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 지하차도 수색 계속…이 시각 현장

입력 2023.07.17 (21:04) 수정 2023.07.17 (21:2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그럼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현장으로 갑니다.

조금 전, 실종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소식 들어왔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유진 기자, 실종자가 어디서 어떻게 발견된 건지,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오후 7시 50분쯤 오송 지하차도 인근 농경지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등이 현재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데요.

앞서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실종자 1명으로 파악되면, 수색 작업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에 따라 이번 침수 사고로, 현재까지 모두 1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12명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번 수색 작업에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1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었는데요.

이 여성은 소방 당국의 CCTV 분석 결과, 차량 운전석을 빠져나가려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지하차도에는 차량 모두 17대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안에 있던 차량은 지금 모두 견인됐지만, 차량 내부에는 실종자가 없었습니다.

[앵커]

실종 신고되지 않은 희생자였다면, 수색은 계속되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1명을 발견할 때까지 수색을 계속 이어갈 방침인데요.

지하차도에 들어찬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은 거의 끝났지만,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하천물이 넘치지 않도록 물막이 작업을 해둬, 수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하차도 바닥에 진흙이 차 있어 굴착기로 이를 빼내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차도 양쪽에서 도보 수색을 이어가는 등 현재도 인력 480여 명과 장비 81대가 동원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가 이곳 지하차도에 없을 가능성, 그러니까, 인근 하천으로 쓸려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요.

실종자 행방이 확인되지 않으면, 흙을 빼내는 작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상황에 따라 수색 범위를 더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영상편집:오진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청주 오송 지하차도 수색 계속…이 시각 현장
    • 입력 2023-07-17 21:04:35
    • 수정2023-07-17 21:27:47
    뉴스 9
[앵커]

그럼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현장으로 갑니다.

조금 전, 실종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는 소식 들어왔는데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히 알아봅니다.

이유진 기자, 실종자가 어디서 어떻게 발견된 건지, 현장 상황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오후 7시 50분쯤 오송 지하차도 인근 농경지에서 1명이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 등이 현재 신원을 확인하고 있는데요.

앞서 아직까지 신원이 확인되지 않았던 실종자 1명으로 파악되면, 수색 작업은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한편 이에 따라 이번 침수 사고로, 현재까지 모두 14명이 숨지고 9명이 다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12명에 대한 실종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경찰과 소방 당국은 이번 수색 작업에서 1명을 제외한 나머지 11명의 신원을 모두 확인한 상태였습니다.

이에 따라 아직 행방이 확인되지 않은 여성 1명을 찾는 데 주력하고 있었는데요.

이 여성은 소방 당국의 CCTV 분석 결과, 차량 운전석을 빠져나가려는 모습이 마지막으로 찍힌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사고 당시 지하차도에는 차량 모두 17대가 있던 것으로 파악됐는데요.

안에 있던 차량은 지금 모두 견인됐지만, 차량 내부에는 실종자가 없었습니다.

[앵커]

실종 신고되지 않은 희생자였다면, 수색은 계속되겠네요?

[기자]

네, 그렇습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 신고가 접수된 1명을 발견할 때까지 수색을 계속 이어갈 방침인데요.

지하차도에 들어찬 물을 빼내는 배수 작업은 거의 끝났지만, 다시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하천물이 넘치지 않도록 물막이 작업을 해둬, 수색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지하차도 바닥에 진흙이 차 있어 굴착기로 이를 빼내는 작업이 계속 진행되고 있습니다.

또 차도 양쪽에서 도보 수색을 이어가는 등 현재도 인력 480여 명과 장비 81대가 동원돼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구조 당국은 실종자가 이곳 지하차도에 없을 가능성, 그러니까, 인근 하천으로 쓸려갔을 가능성도 염두에 두고 있었는데요.

실종자 행방이 확인되지 않으면, 흙을 빼내는 작업이 마무리 되는 대로 상황에 따라 수색 범위를 더 넓히겠다는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충북 청주 오송 지하차도 사고 현장에서 KBS 뉴스 이유진입니다.

촬영기자:김성은/영상편집:오진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