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다음 달 정상회담…미 대통령 별장서 안보협력 논의
입력 2023.07.20 (19:14)
수정 2023.07.20 (19:2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다음 달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국제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게 아닌, 별도의 3국 정상회담은 처음인데, 안보 협력의 실질적 강화 방안이 핵심 의제로 예상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미국에서 만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다음 달 18일쯤 미국 대통령 별장으로 잘 알려진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5월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안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안보 분야 실질적 협력 강화가 최우선 의제로 예상됩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8일 : "한미일 3국 간에 안보 협력 문제, 그리고 기타 경제 안보 문제, 교류 문제 같은 것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미일 정상이 합의했던, 3국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진척 상황을 확인하고, 연내 개시를 위한 계획을 점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나라 해군 연합훈련 확대 같은 실질적 안보 공조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핵 위협을 받으면 미국이 핵 자산을 제공해 방어한다는 '확장억제' 협의체를 한미·미일이 각각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차원의 별도 확장억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어제 : "(확장억제로) 북한이 핵 도발을 꿈꿀 수 없게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이 밖에 첨단기술 협력 강화와, 반도체, 배터리 등의 공급망 협력도 의제로 예상됩니다.
세 나라 정상이 다자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게 아닌, 별도 정상회담을 갖는 건 처음.
한미일 정상회담을 정례화해 일종의 안보협의체로 만들자는 구상도 일부에서 거론되는데, 아직은 다소 이른 얘기라는 게 대통령실 안팎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김유진
다음 달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국제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게 아닌, 별도의 3국 정상회담은 처음인데, 안보 협력의 실질적 강화 방안이 핵심 의제로 예상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미국에서 만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다음 달 18일쯤 미국 대통령 별장으로 잘 알려진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5월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안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안보 분야 실질적 협력 강화가 최우선 의제로 예상됩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8일 : "한미일 3국 간에 안보 협력 문제, 그리고 기타 경제 안보 문제, 교류 문제 같은 것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미일 정상이 합의했던, 3국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진척 상황을 확인하고, 연내 개시를 위한 계획을 점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나라 해군 연합훈련 확대 같은 실질적 안보 공조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핵 위협을 받으면 미국이 핵 자산을 제공해 방어한다는 '확장억제' 협의체를 한미·미일이 각각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차원의 별도 확장억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어제 : "(확장억제로) 북한이 핵 도발을 꿈꿀 수 없게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이 밖에 첨단기술 협력 강화와, 반도체, 배터리 등의 공급망 협력도 의제로 예상됩니다.
세 나라 정상이 다자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게 아닌, 별도 정상회담을 갖는 건 처음.
한미일 정상회담을 정례화해 일종의 안보협의체로 만들자는 구상도 일부에서 거론되는데, 아직은 다소 이른 얘기라는 게 대통령실 안팎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김유진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한미일, 다음 달 정상회담…미 대통령 별장서 안보협력 논의
-
- 입력 2023-07-20 19:14:25
- 수정2023-07-20 19:25:32
[앵커]
다음 달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국제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게 아닌, 별도의 3국 정상회담은 처음인데, 안보 협력의 실질적 강화 방안이 핵심 의제로 예상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미국에서 만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다음 달 18일쯤 미국 대통령 별장으로 잘 알려진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5월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안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안보 분야 실질적 협력 강화가 최우선 의제로 예상됩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8일 : "한미일 3국 간에 안보 협력 문제, 그리고 기타 경제 안보 문제, 교류 문제 같은 것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미일 정상이 합의했던, 3국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진척 상황을 확인하고, 연내 개시를 위한 계획을 점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나라 해군 연합훈련 확대 같은 실질적 안보 공조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핵 위협을 받으면 미국이 핵 자산을 제공해 방어한다는 '확장억제' 협의체를 한미·미일이 각각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차원의 별도 확장억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어제 : "(확장억제로) 북한이 핵 도발을 꿈꿀 수 없게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이 밖에 첨단기술 협력 강화와, 반도체, 배터리 등의 공급망 협력도 의제로 예상됩니다.
세 나라 정상이 다자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게 아닌, 별도 정상회담을 갖는 건 처음.
한미일 정상회담을 정례화해 일종의 안보협의체로 만들자는 구상도 일부에서 거론되는데, 아직은 다소 이른 얘기라는 게 대통령실 안팎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김유진
다음 달 미국에서 한미일 정상회담이 열립니다.
국제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게 아닌, 별도의 3국 정상회담은 처음인데, 안보 협력의 실질적 강화 방안이 핵심 의제로 예상됩니다.
조태흠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윤석열 대통령과 바이든 미 대통령, 기시다 일본 총리가 다음 달 미국에서 만납니다.
한미일 정상회담은 다음 달 18일쯤 미국 대통령 별장으로 잘 알려진 캠프 데이비드에서 열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5월 바이든 미 대통령이 제안한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안보 분야 실질적 협력 강화가 최우선 의제로 예상됩니다.
[김태효/국가안보실 1차장/지난 18일 : "한미일 3국 간에 안보 협력 문제, 그리고 기타 경제 안보 문제, 교류 문제 같은 것이 포괄적으로 논의될 수 있습니다."]
지난해 한미일 정상이 합의했던, 3국 미사일 경보 정보 실시간 공유의 진척 상황을 확인하고, 연내 개시를 위한 계획을 점검하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 나라 해군 연합훈련 확대 같은 실질적 안보 공조도 논의될 전망입니다.
핵 위협을 받으면 미국이 핵 자산을 제공해 방어한다는 '확장억제' 협의체를 한미·미일이 각각 가동하고 있는 가운데, 한미일 차원의 별도 확장억제 논의가 이뤄질 가능성도 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어제 : "(확장억제로) 북한이 핵 도발을 꿈꿀 수 없게 하고, 만일 북한이 도발한다면 정권의 종말로 이어질 것임을 분명히 경고했습니다."]
이 밖에 첨단기술 협력 강화와, 반도체, 배터리 등의 공급망 협력도 의제로 예상됩니다.
세 나라 정상이 다자회의를 계기로 만나는 게 아닌, 별도 정상회담을 갖는 건 처음.
한미일 정상회담을 정례화해 일종의 안보협의체로 만들자는 구상도 일부에서 거론되는데, 아직은 다소 이른 얘기라는 게 대통령실 안팎의 설명입니다.
KBS 뉴스 조태흠입니다.
촬영기자:송상엽·권순두/영상편집:김유진
-
-
조태흠 기자 jotem@kbs.co.kr
조태흠 기자의 기사 모음
-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
좋아요
0
-
응원해요
0
-
후속 원해요
0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