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재난감시CCTV로 보는 이 시각 호우 상황

오늘은 수도권과 제주도까지 전국 대부분 지방에 비가 내리고 있습니다.

특히 내일까지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를 중심으로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이는데요.

KBS 재난감시 CCTV를 통해 지역별 이 시각 상황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호우 경보가 내려진 충남 논산 신화2교입니다.

그간 내린 비로 차량이 지나갈 때마다 바퀴 사이로 물이 튀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요.

충북에선 논산을 포함해 청주, 괴산 등 모든 지역에, 충남 역시 천안, 논산, 부여 등 대부분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빗길엔 가시거리가 매우 짧아지고, 도로가 미끄러워 사고가 날 확률이 높습니다.

운전자분들은 제한 속도의 50%까지 낮춰 안전 운행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제주도 제주시 해안동입니다.

지난 13일부터 800mm 가까운 비가 내린 제주도 삼각봉 인근인데요.

여전히 비가 많이 내리고 있어 CCTV 화면이 뿌옇게 보입니다.

제주도에는 내일까지 100mm에서 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특히 제주도 중산간은 이보다 많은 350mm, 제주도 산지는 450mm 이상의 비가 예보돼 있습니다.

돌풍과 함께 천둥, 번개가 치는 곳도 있을 수 있습니다.

인근에 계신 주민들은 각별한 대비를 하시기 바랍니다.

다음은 부산 사상구 삼락나들목입니다.

현재 부산을 포함해 경북, 경남 모든 지역에 호우 경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내일까지 경남지역을 비롯한 남부지방엔 최대 250mm 이상의 많은 비가 올 것으로 보여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하천과 계곡 등에선 물이 갑작스럽게 불어 쉽게 휩쓸려 갈 수 있습니다.

지역 주민분들께서는 물가에 접근하지 마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