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발 서해안 시대] “군민이 주인되는 영암군…혁신으로 한 단계 도약”

입력 2023.07.20 (10:40) 수정 2023.07.24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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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7월 20일 (목)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 진행 : 정윤심 앵커
■ 출연 : 우승희 영암군수
■ 구성 : 신세미 작가
■ 기술 : 조혜인 감독
■ 스크립터 : 김대영


▶다시 듣기 유튜브 바로 가기 주소 https://www.youtube.com/watch?v=JnZ_CR5xlvY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민선 8기 취임 1년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오늘은 우승희 영암군수와 인터뷰 진행하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 영암군 우승희 군수 (이하 우승희): 네, 안녕하십니까.

우승희 영암군수우승희 영암군수

▣ 앵 커: 영암 지역에 이번에 비 피해 어떻습니까? 괜찮으신가요?

□ 우승희: 작은 피해들이 좀 있었습니다마는 비 같은 경우도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려서요. 도로라든가 또 농로들이 침수됐고요. 또 일부 오리 축사 같은 경우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부 산사태가 조금 있었고요. 또 이제 소하천 같은 경우가 범람할 우려가 좀 있어서 주민들을 대피시켜서 하룻밤 또 우리 학교 강당에서 주무셨던 이런 상황도 있었습니다.

▣ 앵 커: 오리 사육 농가가 영암에 많이 있잖아요.

□ 우승희: 꽤 많습니다. 한 두세 군데 농가들이 침수됐고요. 또 작은 피해들이 너무 많아서 그것까지는 다 신고를 해 주지 않으셨습니다마는 그래도 예상보다는 조금 그래도 다행이고 또 지역에 우리 공직자들하고 군부대라든가 경찰 다 같이 오늘까지도 피해 복구를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주말에 또 비 온다니까 주변에 산사태라든지 옹벽 축대 이런 데 피해 있을지 모르겠어요. 점검 철저히 하셔야겠네요.

□ 우승희: 그러니까 장마가 좀 길어져가지고 비를 많이 머금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도포면 오리농장 침수 피해복구 (출처 : 영암군)도포면 오리농장 침수 피해복구 (출처 : 영암군)

▣ 앵 커: 출산이 영암에 있잖아요. 이렇게 비 많이 내리면 등산하는 것도 통제하죠.

□ 우승희: 그렇죠.

▣ 앵 커: 걱정이 많네요. 취임 1년이 벌써 훌쩍 지나갔습니다. 민선 8기 어떤 일들을 했고 성과가 있었는지 핵심 내용들 몇 가지 정리해 보죠.

□ 우승희: 크게는 우리 군민들이 평범한 사람들이 존중받는 영암을 만들자라는 큰 흐름을 가지고 뛰었고요. 특히 이제 우리 공직자들이 혁신의 노력들을 좀 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또 과거에는 칸막이라든가 본인의 업무를 중심으로 했다고 하면 이번 지금 1년간은 우리 주민을 중심으로 해서 공직자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협업적인 노력들 그래서 성과들이 좀 만들어지고 있고요. 또 국회라든가 중앙정부에도 계속 뛰어다니면서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 앵 커: 군민이 주인인 영암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그 기반을 닦았다. 1년 동안

□ 우승희: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앵 커: 최근에 저는 관심 가는 게 영암하고 광주 사이 초고속도로 아우토반 김영록 지사가 얘기했었잖아요. 그래서 여기저기 현수막이 많이 걸렸더라고요. 용역 진행 중이죠?

□ 우승희: 도에서 추경에 아마 예산을 확정한 것 같고요. 오늘 자 보도를 보니까 용역에 돌입했다.


▣ 앵 커: 이게 초고속도로만 된다면 영암 F1 경기장 활성화까지도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 우승희: F1 경기장뿐만 아니라 그 주변 기업도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특히 젊음의 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1년 지나오면서 좀 아쉬운 과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우승희: 주민들이 얼마나 공직자들의 혁신의 노력들을 제대로 공감해 주셨나 어떻게 받아주셨을까에 대한 걱정 또는 기대 이렇게 있는데 그래도 묵묵하게 지켜봐 주시고 또 응원 주셔서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 앵 커: 2년 차 이제 시작이 됐는데 2년 차에 가장 시급한 영암의 당면 현안 과제는 어떤 걸까요?

□ 우승희: 아무래도 농어촌 지역 시·군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게 인구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영암군은 그래도 대불 국가산단이 활성화되면서 인력들이 충원도 하고 또 많은 분들이 들어오셔서 이쪽으로 이사도 하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군의 출퇴근 인구가 약 2만 명 정도가 됩니다.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해서 정부 여건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 결국 인구 문제로 귀결이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영암의 다양한 관광자원들 문화자원이 많기 때문에 이걸 잘 활용할 수 있는 관광객들 또는 관계 인구 많이 늘릴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죠.

중소기업 현장 규제.애로 발굴위한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 (출처 : 영암군)중소기업 현장 규제.애로 발굴위한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 (출처 : 영암군)

▣ 앵 커: 얼마 전에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신현대 사장님과 인터뷰를 했는데, 3년 반 정도의 조선 물량을 확보했더라고요. 인력이 부족하다고는 하는데 영암 지역에 머물지 않고 목포라든지 무안 남악에서 출퇴근하는 인구가 한 2만 명 된다고 보시는 거네요. 그러면 삼호 정도에다가 정주 여건 만드셔야 되는데 좀 한계가 있지 않나.

□ 우승희: 지금 계속해서 민간에서 아파트 단지를 짓고는 있습니다마는 민간 아파트에도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 한계가 있고요. 특히 지금 대불산단 쪽에 조선업이 화랑이기는 한데 여기에 취업자들이 국내 인력보다는 외국인 인력들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서 집을 임대해주는 부분에서는 또 약간 꺼려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 앵 커: 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는 부분이네요.

□ 우승희: 저희도 지금 그 부분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또 민간 투자가 쉽게 들어오지 못하는 게 재작년 말부터 해서 물가 인상이라든가 자잿값이 많이 올랐잖아요. 그래서 투자를 주저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 앵 커: 영암이 이제 인구가 얼마나 됩니까? 아까 지자체

□ 우승희: 5만 3천 명 정도 됩니다.

▣ 앵 커: 인근 지자체들 보니까 거의 3만 명 수준에서 상당히 힘들어하더라고요. 이거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데 영암이 5만 명 선 이야기해 주셨는데 청년을 좀 돌아오게 하자는 게 지자체들마다의 고민인 것 같습니다. 전남지역 시·군마다 인구 소멸의 극복 영암군은 어떤 대안을 정책으로 펼치고 있나요?

□ 우승희: 제일 중요한 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게 우선 필요한 것 같아요. 있는 청년들이라도 빠져나가지 않게 하려면 여기 있는 청년들이 그래도 영암에서 먹고 살 만하다, 이런 인식을 줘야 하는 거고요. 그러면 일자리도 필요하고 교육이라든가 의료, 문화적인 측면들 결국은 과거에는 출산 정책, 출산장려금 주는 쪽으로 정책들이

▣ 앵 커: 그렇게 하고 있죠.

영암군, '정주여건 인프라' 구축으로 인구 늘리기 (출처 : 영암군)영암군, '정주여건 인프라' 구축으로 인구 늘리기 (출처 : 영암군)

□ 우승희: 지금 저희가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은 출산장려금보다는 정주 여건에 오히려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그리고 생애 주기별로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전환을 하자 해서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고요. 일자리 분야는 대불산단이 잘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복합문화센터라든가 또 복지센터 이런 것들을 통해서 생활 SOC를 해 주는 측면 그리고 농어촌, 농촌 지역이기는 합니다마는 꼭 모든 사람들이 청년들 또한 농업만 종사하라는 법이 없거든요. 저희가 지난번에 일자리 박람회를 군 차원에서 처음 했는데 생각보다 사무직에 대한 증원 요청도 많았고 이쪽에도 관심도 많았어요. 아마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사무직이라든가 또 사회복지 분야, 농식품 가공 유통 분야 이런 쪽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려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러려면 농업 아닌 관련 돼 있는 정책들이 활성화돼야 될 것 같고, 그런 측면에서 영암이 가지고 있는 자원들 경제라든지 역사 문화, 생태관광 이런 부분에 더 신경을 쓰셔야 되겠네요.

□ 우승희: 그럴 수밖에 없고요. 특히 농업 분야는 우리 영암군뿐만 아니라 전남 전체적으로 아마 그럴 텐데요. 과거에서 쭉 해왔던 관행이 1차 생산물, 농산물만 판매하는 정도가 우리의 상황이었죠. 그러다 보니까 보통 포전거래, 밭떼기라고 하는 이런 형태로 많이 거래됐는데 이걸 조금만 더 가공하면 이게 부가가치가 훨씬 더 높습니다. 소위 말하면 돈을 더 많이 버는 거죠. 그리고 또 유통 분야 같은 경우도 젊은 사람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수도권에 계신 분들한테 유통 분야가 담당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이쪽에도 일자리가 충분히 있다. 이쪽에 우리도 일자리를 만들자.

▣ 앵 커: 많이 알리셔야 되겠네요. 그러면 일자리를 만들기도 해야 되는데 또 그걸 알려서 내려와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을 만들어가는 거 이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우승희: 그러니까 그게 하나만 안 되더라고요. 이게 오셔서 살 곳도 필요하고 살려고 했더니 집값이 좀 비싸더라. 그러면 집값에 대한 지원도 필요할 수 있는 거고 또 의료라든가 문화적인 부분에서도 한계가 좀 있다 보니까 거기도 신경을 써야 되고 약간 복합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 앵 커: 숙제가 많이 있네요. 조선업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와 있는데 그들의 여건을 어떻게 좀 개선해서 잘 정착해서 지역에서 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농업 외 다양한 분야에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고민까지, 요즘 관광 지자체들마다 정말 예산도 많이 투입하고요.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나오는데 영암은 국립공원 월출산과 관련한 남생이를 대표 캐릭터, 이게 남생이가 작은 거북이, 지자체마다 관광객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까 고민들이 많은데 영암군은 어떻습니까?

□ 우승희: 그러니까 지난 1년 동안 그래도 우리 군의 성과가 좀 있었다라고 하면 관광적인 측면에서 그 주민들이 응원도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국립 마한 역사 문화센터 유치가 됐고요. 또 하나는 월출산 자락의 생태 탐방원, 국립 생태 탐방원 또한 확정했어요. 그러니까 우리 영암분들이 늘 마음속에 자부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월출산하고 영산강이거든요. 이 두 가지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두 가지를 일단 확정을 해놨습니다. 이 일이 잘되면 좋겠고 이 속에 월출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이라고 하는 게 남생이거든요. 우리나라 거북인데, 그래서 이걸 캐릭터로 만들어서 예를 들면 어린이들이 참 좋아하는 포켓몬스터라는 게임이 있는데 여기 애니메이션을 보면 꼬북이라는 어떤 캐릭터가 있거든요. 이것처럼 예쁘게 좀 귀엽게 만들어서 이 남생이 보러 영암에도 오고 월출산에도 오고 또 이런 애니메이션도 저희가 좀 준비를 해서 언제든지 와서 더 많은 관광도 하고 또 이제 이 꼬북이 즉 우리 남생이 옆에 영암을 상징하는 월출산과 달 토끼도 같이 약간의 그 서브 캐릭터도 만들고 있어요. 이게 잘 되면 농산물 마케팅뿐만 아니라 관광 상품 개발도 같이할 예정입니다.

영암군, ‘마한의 심장’으로 본격 도약 (출처 : 영암군)영암군, ‘마한의 심장’으로 본격 도약 (출처 : 영암군)

▣ 앵 커: 농수산물 나갈 때 그런 브랜드 쓰시겠다는 거잖아요

□ 우승희: 그렇죠. 우리 영암 민속씨름단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 앵 커: 실력이 대단하더라고요. 계속 성적이 너무 좋아서

□ 우승희: 씨름단 마케팅과 함께 이런 관광 상품들도 같이 만들어서 지역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 관광객들이 와서 주무시는 것도 좋고 또 이 우리의 캐릭터 이런 것들도 관광 상품화해서 돈 되게 하는 관광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런 거 보면 영암이 월출산도 있고 그래도 대규모 국가산단 대불산단이 있으니까 영산강 끼고 있죠. 상당한 관광자원이 알토란 같은 자원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 우승희: 이걸 잘 엮어가지고요. 젊은 사람들이 안 떠나고 또 돌아오게 하려고 그럽니다.

▣ 앵 커: 영암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얘기 좀 하겠는데요. 최근에 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천하장사 식사권 있었잖아요. 이거 인기였죠?

□ 우승희: 저희가 조금 고향 사람 기부금 금액이 좀 높아서 부담이 됐었었는데 그래도 여러분 오셔서 같이 해 주셨고 저기 4월 달에 왕인문화축제 할 때 여기 오셔서 인천이라든가 경기도 쪽에서 또 팬들이 오셔서 식사도 그럼요. 식사도 하시고 영암 구경도 하고 또 축제도 같이 즐기시고 우리 군 유튜브에 올려놨어요. 한 번 다 같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출처 : 영암군)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출처 : 영암군)

▣ 앵 커: 이색 답례품이 뭐가 있습니까? 이거 말고?

□ 우승희: 저희는 이제 여러 농특산물들이 기본적으로 어느 지역에나 다 있는 거고요.

▣ 앵 커: 인기있는 잘 나가는 품목들이 있나요?

□ 우승희: 일단은 우리 영암 매력한우를 많이 찾으시고 선택을 많이 해 주시고 또 멜론이라든가 고구마를 많이 하시고 코로나 지나면서 되게 많이 계셨잖아요. 그때 고구마가 상당히 많이 인기가 있었어요. 최근에 5월에 저희가 F1 경주장에서 카레이서들과 함께하는 서킷 체험도 같이 했었습니다.

▣ 앵 커: 그것도 활용할 수 있겠네요. 서킷 체험도 외지인들에게는 선호 상품일 수 있겠네요.

□ 우승희: 그럼요. 그래서 9월에 한 번 더 할 거고요. 또 10월에 저희가 또 국화축제가 있잖아요. 이때에도 천하장사와 함께 식사 데이트도 할 예정이고요. 또 이제 지역에 소소한 관광지들이 있어요. 이 관광지에 계시는 우리 주민들께서 서로 협업을 하셔서 영암 투어 패스, 원데이 코스 이렇게 만드셔서 우리 답례품 코스로 돼 있어요. 그래서 국립공원 월출산하고 곤충박물관이 있거든요. 주민들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카페가 한 군데 있습니다. 영암에 이 3곳이 서로 협업을 해서 스탬프 찍고 이렇게 하는 관광 투어패스, 이것도 지금 답례품으로 잘 좀 팔리고 있습니다.

▣ 앵 커: 지자체들마다. 그래서 상반기 좀 해보고 답례품을 어떤 걸로 할지 더 고민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기부금을 모을 수 있을까.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방안 고민중...'산후조리원' 만들어 인구 유입 기대"

□ 우승희: 저희는 답례품도 중요한데 이 기부금을 어떻게 쓸 거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오히려 그래서 기부금의 목적 방향을 보여드리면서 예를 들면 저희 지역은 산후조리원 같은 게 없거든요. 아직 그래서 산후조리원을 만들어서 젊은 사람들 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이런 것을 지금의 목표로 두고 고향사랑기부를 해달라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 앵 커: 청렴도 얘기 군수님 이번에 좀 하겠습니다. 민선 8기 전국의 지자체장 공약 실천을 얼마나 하는지 계획 평가에서는 SA 등급 최고 등급 받았는데 민선 7기의 노력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종합청렴도 3등급이었어요. 민선 8기 들어왔으니까 더 좀 향상시키겠다. 이런 각오가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 우승희: 그렇죠. 청렴도 모든 지자체장님들이 고민하죠. 또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되는 게 성과가 안 나오는 게 청렴도인데 그래도 과거와 달리 저희 군에서 직원들하고 노력하고 특히 이제 문제점으로 나타나는 지점이 갑질에 대한 문제가 나타나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지위를 이용해서 윗사람이 아래 사람들한테 하는 이런 경우에서 갑질을 금지하는 것에 대한 교육도 따로 했습니다. 저희들도 했고 영상도 촬영해서 하고 같이 노력을 좀 하고 있습니다.

"종합청렴도 3등급...민선 8기에서는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 앵 커: 올해는 그러면 한 2등급 1등급 기대해 봐도 될까요?

□ 우승희: 그거는 저희 마음대로 안 돼서

▣ 앵 커: 자꾸 독려를 해야 돼서, 선거 관련해서 고민 많으시죠. 상당히 사법 리스크의 고민이 있는 지자체들 많이 있는데 최근에 목포시장님 어쨌든 1심인데 무죄 나오긴 했습니다. 군수님 어떠세요?

□ 우승희: 저도 8월 10일이고요. 그러나 그런 거 하고는 큰 관계없이 절차로 진행되는 거니까 군민들을 위해서 부여된 책임에 최선을 다해야죠.

▣ 앵 커: 예산 얘기 하겠습니다. 지자체마다 지금 국회와 정부 특히 기재부가 지자체들 사업, 국비 지원 이게 타당하냐 이걸 심사하고 있잖아요. 지금 어떤가요? 국비 확보 노력 이게 정말 지자체로서는 재정자립도가 영암도 그렇게 높지는 않죠?

□ 우승희: 저희 과거에는 10%가 넘었는데 10% 아래로 지금 내려갔고요. 저희는 지난해 민선 8기 들어와서 조직개편을 해서 공모 사업이라든가 또 예산 확보를 위한 혁신전략팀을 만들었어요. 여기를 중심으로 해서 어떻게 예산을 딸 건지에 대한 여러 전략들을 세워서 실행하고 있고요.

▣ 앵 커: 어떤 사업들이 제일 국비가 절실한 사업입니까?

우승희 영암군수, 서삼석 예결위원장에 국비 확보 건의 (출처 : 영암군)우승희 영암군수, 서삼석 예결위원장에 국비 확보 건의 (출처 : 영암군)

□ 우승희: 아무래도 저희는 지역에 대한 안전에 대한 문제 이번에도 그렇게 넘치는 곳도 있고 그래서 안전 문제가 크고요. 그다음에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한다면 정주 여건 개선하는 것이 가장 클 겁니다. 그리고 특히 아시다시피 저희지역의 국회의원이신 서삼석 의원님이 예결위원장이 있으셨기 때문에 예결위원장님 통해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미 다녀왔습니다마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앵 커: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서삼석 의원 예결위원장 전남지역에서는 기대를 정말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 우승희: 거의 20여 년 만에 처음이어서 많은 분들이 기대가 크십니다.

▣ 앵 커: 중앙정부의 출장을 다른 충청권 경상권 아예 캠프 차렸다. 이런 얘기들도 들려오던데 좀 자주 가야지만 또 확보되는 측면도 있으니까.

□ 우승희: 예년보다 지금 걱정이 되는 게 중앙정부에서 많이 삭감하겠다고 하는 이런 분위기도 감지가 많이 돼서 뛰자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렇네요. 성과 좀 있었으면 좋겠고요. 끝으로 민선 8기 2년 차에 임하는 다짐이라고 해야 될까요? 어떤 부분에 딱 신경 쓰면서 정말 열심히 하겠다. 마무리 인사 말씀 해 주시죠.

영암군 민선 8기 1주년 기념식, 혁신정책페스티벌 성료 (출처 : 영암군)영암군 민선 8기 1주년 기념식, 혁신정책페스티벌 성료 (출처 : 영암군)

□ 우승희: 아마 군민들께서 1년간 봐주시면서 영암의 변화된 모습들 또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행정의 모습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게 성과로 드러난 점도 있고요. 아무래도 앞으로 해야 할 일 또한 많이 산적해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저는 각 분야에서 군민들이 바라는 어떤 혁신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민들과 함께 모두 다 행복한 영암을 만들어가겠고요. 특히 최근에 길어진 장마라든가 폭우 때문에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군의 모든 역량들을 집중해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앵 커: 어쨌든 보여주기식 안 하고 군민이 주인인 영암 만들겠다고 했고, 안전 예산 이게 이제 지자체들 사실 안전 예산 마련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이번에 안전 예산 얘기하셨으니까. 더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암 기대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우승희: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앵 커: 우승희 영암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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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출발 서해안 시대] “군민이 주인되는 영암군…혁신으로 한 단계 도약”
    • 입력 2023-07-20 10:40:46
    • 수정2023-07-24 21:38:08
    목포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출발! 서해안 시대]
■ 방송시간 : 7월 20일 (목) 08:30∼09:00 KBS목포 1R FM 105.9 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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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술 : 조혜인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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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다시 듣기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정윤심 아나운서 (이하 앵커): 민선 8기 취임 1년 자치단체장에게 듣는다. 오늘은 우승희 영암군수와 인터뷰 진행하겠습니다. 군수님 안녕하십니까?

□ 영암군 우승희 군수 (이하 우승희): 네, 안녕하십니까.

우승희 영암군수
▣ 앵 커: 영암 지역에 이번에 비 피해 어떻습니까? 괜찮으신가요?

□ 우승희: 작은 피해들이 좀 있었습니다마는 비 같은 경우도 일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내려서요. 도로라든가 또 농로들이 침수됐고요. 또 일부 오리 축사 같은 경우도 피해를 입었습니다. 일부 산사태가 조금 있었고요. 또 이제 소하천 같은 경우가 범람할 우려가 좀 있어서 주민들을 대피시켜서 하룻밤 또 우리 학교 강당에서 주무셨던 이런 상황도 있었습니다.

▣ 앵 커: 오리 사육 농가가 영암에 많이 있잖아요.

□ 우승희: 꽤 많습니다. 한 두세 군데 농가들이 침수됐고요. 또 작은 피해들이 너무 많아서 그것까지는 다 신고를 해 주지 않으셨습니다마는 그래도 예상보다는 조금 그래도 다행이고 또 지역에 우리 공직자들하고 군부대라든가 경찰 다 같이 오늘까지도 피해 복구를 하고 있습니다.

▣ 앵 커: 주말에 또 비 온다니까 주변에 산사태라든지 옹벽 축대 이런 데 피해 있을지 모르겠어요. 점검 철저히 하셔야겠네요.

□ 우승희: 그러니까 장마가 좀 길어져가지고 비를 많이 머금고 있어서 걱정입니다.

도포면 오리농장 침수 피해복구 (출처 : 영암군)
▣ 앵 커: 출산이 영암에 있잖아요. 이렇게 비 많이 내리면 등산하는 것도 통제하죠.

□ 우승희: 그렇죠.

▣ 앵 커: 걱정이 많네요. 취임 1년이 벌써 훌쩍 지나갔습니다. 민선 8기 어떤 일들을 했고 성과가 있었는지 핵심 내용들 몇 가지 정리해 보죠.

□ 우승희: 크게는 우리 군민들이 평범한 사람들이 존중받는 영암을 만들자라는 큰 흐름을 가지고 뛰었고요. 특히 이제 우리 공직자들이 혁신의 노력들을 좀 하기 위해서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또 과거에는 칸막이라든가 본인의 업무를 중심으로 했다고 하면 이번 지금 1년간은 우리 주민을 중심으로 해서 공직자들이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어떤 협업적인 노력들 그래서 성과들이 좀 만들어지고 있고요. 또 국회라든가 중앙정부에도 계속 뛰어다니면서 성과를 만들기 위해서 노력하는 시간들이었습니다.

▣ 앵 커: 군민이 주인인 영암을 만들기 위해서 열심히 그 기반을 닦았다. 1년 동안

□ 우승희: 그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 앵 커: 최근에 저는 관심 가는 게 영암하고 광주 사이 초고속도로 아우토반 김영록 지사가 얘기했었잖아요. 그래서 여기저기 현수막이 많이 걸렸더라고요. 용역 진행 중이죠?

□ 우승희: 도에서 추경에 아마 예산을 확정한 것 같고요. 오늘 자 보도를 보니까 용역에 돌입했다.


▣ 앵 커: 이게 초고속도로만 된다면 영암 F1 경기장 활성화까지도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 될 수 있는 거잖아요.

□ 우승희: F1 경기장뿐만 아니라 그 주변 기업도시가 활성화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고요. 특히 젊음의 도시로 변모할 수 있는 계기가 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1년 지나오면서 좀 아쉬운 과제가 있다면 어떤 게 있을까요?

□ 우승희: 주민들이 얼마나 공직자들의 혁신의 노력들을 제대로 공감해 주셨나 어떻게 받아주셨을까에 대한 걱정 또는 기대 이렇게 있는데 그래도 묵묵하게 지켜봐 주시고 또 응원 주셔서 지금까지 온 것 같습니다.

▣ 앵 커: 2년 차 이제 시작이 됐는데 2년 차에 가장 시급한 영암의 당면 현안 과제는 어떤 걸까요?

□ 우승희: 아무래도 농어촌 지역 시·군이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게 인구 문제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래서 우리 영암군은 그래도 대불 국가산단이 활성화되면서 인력들이 충원도 하고 또 많은 분들이 들어오셔서 이쪽으로 이사도 하시는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희 군의 출퇴근 인구가 약 2만 명 정도가 됩니다.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지 못해서 정부 여건을 어떻게 만들 것이냐, 결국 인구 문제로 귀결이 될 것 같고요. 또 하나는 영암의 다양한 관광자원들 문화자원이 많기 때문에 이걸 잘 활용할 수 있는 관광객들 또는 관계 인구 많이 늘릴 수 있는 방안들을 고민하고 있죠.

중소기업 현장 규제.애로 발굴위한 찾아가는 소통 간담회 (출처 : 영암군)
▣ 앵 커: 얼마 전에 영암 현대삼호중공업 신현대 사장님과 인터뷰를 했는데, 3년 반 정도의 조선 물량을 확보했더라고요. 인력이 부족하다고는 하는데 영암 지역에 머물지 않고 목포라든지 무안 남악에서 출퇴근하는 인구가 한 2만 명 된다고 보시는 거네요. 그러면 삼호 정도에다가 정주 여건 만드셔야 되는데 좀 한계가 있지 않나.

□ 우승희: 지금 계속해서 민간에서 아파트 단지를 짓고는 있습니다마는 민간 아파트에도 들어갈 수 있는 사람들이 한계가 있고요. 특히 지금 대불산단 쪽에 조선업이 화랑이기는 한데 여기에 취업자들이 국내 인력보다는 외국인 인력들이 많기 때문에 외국인 노동자들에 대해서 집을 임대해주는 부분에서는 또 약간 꺼려하는 그런 분위기가 있어요.

▣ 앵 커: 군에서 적극적으로 나서야 되는 부분이네요.

□ 우승희: 저희도 지금 그 부분 때문에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또 민간 투자가 쉽게 들어오지 못하는 게 재작년 말부터 해서 물가 인상이라든가 자잿값이 많이 올랐잖아요. 그래서 투자를 주저하고 계시는 상황입니다.

▣ 앵 커: 영암이 이제 인구가 얼마나 됩니까? 아까 지자체

□ 우승희: 5만 3천 명 정도 됩니다.

▣ 앵 커: 인근 지자체들 보니까 거의 3만 명 수준에서 상당히 힘들어하더라고요. 이거 유지하기도 쉽지 않은데 영암이 5만 명 선 이야기해 주셨는데 청년을 좀 돌아오게 하자는 게 지자체들마다의 고민인 것 같습니다. 전남지역 시·군마다 인구 소멸의 극복 영암군은 어떤 대안을 정책으로 펼치고 있나요?

□ 우승희: 제일 중요한 건 빠져나가지 않게 하는 게 우선 필요한 것 같아요. 있는 청년들이라도 빠져나가지 않게 하려면 여기 있는 청년들이 그래도 영암에서 먹고 살 만하다, 이런 인식을 줘야 하는 거고요. 그러면 일자리도 필요하고 교육이라든가 의료, 문화적인 측면들 결국은 과거에는 출산 정책, 출산장려금 주는 쪽으로 정책들이

▣ 앵 커: 그렇게 하고 있죠.

영암군, '정주여건 인프라' 구축으로 인구 늘리기 (출처 : 영암군)
□ 우승희: 지금 저희가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는 것은 출산장려금보다는 정주 여건에 오히려 인프라를 구축하는 데 그리고 생애 주기별로 지원해주는 방식으로 전환을 하자 해서 내부적으로 검토를 하고 있고요. 일자리 분야는 대불산단이 잘 운영이 되고 있기 때문에 여기에 복합문화센터라든가 또 복지센터 이런 것들을 통해서 생활 SOC를 해 주는 측면 그리고 농어촌, 농촌 지역이기는 합니다마는 꼭 모든 사람들이 청년들 또한 농업만 종사하라는 법이 없거든요. 저희가 지난번에 일자리 박람회를 군 차원에서 처음 했는데 생각보다 사무직에 대한 증원 요청도 많았고 이쪽에도 관심도 많았어요. 아마 농업 분야뿐만 아니라 사무직이라든가 또 사회복지 분야, 농식품 가공 유통 분야 이런 쪽에 청년들의 일자리를 늘려야 되겠다.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러려면 농업 아닌 관련 돼 있는 정책들이 활성화돼야 될 것 같고, 그런 측면에서 영암이 가지고 있는 자원들 경제라든지 역사 문화, 생태관광 이런 부분에 더 신경을 쓰셔야 되겠네요.

□ 우승희: 그럴 수밖에 없고요. 특히 농업 분야는 우리 영암군뿐만 아니라 전남 전체적으로 아마 그럴 텐데요. 과거에서 쭉 해왔던 관행이 1차 생산물, 농산물만 판매하는 정도가 우리의 상황이었죠. 그러다 보니까 보통 포전거래, 밭떼기라고 하는 이런 형태로 많이 거래됐는데 이걸 조금만 더 가공하면 이게 부가가치가 훨씬 더 높습니다. 소위 말하면 돈을 더 많이 버는 거죠. 그리고 또 유통 분야 같은 경우도 젊은 사람들이 충분히 할 수 있는데 대부분 수도권에 계신 분들한테 유통 분야가 담당이 되어 있어요. 그래서 젊은 사람들이 이쪽에도 일자리가 충분히 있다. 이쪽에 우리도 일자리를 만들자.

▣ 앵 커: 많이 알리셔야 되겠네요. 그러면 일자리를 만들기도 해야 되는데 또 그걸 알려서 내려와서 정착할 수 있도록 하는 여건을 만들어가는 거 이것도 중요할 것 같습니다.

□ 우승희: 그러니까 그게 하나만 안 되더라고요. 이게 오셔서 살 곳도 필요하고 살려고 했더니 집값이 좀 비싸더라. 그러면 집값에 대한 지원도 필요할 수 있는 거고 또 의료라든가 문화적인 부분에서도 한계가 좀 있다 보니까 거기도 신경을 써야 되고 약간 복합적인 측면이 있습니다.


▣ 앵 커: 숙제가 많이 있네요. 조선업에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와 있는데 그들의 여건을 어떻게 좀 개선해서 잘 정착해서 지역에서 인력을 뒷받침할 수 있도록 할 것인가. 농업 외 다양한 분야에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하는 고민까지, 요즘 관광 지자체들마다 정말 예산도 많이 투입하고요. 아이디어도 다양하게 나오는데 영암은 국립공원 월출산과 관련한 남생이를 대표 캐릭터, 이게 남생이가 작은 거북이, 지자체마다 관광객을 어떻게 하면 더 많이 유치할 수 있을까 고민들이 많은데 영암군은 어떻습니까?

□ 우승희: 그러니까 지난 1년 동안 그래도 우리 군의 성과가 좀 있었다라고 하면 관광적인 측면에서 그 주민들이 응원도 많이 해 주셨습니다. 그래서 국립 마한 역사 문화센터 유치가 됐고요. 또 하나는 월출산 자락의 생태 탐방원, 국립 생태 탐방원 또한 확정했어요. 그러니까 우리 영암분들이 늘 마음속에 자부심으로 생각하고 있는 게 월출산하고 영산강이거든요. 이 두 가지를 잘 활용할 수 있는 방안 두 가지를 일단 확정을 해놨습니다. 이 일이 잘되면 좋겠고 이 속에 월출산국립공원의 깃대종이라고 하는 게 남생이거든요. 우리나라 거북인데, 그래서 이걸 캐릭터로 만들어서 예를 들면 어린이들이 참 좋아하는 포켓몬스터라는 게임이 있는데 여기 애니메이션을 보면 꼬북이라는 어떤 캐릭터가 있거든요. 이것처럼 예쁘게 좀 귀엽게 만들어서 이 남생이 보러 영암에도 오고 월출산에도 오고 또 이런 애니메이션도 저희가 좀 준비를 해서 언제든지 와서 더 많은 관광도 하고 또 이제 이 꼬북이 즉 우리 남생이 옆에 영암을 상징하는 월출산과 달 토끼도 같이 약간의 그 서브 캐릭터도 만들고 있어요. 이게 잘 되면 농산물 마케팅뿐만 아니라 관광 상품 개발도 같이할 예정입니다.

영암군, ‘마한의 심장’으로 본격 도약 (출처 : 영암군)
▣ 앵 커: 농수산물 나갈 때 그런 브랜드 쓰시겠다는 거잖아요

□ 우승희: 그렇죠. 우리 영암 민속씨름단이 전국적으로 유명하지 않습니까?

▣ 앵 커: 실력이 대단하더라고요. 계속 성적이 너무 좋아서

□ 우승희: 씨름단 마케팅과 함께 이런 관광 상품들도 같이 만들어서 지역에 도움 되도록 하겠다. 관광객들이 와서 주무시는 것도 좋고 또 이 우리의 캐릭터 이런 것들도 관광 상품화해서 돈 되게 하는 관광하겠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런 거 보면 영암이 월출산도 있고 그래도 대규모 국가산단 대불산단이 있으니까 영산강 끼고 있죠. 상당한 관광자원이 알토란 같은 자원이 있다. 이런 생각이 드네요.

□ 우승희: 이걸 잘 엮어가지고요. 젊은 사람들이 안 떠나고 또 돌아오게 하려고 그럽니다.

▣ 앵 커: 영암군의 고향사랑기부제 얘기 좀 하겠는데요. 최근에 민속씨름단 김기태 감독과 인터뷰를 한 적이 있는데 천하장사 식사권 있었잖아요. 이거 인기였죠?

□ 우승희: 저희가 조금 고향 사람 기부금 금액이 좀 높아서 부담이 됐었었는데 그래도 여러분 오셔서 같이 해 주셨고 저기 4월 달에 왕인문화축제 할 때 여기 오셔서 인천이라든가 경기도 쪽에서 또 팬들이 오셔서 식사도 그럼요. 식사도 하시고 영암 구경도 하고 또 축제도 같이 즐기시고 우리 군 유튜브에 올려놨어요. 한 번 다 같이 보실 수 있을 겁니다.

천하장사와 함께하는 식사데이트권, 고향사랑기부제 답례품 (출처 : 영암군)
▣ 앵 커: 이색 답례품이 뭐가 있습니까? 이거 말고?

□ 우승희: 저희는 이제 여러 농특산물들이 기본적으로 어느 지역에나 다 있는 거고요.

▣ 앵 커: 인기있는 잘 나가는 품목들이 있나요?

□ 우승희: 일단은 우리 영암 매력한우를 많이 찾으시고 선택을 많이 해 주시고 또 멜론이라든가 고구마를 많이 하시고 코로나 지나면서 되게 많이 계셨잖아요. 그때 고구마가 상당히 많이 인기가 있었어요. 최근에 5월에 저희가 F1 경주장에서 카레이서들과 함께하는 서킷 체험도 같이 했었습니다.

▣ 앵 커: 그것도 활용할 수 있겠네요. 서킷 체험도 외지인들에게는 선호 상품일 수 있겠네요.

□ 우승희: 그럼요. 그래서 9월에 한 번 더 할 거고요. 또 10월에 저희가 또 국화축제가 있잖아요. 이때에도 천하장사와 함께 식사 데이트도 할 예정이고요. 또 이제 지역에 소소한 관광지들이 있어요. 이 관광지에 계시는 우리 주민들께서 서로 협업을 하셔서 영암 투어 패스, 원데이 코스 이렇게 만드셔서 우리 답례품 코스로 돼 있어요. 그래서 국립공원 월출산하고 곤충박물관이 있거든요. 주민들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카페가 한 군데 있습니다. 영암에 이 3곳이 서로 협업을 해서 스탬프 찍고 이렇게 하는 관광 투어패스, 이것도 지금 답례품으로 잘 좀 팔리고 있습니다.

▣ 앵 커: 지자체들마다. 그래서 상반기 좀 해보고 답례품을 어떤 걸로 할지 더 고민하더라고요. 어떻게 하면 더 많은 기부금을 모을 수 있을까.

"고향사랑기부금 활용 방안 고민중...'산후조리원' 만들어 인구 유입 기대"

□ 우승희: 저희는 답례품도 중요한데 이 기부금을 어떻게 쓸 거냐가 중요한 것 같아요. 오히려 그래서 기부금의 목적 방향을 보여드리면서 예를 들면 저희 지역은 산후조리원 같은 게 없거든요. 아직 그래서 산후조리원을 만들어서 젊은 사람들 올 수 있는 여건을 만들겠다. 이런 것을 지금의 목표로 두고 고향사랑기부를 해달라 이렇게 하려고 합니다.

▣ 앵 커: 청렴도 얘기 군수님 이번에 좀 하겠습니다. 민선 8기 전국의 지자체장 공약 실천을 얼마나 하는지 계획 평가에서는 SA 등급 최고 등급 받았는데 민선 7기의 노력이기도 하겠습니다만 종합청렴도 3등급이었어요. 민선 8기 들어왔으니까 더 좀 향상시키겠다. 이런 각오가 있으실 것 같은데 어떠세요?

□ 우승희: 그렇죠. 청렴도 모든 지자체장님들이 고민하죠. 또 아무리 노력해도 잘 안 되는 게 성과가 안 나오는 게 청렴도인데 그래도 과거와 달리 저희 군에서 직원들하고 노력하고 특히 이제 문제점으로 나타나는 지점이 갑질에 대한 문제가 나타나더라고요. 그래서 이거 지위를 이용해서 윗사람이 아래 사람들한테 하는 이런 경우에서 갑질을 금지하는 것에 대한 교육도 따로 했습니다. 저희들도 했고 영상도 촬영해서 하고 같이 노력을 좀 하고 있습니다.

"종합청렴도 3등급...민선 8기에서는 향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

▣ 앵 커: 올해는 그러면 한 2등급 1등급 기대해 봐도 될까요?

□ 우승희: 그거는 저희 마음대로 안 돼서

▣ 앵 커: 자꾸 독려를 해야 돼서, 선거 관련해서 고민 많으시죠. 상당히 사법 리스크의 고민이 있는 지자체들 많이 있는데 최근에 목포시장님 어쨌든 1심인데 무죄 나오긴 했습니다. 군수님 어떠세요?

□ 우승희: 저도 8월 10일이고요. 그러나 그런 거 하고는 큰 관계없이 절차로 진행되는 거니까 군민들을 위해서 부여된 책임에 최선을 다해야죠.

▣ 앵 커: 예산 얘기 하겠습니다. 지자체마다 지금 국회와 정부 특히 기재부가 지자체들 사업, 국비 지원 이게 타당하냐 이걸 심사하고 있잖아요. 지금 어떤가요? 국비 확보 노력 이게 정말 지자체로서는 재정자립도가 영암도 그렇게 높지는 않죠?

□ 우승희: 저희 과거에는 10%가 넘었는데 10% 아래로 지금 내려갔고요. 저희는 지난해 민선 8기 들어와서 조직개편을 해서 공모 사업이라든가 또 예산 확보를 위한 혁신전략팀을 만들었어요. 여기를 중심으로 해서 어떻게 예산을 딸 건지에 대한 여러 전략들을 세워서 실행하고 있고요.

▣ 앵 커: 어떤 사업들이 제일 국비가 절실한 사업입니까?

우승희 영암군수, 서삼석 예결위원장에 국비 확보 건의 (출처 : 영암군)
□ 우승희: 아무래도 저희는 지역에 대한 안전에 대한 문제 이번에도 그렇게 넘치는 곳도 있고 그래서 안전 문제가 크고요. 그다음에는 관광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 한다면 정주 여건 개선하는 것이 가장 클 겁니다. 그리고 특히 아시다시피 저희지역의 국회의원이신 서삼석 의원님이 예결위원장이 있으셨기 때문에 예결위원장님 통해서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서 이미 다녀왔습니다마는 다양한 활동들을 통해서 많이 확보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앵 커: 영암·무안·신안 지역구 서삼석 의원 예결위원장 전남지역에서는 기대를 정말 많이 하고 있더라고요.

□ 우승희: 거의 20여 년 만에 처음이어서 많은 분들이 기대가 크십니다.

▣ 앵 커: 중앙정부의 출장을 다른 충청권 경상권 아예 캠프 차렸다. 이런 얘기들도 들려오던데 좀 자주 가야지만 또 확보되는 측면도 있으니까.

□ 우승희: 예년보다 지금 걱정이 되는 게 중앙정부에서 많이 삭감하겠다고 하는 이런 분위기도 감지가 많이 돼서 뛰자라고 독려하고 있습니다.

▣ 앵 커: 그렇네요. 성과 좀 있었으면 좋겠고요. 끝으로 민선 8기 2년 차에 임하는 다짐이라고 해야 될까요? 어떤 부분에 딱 신경 쓰면서 정말 열심히 하겠다. 마무리 인사 말씀 해 주시죠.

영암군 민선 8기 1주년 기념식, 혁신정책페스티벌 성료 (출처 : 영암군)
□ 우승희: 아마 군민들께서 1년간 봐주시면서 영암의 변화된 모습들 또 공직자들의 적극적인 행정의 모습들을 많이 보셨을 겁니다. 그게 성과로 드러난 점도 있고요. 아무래도 앞으로 해야 할 일 또한 많이 산적해 있기는 합니다마는 그래도 저는 각 분야에서 군민들이 바라는 어떤 혁신의 길로 나아가고 있다라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군민들과 함께 모두 다 행복한 영암을 만들어가겠고요. 특히 최근에 길어진 장마라든가 폭우 때문에 피해가 발생했기 때문에 군의 모든 역량들을 집중해서 피해 복구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 앵 커: 어쨌든 보여주기식 안 하고 군민이 주인인 영암 만들겠다고 했고, 안전 예산 이게 이제 지자체들 사실 안전 예산 마련하기가 쉽지는 않은데 이번에 안전 예산 얘기하셨으니까. 더 재해로부터 안전한 영암 기대해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우승희: 그렇게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 앵 커: 우승희 영암군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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