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희 기증관’ 예타 통과…인천 2호선 고양 연장 사업 예타 대상 선정

입력 2023.07.20 (16:31) 수정 2023.07.20 (16: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기증한 2만 3천여 점의 문화재와 미술품을 전시하게 될 이른바 ‘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 등 6개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0일) 김완섭 제2차관 주재로 ‘2023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예타조사 결과와 예타 대상사업 선정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서울 종로구 송현문화공원 동 측에 이건희 기증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습니다.

이건희 기증관 건립 사업비는 총 1,186억 원으로, 오는 2028년까지 연면적 2만 6천 제곱미터 넓이의 기증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국보급 문화재와 미술품 등 2만 3천여 점의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이 보존, 전시, 활용될 예정인데, 기재부는 인근에 있는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해 광화문 일대의 도심 문화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시가스가 미공급되는 농어촌 지역의 연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읍·면 단위 전국 75개소 약 5만 2000세대에 LPG 배관망 등을 구축하는 사업(총사업비 5,267억 원, 사업 기간 2024~2028년)도 예타를 통과했습니다.

이 밖에도 경북 포항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총사업비 1,918억 원, 사업 기간 2023~2027년)과 전남 장성에 질병관리청 소속의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설립하는 사업(총사업비 1,001억 원, 사업 기간 2021~2028년)도 타당성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김해대동첨단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총사업비 645억 원, 사업 기간 2021년~2028년)과 경북 김천시와 구미시를 잇는 국도 59호선 2차로 개량사업(총사업비 656억 원, 사업 기간 2018~2027년)도 예타를 통과했습니다.

기재부는 또 경기 고양시와 경기 김포시·인천광역시를 연결하는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과 부산광역철도와 동해선 등과 연계해 부산 도심을 순환할 수 있는 부산도시철도 노포정관선 건설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타당성을 확보한 6개 사업은 관련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예타 대상 선정으로 선정된 2개 사업은 조사수행기관에서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을 거쳐 예타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이건희 기증관’ 예타 통과…인천 2호선 고양 연장 사업 예타 대상 선정
    • 입력 2023-07-20 16:31:57
    • 수정2023-07-20 16:35:38
    경제
고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이 기증한 2만 3천여 점의 문화재와 미술품을 전시하게 될 이른바 ‘이건희 기증관’ 건립사업 등 6개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0일) 김완섭 제2차관 주재로 ‘2023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주요 사업의 예타조사 결과와 예타 대상사업 선정 안건을 심의·의결했습니다.

이번 위원회에서는 서울 종로구 송현문화공원 동 측에 이건희 기증관을 건립하는 사업이 예타를 통과했습니다.

이건희 기증관 건립 사업비는 총 1,186억 원으로, 오는 2028년까지 연면적 2만 6천 제곱미터 넓이의 기증관이 들어설 예정입니다.

국보급 문화재와 미술품 등 2만 3천여 점의 이른바 이건희 컬렉션이 보존, 전시, 활용될 예정인데, 기재부는 인근에 있는 경복궁과 국립현대미술관과의 연계를 통해 광화문 일대의 도심 문화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을 거라고 설명했습니다.

도시가스가 미공급되는 농어촌 지역의 연료비 부담완화를 위해 읍·면 단위 전국 75개소 약 5만 2000세대에 LPG 배관망 등을 구축하는 사업(총사업비 5,267억 원, 사업 기간 2024~2028년)도 예타를 통과했습니다.

이 밖에도 경북 포항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 내 발전용 수소연료전지 발전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사업(총사업비 1,918억 원, 사업 기간 2023~2027년)과 전남 장성에 질병관리청 소속의 국립심뇌혈관센터를 설립하는 사업(총사업비 1,001억 원, 사업 기간 2021~2028년)도 타당성을 확보했습니다.

아울러 김해대동첨단 일반산업단지 진입도로 개설사업(총사업비 645억 원, 사업 기간 2021년~2028년)과 경북 김천시와 구미시를 잇는 국도 59호선 2차로 개량사업(총사업비 656억 원, 사업 기간 2018~2027년)도 예타를 통과했습니다.

기재부는 또 경기 고양시와 경기 김포시·인천광역시를 연결하는 인천 2호선 고양 연장사업과 부산광역철도와 동해선 등과 연계해 부산 도심을 순환할 수 있는 부산도시철도 노포정관선 건설사업을 예타 대상으로 선정했습니다.

정부는 이번에 타당성을 확보한 6개 사업은 관련 예산을 확보해 사업을 적기에 추진하고, 예타 대상 선정으로 선정된 2개 사업은 조사수행기관에서 전문 연구진 구성 등을 거쳐 예타 조사에 착수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