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문래동 아파트에서 불…주민 인터뷰 “갑자기 불이야 소리에…” [오늘 이슈]

입력 2023.07.18 (10:48) 수정 2023.07.1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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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밤의 아파트 단지.

시꺼먼 연기가 아파트 위로 솟구칩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두 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11층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이 남성의 아내인 50대 여성은 화상을 입었고, 같은 층에 사는 4살 아이는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주민 140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찬양/아파트 주민
"사이렌이 울리고 사람들이 문 두드리는 소리 나서 어디에서 나나 했는데...바로 옆옆동에 불이 엄청났더라고요. 사람들은 이미 대피를 많이 한 상황이었고 소방서가 와가지고 1차 진입을 한 상태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검은 연기 계속 올라오고"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11시 3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새벽 1시 20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거실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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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7-18 14: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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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꺼먼 연기가 아파트 위로 솟구칩니다.

어젯밤 11시 10분쯤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의 한 아파트 11층에서 불이 나 두 시간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11층에 거주하는 70대 남성 한 명이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습니다.

이 남성의 아내인 50대 여성은 화상을 입었고, 같은 층에 사는 4살 아이는 연기를 마셔 병원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또 주민 140명이 대피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찬양/아파트 주민
"사이렌이 울리고 사람들이 문 두드리는 소리 나서 어디에서 나나 했는데...바로 옆옆동에 불이 엄청났더라고요. 사람들은 이미 대피를 많이 한 상황이었고 소방서가 와가지고 1차 진입을 한 상태였던 것 같아요. 그래도 검은 연기 계속 올라오고"

화재 신고를 받고 현장에 도착한 소방당국은 11시 30분쯤 대응 1단계를 발령했고,
새벽 1시 20분쯤 불을 완전히 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아파트 거실 쪽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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