 영상, 버스 안 밀려드는 흙탕물에 승객들 발 동동 [오늘 이슈]

입력 2023.07.17 (11:21) 수정 2023.07.17 (11:2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궁평2지하차도를 황급히 빠져나오는 차량. 그 순간 흙탕물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간신히 밖으로 빠져나와 빗물이 넘실대는 도로 위를 위험천만하게 달립니다.

지하차도에서는 도로가 보일 정도로 얕았던 물이 어느새 출렁입니다.

그 순간에도 반대편 차도의 차량들은 지하차도 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하차도로 들어서는 자동차의 블랙박스 화면입니다.

지하차도로 들어서며 점점 물기로 가득차며, 화면이 흐릿해집니다.

지하차도에 갇힌 버스 안.

버스 바닥은 흙탕물에 잠겨있습니다.

흙탕물은 버스 밖에서 안으로 콸콸 밀려듭니다.

승객들은 발을 들어 흙탕물을 피해보려하지만 역부족입니다.

궁평 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

밤샘 수색작업에서 실종자 4명이 숨진 채 발견되며, 오전 9시 기준, 누적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인근 병원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경찰과 소방은 침수 사고와 관련해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색 범위가 넓어질수록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부터 다시 많은 비가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서둘러 배수와 수색을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궁평2지하차도 제보 영상, 버스 안 밀려드는 흙탕물에 승객들 발 동동 [오늘 이슈]
    • 입력 2023-07-17 11:21:26
    • 수정2023-07-17 11:26:36
    영상K
궁평2지하차도를 황급히 빠져나오는 차량. 그 순간 흙탕물이 파도처럼 밀려옵니다.

간신히 밖으로 빠져나와 빗물이 넘실대는 도로 위를 위험천만하게 달립니다.

지하차도에서는 도로가 보일 정도로 얕았던 물이 어느새 출렁입니다.

그 순간에도 반대편 차도의 차량들은 지하차도 안으로 들어가고 있습니다.

지하차도로 들어서는 자동차의 블랙박스 화면입니다.

지하차도로 들어서며 점점 물기로 가득차며, 화면이 흐릿해집니다.

지하차도에 갇힌 버스 안.

버스 바닥은 흙탕물에 잠겨있습니다.

흙탕물은 버스 밖에서 안으로 콸콸 밀려듭니다.

승객들은 발을 들어 흙탕물을 피해보려하지만 역부족입니다.

궁평 2지하차도 침수 사고 현장,

밤샘 수색작업에서 실종자 4명이 숨진 채 발견되며, 오전 9시 기준, 누적 사망자는 13명,
부상자는 9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수습된 시신은 인근 병원에서 신원 확인 절차를 거쳐 빈소가 마련된 장례식장으로
옮겨질 예정입니다.

경찰과 소방은 침수 사고와 관련해 11명이 실종된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수색 범위가 넓어질수록 피해 규모가 더 늘어나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오늘부터 다시 많은 비가예보되어 있기 때문에, 최대한 서둘러 배수와 수색을
모두 마치겠다는 계획입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