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대피소 생활…이 시각 예천
입력 2023.07.19 (06:28)
수정 2023.07.19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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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컸던 경북에서는 실종자가 속속 발견되면서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째 이어진 많은 비에 추가 피해 우려도 여전히 큰데요, 이재민들은 언제 돌아갈수 있을지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예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희정 기자!
이재민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 이 곳 예천 임시주거시설에는 70여 명의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닷새째인데요, 계속된 비에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집에 수도와 전기가 끊겨 당분간은 더 머물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어제 집중 수색을 통해 예천에서 실종자 3명이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예천 효자면 백석리에서 60대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앞서 낮 12시 10분쯤에는 떠내려가던 나뭇더미 속에 있는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또, 오전 10시 30분쯤에는 수색작업을 벌이던 해경이 60대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대구 경북의 인명 피해는 사망 22명, 실종 6명, 부상 17명을 더해 모두 45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오늘도 날이 밝는 대로 119 구조대원과 경찰, 군인 등 3천7백 여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다만, 몇몇 주민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돼 구조 완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지반도 많이 약해진 상황인데요, 추가 피해 우려는 없나요?
[기자]
대구·경북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해제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늘 낮부터 저녁까지 대구와 경북 서부내륙에 5~2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데다 대구경북엔 산사태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가 발령되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응급 복구 작업도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 복구율이 31%에 그치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산지 주변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미리 대피해야하고, 하천 주변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북 예천 임시 주거시설에서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이병민
이번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컸던 경북에서는 실종자가 속속 발견되면서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째 이어진 많은 비에 추가 피해 우려도 여전히 큰데요, 이재민들은 언제 돌아갈수 있을지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예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희정 기자!
이재민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 이 곳 예천 임시주거시설에는 70여 명의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닷새째인데요, 계속된 비에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집에 수도와 전기가 끊겨 당분간은 더 머물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어제 집중 수색을 통해 예천에서 실종자 3명이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예천 효자면 백석리에서 60대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앞서 낮 12시 10분쯤에는 떠내려가던 나뭇더미 속에 있는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또, 오전 10시 30분쯤에는 수색작업을 벌이던 해경이 60대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대구 경북의 인명 피해는 사망 22명, 실종 6명, 부상 17명을 더해 모두 45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오늘도 날이 밝는 대로 119 구조대원과 경찰, 군인 등 3천7백 여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다만, 몇몇 주민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돼 구조 완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지반도 많이 약해진 상황인데요, 추가 피해 우려는 없나요?
[기자]
대구·경북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해제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늘 낮부터 저녁까지 대구와 경북 서부내륙에 5~2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데다 대구경북엔 산사태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가 발령되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응급 복구 작업도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 복구율이 31%에 그치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산지 주변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미리 대피해야하고, 하천 주변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북 예천 임시 주거시설에서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이병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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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닷새째 대피소 생활…이 시각 예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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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19 06:28:40
- 수정2023-07-19 07:13:36
[앵커]
이번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컸던 경북에서는 실종자가 속속 발견되면서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째 이어진 많은 비에 추가 피해 우려도 여전히 큰데요, 이재민들은 언제 돌아갈수 있을지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예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희정 기자!
이재민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 이 곳 예천 임시주거시설에는 70여 명의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닷새째인데요, 계속된 비에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집에 수도와 전기가 끊겨 당분간은 더 머물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어제 집중 수색을 통해 예천에서 실종자 3명이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예천 효자면 백석리에서 60대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앞서 낮 12시 10분쯤에는 떠내려가던 나뭇더미 속에 있는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또, 오전 10시 30분쯤에는 수색작업을 벌이던 해경이 60대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대구 경북의 인명 피해는 사망 22명, 실종 6명, 부상 17명을 더해 모두 45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오늘도 날이 밝는 대로 119 구조대원과 경찰, 군인 등 3천7백 여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다만, 몇몇 주민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돼 구조 완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지반도 많이 약해진 상황인데요, 추가 피해 우려는 없나요?
[기자]
대구·경북에 내려졌던 호우 특보는 해제된 상황입니다.
기상청은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다 오늘 낮부터 저녁까지 대구와 경북 서부내륙에 5~20mm의 소나기가 내릴 것으로 예보했습니다.
이미 많은 비가 내린데다 대구경북엔 산사태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가 발령되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응급 복구 작업도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 복구율이 31%에 그치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산지 주변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미리 대피해야하고, 하천 주변 접근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경북 예천 임시 주거시설에서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이병민
이번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컸던 경북에서는 실종자가 속속 발견되면서 수색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하지만, 며칠째 이어진 많은 비에 추가 피해 우려도 여전히 큰데요, 이재민들은 언제 돌아갈수 있을지 한숨만 깊어지고 있습니다.
경북 예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희정 기자!
이재민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 이 곳 예천 임시주거시설에는 70여 명의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닷새째인데요, 계속된 비에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집에 수도와 전기가 끊겨 당분간은 더 머물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한편, 어제 집중 수색을 통해 예천에서 실종자 3명이 발견됐습니다.
소방당국은 어제 오후 3시 40분쯤, 예천 효자면 백석리에서 60대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습니다.
앞서 낮 12시 10분쯤에는 떠내려가던 나뭇더미 속에 있는 실종자의 시신을 발견했습니다.
또, 오전 10시 30분쯤에는 수색작업을 벌이던 해경이 60대 여성의 시신을 수습했습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대구 경북의 인명 피해는 사망 22명, 실종 6명, 부상 17명을 더해 모두 45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구조당국은 오늘도 날이 밝는 대로 119 구조대원과 경찰, 군인 등 3천7백 여명을 투입해 집중 수색을 진행할 예정인데요, 다만, 몇몇 주민은 급류에 휩쓸려 실종된 것으로 추정돼 구조 완료까지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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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비가 이어지면서 지반도 많이 약해진 상황인데요, 추가 피해 우려는 없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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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많은 비가 내린데다 대구경북엔 산사태 위기 경보 최고 단계인 '심각'단계가 발령되어 있어 안심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응급 복구 작업도 진행되고 있지만 전체 복구율이 31%에 그치고 있어 추가적인 피해 우려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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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정 기자 yoo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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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집중호우…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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