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위권 ‘도약’…“단조로운 공격 극복해야”

입력 2023.07.20 (21:43) 수정 2023.07.20 (22:0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상위권에 올라섰습니다.

선두권 경쟁에 가세하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초반, 상대 골문 앞 왼쪽에서 올라온 공을 구스타보 선수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습니다.

홈경기 6연승을 알리는 결승골.

전북은 앞선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내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고, 지난 8일 서울과 경기에서는 닥공의 위력을 되살리며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

[구스타보/전북 현대 공격수 : "항상 팬들이 있어서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더 열심히 뛰는 거 같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승점 3점을 따서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은 현재 11승 4무 8패, 승점 37점을 쌓아 K리그 원, 4위에 올라서 있습니다.

최근 여덟 경기에서 6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습니다.

팀의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시즌 초반 5천 명 대에 불과하던 홈경기 관중 수는 최근 2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북이 한발 더 나아가 선두권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단조로운 공격을 가다듬고, 득점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한준희/축구 해설위원 : "여전히 공격 루트는 다소 단조롭다는 인상이 있고요. 외국인 선수들을 비롯해 득점자가 더 늘어나야만 안정적인 상위권 유지와 울산에 대한 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시즌 중반, 닥공의 위력을 되찾은 전북이 올 시즌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서창석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전북, 상위권 ‘도약’…“단조로운 공격 극복해야”
    • 입력 2023-07-20 21:43:56
    • 수정2023-07-20 22:08:37
    뉴스9(전주)
[앵커]

프로축구 전북 현대가 시즌 초반 부진을 딛고 상위권에 올라섰습니다.

선두권 경쟁에 가세하면서 팬들의 기대감도 커지고 있습니다.

이종완 기자입니다.

[리포트]

전반 초반, 상대 골문 앞 왼쪽에서 올라온 공을 구스타보 선수가 오른발로 가볍게 밀어 넣습니다.

홈경기 6연승을 알리는 결승골.

전북은 앞선 대전과의 원정경기에서도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을 만들어 내며 상승 분위기를 이어갔고, 지난 8일 서울과 경기에서는 닥공의 위력을 되살리며 팬들에게 승리를 안겼습니다.

[구스타보/전북 현대 공격수 : "항상 팬들이 있어서 선수들이 운동장에서 더 열심히 뛰는 거 같습니다. 경기가 끝난 후 승점 3점을 따서 즐거운 마음으로 귀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전북은 현재 11승 4무 8패, 승점 37점을 쌓아 K리그 원, 4위에 올라서 있습니다.

최근 여덟 경기에서 6승 1무 1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달리고 있습니다.

팀의 이러한 분위기를 반영하듯 시즌 초반 5천 명 대에 불과하던 홈경기 관중 수는 최근 2만 명을 넘어서기도 했습니다.

다만, 전문가들은 전북이 한발 더 나아가 선두권으로 올라서기 위해서는 단조로운 공격을 가다듬고, 득점력을 더 키워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한준희/축구 해설위원 : "여전히 공격 루트는 다소 단조롭다는 인상이 있고요. 외국인 선수들을 비롯해 득점자가 더 늘어나야만 안정적인 상위권 유지와 울산에 대한 도전이 가능할 것으로…."]

시즌 중반, 닥공의 위력을 되찾은 전북이 올 시즌 어디까지 치고 올라갈 수 있을지 팬들의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종완입니다.

촬영기자:정종배·서창석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전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2024 파리 올림픽 배너 이미지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