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군산 도매물류센터 문 열어…‘저렴하게 공급’

[앵커]

공동 구매를 통해 소상공인들에게 물품을 저렴하게 공급하기 위한 중소 유통 공동 도매물류센터가 군산에 들어섰습니다.

남원시는 오는 2025년까지 '인재학당'을 지을 계획입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군산시 경암동 옛 화물차 공용 주차장에 정식으로 문을 연 도매물류센터.

백십억 원을 들여 냉동·냉장 설비와 물류 창고, 배송장, 검품장 등을 갖췄으며, 농축수산물과 공산품 등 만 6천여 개 품목을 다룹니다.

군산 수퍼마켓 협동조합이 운영하며, 소상공인들에게 15퍼센트 가량 저렴하게 물품을 공급할 방침입니다.

사업자 등록증을 가진 군산시민 가운데 조합원과 법인 등이 이용할 수 있습니다.

[김현석/군산시 지역경제활력과장 : "물류센터가 소상공인과 지역 경제를 살리는 발판이 될 것이며, 공급단가 인하가 소비자 판매 가격 인하로 연결되도록 적극 노력하겠습니다."]

남원시는 최근 관련 연구 용역을 마무리하고 정부의 지방소멸 대응기금 백5십억 원을 확보해 2025년까지 '인재학당'을 짓기로 했습니다.

도심에 있는 청소년 수련관 인접 터에 지하 1층, 지상 4층 규모로 신축하는 방안을 제시했습니다.

지역 인재를 키우기 위해 공립학원 성격으로 운영하고, 학교장 추천을 통한 공정한 선발과 방과 후 수준별 수업을 진행할 방침입니다.

[지양근/남원시 교육체육과장 : "지역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지방 소멸 대응과 교육의 다양성을 위한 인재학당 건립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장수군은 올해 슬레이트 지붕이나 벽체 처리 지원 대상자를 다음 달 11일까지 읍·면사무소를 통해 추가로 모집합니다.

주택 철거비 지원은 최대 7백만 원이며, 우선 지원 대상은 자부담 없이 진행하고, 비주택은 2백 제곱미터 이하 범위에서 지원합니다.

주택 슬레이트 철거 뒤 지붕 개량 사업 우선 지원 대상은 천만 원, 일반은 3백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