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 지하차도 희생자 대부분 왜 버스에 몰렸나? [오늘 이슈]
입력 2023.07.18 (16:57)
수정 2023.07.18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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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의 희생자 대부분이 747 급행버스 탑승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난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모두 14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침수 차량 17대 중 6대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747 급행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만 9명이 확인됐습니다.
승객 5명이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기사를 비롯한 4명은 버스 밖에서 수습됐습니다.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20대 탑승객은 뒤따르던 화물차의 사이드 미러를 잡고 버티다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OO/지하차도 침수 피해자(지난 16일/KBS 뉴스9)
"(다른 피해자 얘기를 들어보니) 화물트럭 위로 올라가거나 그런 식으로 해가 지고 난간에도 그렇고 많이 도와주셨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5대 차량에서는 희생자가 한 명씩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버스 내부 CCTV 등을 토대로 버스에서 희생자가 몰린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사고 당일 안전 운행에 대한 당부만 했을 뿐 해당 지하차도에 대한 운행 중단은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재난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모두 14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침수 차량 17대 중 6대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747 급행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만 9명이 확인됐습니다.
승객 5명이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기사를 비롯한 4명은 버스 밖에서 수습됐습니다.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20대 탑승객은 뒤따르던 화물차의 사이드 미러를 잡고 버티다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OO/지하차도 침수 피해자(지난 16일/KBS 뉴스9)
"(다른 피해자 얘기를 들어보니) 화물트럭 위로 올라가거나 그런 식으로 해가 지고 난간에도 그렇고 많이 도와주셨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5대 차량에서는 희생자가 한 명씩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버스 내부 CCTV 등을 토대로 버스에서 희생자가 몰린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사고 당일 안전 운행에 대한 당부만 했을 뿐 해당 지하차도에 대한 운행 중단은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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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송 지하차도 희생자 대부분 왜 버스에 몰렸나? [오늘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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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18 16:57:27
- 수정2023-07-18 19:04:30
오송 지하차도 침수사고의 희생자 대부분이 747 급행버스 탑승자였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재난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모두 14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침수 차량 17대 중 6대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747 급행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만 9명이 확인됐습니다.
승객 5명이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기사를 비롯한 4명은 버스 밖에서 수습됐습니다.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20대 탑승객은 뒤따르던 화물차의 사이드 미러를 잡고 버티다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OO/지하차도 침수 피해자(지난 16일/KBS 뉴스9)
"(다른 피해자 얘기를 들어보니) 화물트럭 위로 올라가거나 그런 식으로 해가 지고 난간에도 그렇고 많이 도와주셨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5대 차량에서는 희생자가 한 명씩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버스 내부 CCTV 등을 토대로 버스에서 희생자가 몰린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사고 당일 안전 운행에 대한 당부만 했을 뿐 해당 지하차도에 대한 운행 중단은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재난 당국에 따르면 지난 15일 발생한 충북 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궁평2지하차도 침수 사고로 모두 14명이 숨졌습니다.
이들은 침수 차량 17대 중 6대에 탑승하고 있었는데, 747 급행버스 운전기사와 승객 등만 9명이 확인됐습니다.
승객 5명이 버스 안에서 숨진 채 발견됐고, 기사를 비롯한 4명은 버스 밖에서 수습됐습니다.
극적으로 목숨을 건진 20대 탑승객은 뒤따르던 화물차의 사이드 미러를 잡고 버티다가 구조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OO/지하차도 침수 피해자(지난 16일/KBS 뉴스9)
"(다른 피해자 얘기를 들어보니) 화물트럭 위로 올라가거나 그런 식으로 해가 지고 난간에도 그렇고 많이 도와주셨다고 하더라고요."
다른 5대 차량에서는 희생자가 한 명씩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버스 내부 CCTV 등을 토대로 버스에서 희생자가 몰린 이유 등을 확인하고 있습니다.
청주시는 사고 당일 안전 운행에 대한 당부만 했을 뿐 해당 지하차도에 대한 운행 중단은 요청하지 않았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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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혜진 기자 root@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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