닷새째 대피소 생활…이 시각 예천

입력 2023.07.19 (12:02) 수정 2023.07.19 (12:23)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컸던 경북에서는 실종자 수색이 본격화 되고 있는데요.

이재민들은 닷새째 임시거주시설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희정 기자!

비가 그치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도 활기를 띄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예천 지역 실종자 5명을 찾기위해 소방과 경찰, 군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특히, 군은 지난 15일부터 3만명이 넘는 병력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오늘 3천6백 여명의 인력과 장비 천 백 여 대를 투입해 집중 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병대 1사단은 어제 상륙돌격장갑차를 투입한 데 이어 오늘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 투입을 검토합니다.

어제 집중 수색에서는 예천에서 실종자 3명이 발견됐습니다.

농작물 2천 8백 여 ha가 침수됐고, 가축도 10만 6천 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앵커]

복구작업도 본격화 되고 있는데요.

이재민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 이 곳 예천 임시주거시설에는 60여 명의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닷새째인데요.

계속된 비에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집에 수도와 전기가 끊겨 당분간은 더 머물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대구 경북의 인명 피해는 사망 22명, 실종 6명, 부상 17명을 더해 모두 45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현재 비는 잠시 소강 상태지만, 아직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응급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전체 복구율이 3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산지 주변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시고, 계속된 비로 하천 물이 불어난만큼 하천 주변 접근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예천 문화체육센터에서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손영섭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닷새째 대피소 생활…이 시각 예천
    • 입력 2023-07-19 12:02:58
    • 수정2023-07-19 12:23:50
    뉴스 12
[앵커]

이번 집중 호우로 인명피해가 컸던 경북에서는 실종자 수색이 본격화 되고 있는데요.

이재민들은 닷새째 임시거주시설에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예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윤희정 기자!

비가 그치면서 실종자 수색 작업도 활기를 띄고 있죠?

[기자]

네, 그렇습니다.

예천 지역 실종자 5명을 찾기위해 소방과 경찰, 군이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데요.

특히, 군은 지난 15일부터 3만명이 넘는 병력을 투입해 실종자 수색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구조당국은 오늘 3천6백 여명의 인력과 장비 천 백 여 대를 투입해 집중 수색을 펼치고 있습니다.

해병대 1사단은 어제 상륙돌격장갑차를 투입한 데 이어 오늘 상륙기동헬기인 마린온 투입을 검토합니다.

어제 집중 수색에서는 예천에서 실종자 3명이 발견됐습니다.

농작물 2천 8백 여 ha가 침수됐고, 가축도 10만 6천 여 마리가 폐사했습니다.

[앵커]

복구작업도 본격화 되고 있는데요.

이재민들은 어떻게 생활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현재 이 곳 예천 임시주거시설에는 60여 명의 이재민들이 머물고 있습니다.

지난 토요일부터 닷새째인데요.

계속된 비에 복구 작업이 늦어지면서 집에 수도와 전기가 끊겨 당분간은 더 머물러야 하는 상황입니다.

이번 집중 호우로 인한 대구 경북의 인명 피해는 사망 22명, 실종 6명, 부상 17명을 더해 모두 45명으로 잠정 집계됐습니다.

현재 비는 잠시 소강 상태지만, 아직 안심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응급 복구 작업이 본격화되고 있지만 전체 복구율이 30% 수준에 그치고 있어 추가 피해도 우려됩니다.

산지 주변 위험 지역에 있는 주민들은 안전에 각별히 신경쓰시고, 계속된 비로 하천 물이 불어난만큼 하천 주변 접근도 삼가야 합니다.

지금까지 예천 문화체육센터에서 KBS 뉴스 윤희정입니다.

촬영기자:백재민/영상편집:손영섭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