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보] 일반열차 운행 다시 중지…KTX등 모든 열차 지연 불가피

입력 2023.07.17 (23:36) 수정 2023.07.17 (23: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철도 운행도 계속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일부 재개됐던 일반 열차의 운행이 다시 중지된 가운데, KTX 등 모든 열차는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 운행돼 지연이 예상됩니다.

열차 이용하시려면 출발 시간,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부 재개했던 일반 열차의 운행이 다시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 "세종시 소재 경부선 일반 철도 부강~내판 구간을 순회 점검하는 중에 선로변 노반의 일부 유실이 발견되는 등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판단해서…"]

코레일은 집중호우로 약화된 지반을 다시 점검하고 운행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열차 운행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일반 열차의 운행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일반 열차와 노선을 함께 쓰는 KTX 일부 구간도 운행 중단 상태가 계속됩니다.

현재 운행이 중지된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KTX-이음 전 구간 역시 선로와 시설물을 점검한 뒤 운행 재개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운행이 가능한 KTX와 SRT 고속열차는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 운행됩니다.

이에 따라 경부선은 평균 30분 정도, 다른 노선도 최대 2시간 가까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수도권과 동해선 광역전철은 모든 구간에서 큰 차질 없이 운행됩니다.

코레일은 다만, 모든 열차는 선행 열차의 서행 운행이 이어질 경우 지연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반드시 미리 확인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지영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특보] 일반열차 운행 다시 중지…KTX등 모든 열차 지연 불가피
    • 입력 2023-07-17 23:36:22
    • 수정2023-07-17 23:50:55
    뉴스라인 W
[앵커]

전국에 많은 비가 내리면서 철도 운행도 계속 차질을 빚고 있습니다.

일부 재개됐던 일반 열차의 운행이 다시 중지된 가운데, KTX 등 모든 열차는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 운행돼 지연이 예상됩니다.

열차 이용하시려면 출발 시간, 확인해보시는 게 좋겠습니다.

김지숙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새마을호와 무궁화호 등 일부 재개했던 일반 열차의 운행이 다시 중단됐습니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판단해 긴급 조치에 들어갔다고 설명했습니다.

[코레일 관계자 : "세종시 소재 경부선 일반 철도 부강~내판 구간을 순회 점검하는 중에 선로변 노반의 일부 유실이 발견되는 등 전반적인 선로 상황이 아직 불안정하다고 판단해서…"]

코레일은 집중호우로 약화된 지반을 다시 점검하고 운행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열차 운행을 조정하기로 했습니다.

전국적으로 많은 비가 예보된 만큼 일반 열차의 운행 중단은 당분간 이어질 전망입니다.

일반 열차와 노선을 함께 쓰는 KTX 일부 구간도 운행 중단 상태가 계속됩니다.

현재 운행이 중지된 중앙선과 중부내륙선 KTX-이음 전 구간 역시 선로와 시설물을 점검한 뒤 운행 재개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운행이 가능한 KTX와 SRT 고속열차는 기상과 선로 상황에 따라 서행 운행됩니다.

이에 따라 경부선은 평균 30분 정도, 다른 노선도 최대 2시간 가까이 지연될 수 있습니다.

수도권과 동해선 광역전철은 모든 구간에서 큰 차질 없이 운행됩니다.

코레일은 다만, 모든 열차는 선행 열차의 서행 운행이 이어질 경우 지연 시간이 더 늘어날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열차를 이용하는 승객은 코레일톡과 홈페이지 등을 통해 열차운행 상황을 반드시 미리 확인해달라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김지숙입니다.

촬영기자:박준석/영상편집:김지영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