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구 집중, 이재민 위로 먼저”…축제 줄취소

입력 2023.07.19 (17:10) 수정 2023.07.19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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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면서 경북 각 시군에서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연기하고 있습니다. 폭우 피해 주민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겁니다.


■ 피해 시군 "복구 먼저"…인근 시군 "수재민 아픔 고려"
산사태로 4명이 숨진 경북 영주시에서는 오는 29일부터 9일간 열 예정이던 '영주 시원 축제'를 전면 취소했습니다. 영주시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찬가지로 집중호우로 4명이 숨진 봉화군에서도 수해복구와 군민 일상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봉화 은어축제'와 '한여름 산타 마을 개장식'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피해 지역 인근의 영덕군도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영덕 오십천 둔치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황금은어축제'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영덕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영주시와 봉화군 등 인근 지자체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큰 데다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예천군 '버블런 행사'와 대구 달성군 '파크뮤직콘서트' 등 각종 행사도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 '인명피해 최다' 예천군, 사망자 추모 애도 기간 운영
한편, 1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난 예천군은 집중 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숨진 군민들을 애도하는 사망자 추모 애도 기간을 오는 21일까지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예천군은 공무원들이 근조 리본을 착용할 수 있도록 각 읍면 사무소에 근조 리본 천여 개를 배포했습니다. 또,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군 단위 축제도 전면 중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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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구 집중, 이재민 위로 먼저”…축제 줄취소
    • 입력 2023-07-19 17:10:34
    • 수정2023-07-19 17: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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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북부 지역 집중호우로 인해 인명과 재산 피해가 속출하면서 경북 각 시군에서 축제와 행사를 취소하거나 축소·연기하고 있습니다. 폭우 피해 주민과 유가족을 위로하고 복구와 추가 피해 예방에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한 겁니다.


■ 피해 시군 "복구 먼저"…인근 시군 "수재민 아픔 고려"
산사태로 4명이 숨진 경북 영주시에서는 오는 29일부터 9일간 열 예정이던 '영주 시원 축제'를 전면 취소했습니다. 영주시는 기록적인 폭우로 인명·재산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피해 복구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마찬가지로 집중호우로 4명이 숨진 봉화군에서도 수해복구와 군민 일상회복에 집중하기 위해 '봉화 은어축제'와 '한여름 산타 마을 개장식'을 전면 취소했습니다.

피해 지역 인근의 영덕군도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영덕 오십천 둔치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황금은어축제'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영덕군은 이번 집중호우로 영주시와 봉화군 등 인근 지자체의 인명과 재산 피해가 큰 데다 앞으로도 집중호우가 예보돼 있어 관광객의 안전을 위해 불가피하게 취소한다고 전했습니다.

이 외에도 예천군 '버블런 행사'와 대구 달성군 '파크뮤직콘서트' 등 각종 행사도 무기한 연기됐습니다.


■ '인명피해 최다' 예천군, 사망자 추모 애도 기간 운영
한편, 13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돼 전국에서 가장 많은 인명 피해가 난 예천군은 집중 호우와 산사태 등으로 숨진 군민들을 애도하는 사망자 추모 애도 기간을 오는 21일까지 운영합니다.

이를 위해 예천군은 공무원들이 근조 리본을 착용할 수 있도록 각 읍면 사무소에 근조 리본 천여 개를 배포했습니다. 또, 실종자 수색과 피해 복구가 완료될 때까지 군 단위 축제도 전면 중단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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