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호우 사망 1명 늘어…사망 20명·실종 7명
입력 2023.07.18 (11:17)
수정 2023.07.18 (13:1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물에 휩쓸린 60대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돼 도내 호우에 따른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도와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11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명이 추가로 시신으로 발견돼 사망 20명, 실종 7명, 부상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오늘(18일) 오전 10시 30분쯤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서 해병 대원이 하천 일대를 수색하던 중 실종자 8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60대 사망자 1명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이 1명 늘어 10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고, 실종자 7명은 모두 예천 주민입니다.
한편 호우로 2천226가구 3천357명이 일시 대피했고, 현재 1천184가구 1천722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설과 농작물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335건으로, 도로 사면 유실 등 66건, 산림 토사유출 4건, 토사유출 6건, 하천 146건, 상하수도 78건, 문화재 22건, 체육시설 13건 으로 집계됩니다.
또 주택은 전파 46채, 반파 35채, 침수 152채로 모두 233채가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습니다.
축사 20곳이 물에 잠기고 5곳은 파손되면서 가축 10만5천28마리가 폐사했고, 농작물은 2천161.2㏊(3천26 농가)에서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경찰, 군 등 당국은 어제 (17일)까지 인력 5천700여명과 장비 1천여 대를 투입한 데 이어 오늘(18일)도 인력 3천589명, 장비 921대를 투입해 수색과 응급 복구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해병대 1사단은 예천 경진교에서 삼강교 구간 19㎞에는 드론 2대와 소형고무보트(IBS) 8척을 투입했고, 오후에는 회룡포 일대에 상륙돌격장갑차(KAAV) 3대를 투입해 하천 주변을 탐색합니다. 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도 필요할 경우 투입하기 위해 대기시켜 놓은 상태입니다.
현재 폭우로 인한 경북지역의 시설 응급 복구율은 도로·교량 63.6%, 하천 8.2%, 상하수도 55.1%입니다.
예천군은 폭우와 산사태로 지역에서 사망한 주민을 애도하는 기간을 오는 21일까지 갖습니다. 예천군은 이 기간 공무원들이 근조 리본을 착용할 수 있도록 각 읍·면사무소에 근조 리본 1천100개를 배포했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피해 현장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군 단위 축제도 전면 중단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북도와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11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명이 추가로 시신으로 발견돼 사망 20명, 실종 7명, 부상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오늘(18일) 오전 10시 30분쯤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서 해병 대원이 하천 일대를 수색하던 중 실종자 8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60대 사망자 1명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이 1명 늘어 10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고, 실종자 7명은 모두 예천 주민입니다.
한편 호우로 2천226가구 3천357명이 일시 대피했고, 현재 1천184가구 1천722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설과 농작물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335건으로, 도로 사면 유실 등 66건, 산림 토사유출 4건, 토사유출 6건, 하천 146건, 상하수도 78건, 문화재 22건, 체육시설 13건 으로 집계됩니다.
또 주택은 전파 46채, 반파 35채, 침수 152채로 모두 233채가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습니다.
축사 20곳이 물에 잠기고 5곳은 파손되면서 가축 10만5천28마리가 폐사했고, 농작물은 2천161.2㏊(3천26 농가)에서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경찰, 군 등 당국은 어제 (17일)까지 인력 5천700여명과 장비 1천여 대를 투입한 데 이어 오늘(18일)도 인력 3천589명, 장비 921대를 투입해 수색과 응급 복구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해병대 1사단은 예천 경진교에서 삼강교 구간 19㎞에는 드론 2대와 소형고무보트(IBS) 8척을 투입했고, 오후에는 회룡포 일대에 상륙돌격장갑차(KAAV) 3대를 투입해 하천 주변을 탐색합니다. 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도 필요할 경우 투입하기 위해 대기시켜 놓은 상태입니다.
현재 폭우로 인한 경북지역의 시설 응급 복구율은 도로·교량 63.6%, 하천 8.2%, 상하수도 55.1%입니다.
예천군은 폭우와 산사태로 지역에서 사망한 주민을 애도하는 기간을 오는 21일까지 갖습니다. 예천군은 이 기간 공무원들이 근조 리본을 착용할 수 있도록 각 읍·면사무소에 근조 리본 1천100개를 배포했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피해 현장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군 단위 축제도 전면 중단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경북 호우 사망 1명 늘어…사망 20명·실종 7명
-
- 입력 2023-07-18 11:17:31
- 수정2023-07-18 13:18:26
경북 북부지역에 내린 폭우로 물에 휩쓸린 60대 여성이 시신으로 발견돼 도내 호우에 따른 사망자가 20명으로 늘었습니다.
경북도와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11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명이 추가로 시신으로 발견돼 사망 20명, 실종 7명, 부상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오늘(18일) 오전 10시 30분쯤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서 해병 대원이 하천 일대를 수색하던 중 실종자 8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60대 사망자 1명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이 1명 늘어 10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고, 실종자 7명은 모두 예천 주민입니다.
한편 호우로 2천226가구 3천357명이 일시 대피했고, 현재 1천184가구 1천722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설과 농작물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335건으로, 도로 사면 유실 등 66건, 산림 토사유출 4건, 토사유출 6건, 하천 146건, 상하수도 78건, 문화재 22건, 체육시설 13건 으로 집계됩니다.
또 주택은 전파 46채, 반파 35채, 침수 152채로 모두 233채가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습니다.
축사 20곳이 물에 잠기고 5곳은 파손되면서 가축 10만5천28마리가 폐사했고, 농작물은 2천161.2㏊(3천26 농가)에서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경찰, 군 등 당국은 어제 (17일)까지 인력 5천700여명과 장비 1천여 대를 투입한 데 이어 오늘(18일)도 인력 3천589명, 장비 921대를 투입해 수색과 응급 복구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해병대 1사단은 예천 경진교에서 삼강교 구간 19㎞에는 드론 2대와 소형고무보트(IBS) 8척을 투입했고, 오후에는 회룡포 일대에 상륙돌격장갑차(KAAV) 3대를 투입해 하천 주변을 탐색합니다. 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도 필요할 경우 투입하기 위해 대기시켜 놓은 상태입니다.
현재 폭우로 인한 경북지역의 시설 응급 복구율은 도로·교량 63.6%, 하천 8.2%, 상하수도 55.1%입니다.
예천군은 폭우와 산사태로 지역에서 사망한 주민을 애도하는 기간을 오는 21일까지 갖습니다. 예천군은 이 기간 공무원들이 근조 리본을 착용할 수 있도록 각 읍·면사무소에 근조 리본 1천100개를 배포했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피해 현장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군 단위 축제도 전면 중단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경북도와 경북도소방본부에 따르면 오늘(18일) 오전 11시 기준 호우로 인한 인명피해는 1명이 추가로 시신으로 발견돼 사망 20명, 실종 7명, 부상 17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경북도소방본부는 오늘(18일) 오전 10시 30분쯤 예천군 용문면 제곡리에서 해병 대원이 하천 일대를 수색하던 중 실종자 8명 중 한 명으로 추정되는 60대 사망자 1명을 추가 발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로써 지역별 사망자는 예천이 1명 늘어 10명, 영주 4명, 봉화 4명, 문경 2명이고, 실종자 7명은 모두 예천 주민입니다.
한편 호우로 2천226가구 3천357명이 일시 대피했고, 현재 1천184가구 1천722명은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시설과 농작물 피해는 계속 늘어나고 있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335건으로, 도로 사면 유실 등 66건, 산림 토사유출 4건, 토사유출 6건, 하천 146건, 상하수도 78건, 문화재 22건, 체육시설 13건 으로 집계됩니다.
또 주택은 전파 46채, 반파 35채, 침수 152채로 모두 233채가 파손되거나 물에 잠겼습니다.
축사 20곳이 물에 잠기고 5곳은 파손되면서 가축 10만5천28마리가 폐사했고, 농작물은 2천161.2㏊(3천26 농가)에서 피해가 났습니다.
소방, 경찰, 군 등 당국은 어제 (17일)까지 인력 5천700여명과 장비 1천여 대를 투입한 데 이어 오늘(18일)도 인력 3천589명, 장비 921대를 투입해 수색과 응급 복구에 전력을 쏟고 있습니다.
해병대 1사단은 예천 경진교에서 삼강교 구간 19㎞에는 드론 2대와 소형고무보트(IBS) 8척을 투입했고, 오후에는 회룡포 일대에 상륙돌격장갑차(KAAV) 3대를 투입해 하천 주변을 탐색합니다. 또 해병대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도 필요할 경우 투입하기 위해 대기시켜 놓은 상태입니다.
현재 폭우로 인한 경북지역의 시설 응급 복구율은 도로·교량 63.6%, 하천 8.2%, 상하수도 55.1%입니다.
예천군은 폭우와 산사태로 지역에서 사망한 주민을 애도하는 기간을 오는 21일까지 갖습니다. 예천군은 이 기간 공무원들이 근조 리본을 착용할 수 있도록 각 읍·면사무소에 근조 리본 1천100개를 배포했습니다. 실종자 수색과 피해 현장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군 단위 축제도 전면 중단합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류재현 기자 jae@kbs.co.kr
류재현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슈
전국 집중호우…피해 속출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