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넷플릭스 가입자 589만 명 급증…“계정 공유 금지 영향” 이제 우리도?

입력 2023.07.20 (11:56) 수정 2023.07.2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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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2분기 신규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구독자들의 계정 무료 공유를 금지한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겁니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넷플릭스 가입자는 전 세계에서 589만명 증가해 총 2억 3,839만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가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81억 8,7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7%가 올랐고 영업이익은 18억 2,700만 달러로 15.8%가 늘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5월부터 미국 등 100개국에서 계정 무료 공유를 금지해 왔습니다.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수수료를 더 내도록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100개 이상 국가에서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고, 각 지역의 매출이 이전보다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계정 무료 공유 금지 정책이 효과가 있다는 입장인 만큼 한국, 일본 등 아직 정책이 시행되지 않고 있는 국가들에도 확대될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2월, 한국도 계정 공유를 금지하겠다고 공지했다가 이용자들의 반발에 잠정적으로 미뤘습니다.

한국 구독자가 500만 명에 달하는 등 많은 매출을 기록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시행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넷플릭스는 "하반기에 계정 공유 유료화에 따른 수익이 본격화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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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7-20 16:5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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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영상 스트리밍 업체 넷플릭스의 2분기 신규 가입자가 큰 폭으로 늘었습니다.

구독자들의 계정 무료 공유를 금지한 영향으로 시장 예상치를 크게 웃돈 겁니다.

넷플릭스가 발표한 실적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넷플릭스 가입자는 전 세계에서 589만명 증가해 총 2억 3,839만명이 됐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가 늘었습니다.

이에 따라 2분기 매출액은 81억 8,700만 달러로 지난해보다 2.7%가 올랐고 영업이익은 18억 2,700만 달러로 15.8%가 늘었습니다.

넷플릭스는 지난 5월부터 미국 등 100개국에서 계정 무료 공유를 금지해 왔습니다.

가구 구성원이 아닌 사람과 계정을 공유할 경우 추가 수수료를 더 내도록 했습니다.

넷플릭스는 "100개 이상 국가에서 계정 공유를 유료화했고, 각 지역의 매출이 이전보다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계정 무료 공유 금지 정책이 효과가 있다는 입장인 만큼 한국, 일본 등 아직 정책이 시행되지 않고 있는 국가들에도 확대될지 여부가 관심사입니다.

앞서 넷플릭스는 지난 2월, 한국도 계정 공유를 금지하겠다고 공지했다가 이용자들의 반발에 잠정적으로 미뤘습니다.

한국 구독자가 500만 명에 달하는 등 많은 매출을 기록하는 만큼 하반기에는 시행국에 포함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넷플릭스는 "하반기에 계정 공유 유료화에 따른 수익이 본격화하면서 "매출 성장이 가속화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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