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박완주 의원, 노래방에서 보좌관 강제 추행”
입력 2023.07.20 (09:53)
수정 2023.07.20 (09:54)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보좌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노래방에서 피해자를 강제 추행했던 정황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응철)는 공소장에 박 의원이 재작년 12월 피해자인 보좌관 A 씨, 비서와 함께 노래주점을 찾은 뒤 비서에게 잠시 나가 있게 하고 A 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며 추행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박 의원은 성추행을 강하게 항의하는 A 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하고, 자신이 거주하던 오피스텔 주차장까지 함께 간 뒤 또다시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대통령 선거를 석 달 정도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성추행 사실이 문제가 될 경우 선거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의원은 A 씨가 성폭력 피해를 민주당 내부에 신고하자 직권을 남용해 면직을 시도하고, 지역 사회에 A 씨가 3억 원을 달라는 등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발언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박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립니다. 박 의원은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 민주당에서 제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응철)는 공소장에 박 의원이 재작년 12월 피해자인 보좌관 A 씨, 비서와 함께 노래주점을 찾은 뒤 비서에게 잠시 나가 있게 하고 A 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며 추행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박 의원은 성추행을 강하게 항의하는 A 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하고, 자신이 거주하던 오피스텔 주차장까지 함께 간 뒤 또다시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대통령 선거를 석 달 정도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성추행 사실이 문제가 될 경우 선거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의원은 A 씨가 성폭력 피해를 민주당 내부에 신고하자 직권을 남용해 면직을 시도하고, 지역 사회에 A 씨가 3억 원을 달라는 등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발언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박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립니다. 박 의원은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 민주당에서 제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검찰 “박완주 의원, 노래방에서 보좌관 강제 추행”
-
- 입력 2023-07-20 09:53:47
- 수정2023-07-20 09:54:56
보좌관을 성추행한 혐의로 불구속 상태에서 재판에 넘겨진 무소속 박완주 의원이 노래방에서 피해자를 강제 추행했던 정황이 검찰 공소장을 통해 드러났습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응철)는 공소장에 박 의원이 재작년 12월 피해자인 보좌관 A 씨, 비서와 함께 노래주점을 찾은 뒤 비서에게 잠시 나가 있게 하고 A 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며 추행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박 의원은 성추행을 강하게 항의하는 A 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하고, 자신이 거주하던 오피스텔 주차장까지 함께 간 뒤 또다시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대통령 선거를 석 달 정도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성추행 사실이 문제가 될 경우 선거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의원은 A 씨가 성폭력 피해를 민주당 내부에 신고하자 직권을 남용해 면직을 시도하고, 지역 사회에 A 씨가 3억 원을 달라는 등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발언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박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립니다. 박 의원은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 민주당에서 제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남부지검 형사1부(부장검사 이응철)는 공소장에 박 의원이 재작년 12월 피해자인 보좌관 A 씨, 비서와 함께 노래주점을 찾은 뒤 비서에게 잠시 나가 있게 하고 A 씨에게 부적절한 신체 접촉을 하며 추행한 내용을 담았습니다.
박 의원은 성추행을 강하게 항의하는 A 씨에게 성관계를 요구하는 발언을 여러 차례 하고, 자신이 거주하던 오피스텔 주차장까지 함께 간 뒤 또다시 추행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 씨는 대통령 선거를 석 달 정도 앞두고 당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국회의원의 성추행 사실이 문제가 될 경우 선거에 악영향을 줄 것을 우려해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박 의원은 A 씨가 성폭력 피해를 민주당 내부에 신고하자 직권을 남용해 면직을 시도하고, 지역 사회에 A 씨가 3억 원을 달라는 등 과도한 요구를 했다고 발언해 명예를 훼손한 혐의도 적용됐습니다.
박 의원에 대한 첫 재판은 다음 달 9일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립니다. 박 의원은 관련 의혹이 불거진 뒤 민주당에서 제명됐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
김청윤 기자 cyworld@kbs.co.kr
김청윤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