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NCG·전략핵잠수함 기항 북 위협에 정당한 방어 조치”

입력 2023.07.21 (08:30) 수정 2023.07.21 (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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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부산 기항을 두고 ‘핵무기 사용조건’이라고 위협한 데 대해 국방부가 정당한 방어적 대응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1일) “한미가 핵협의그룹(NCG)을 개최하고 전략핵잠수함(SSBN)을 전개한 것은 북한의 주장처럼 북한에 대한 핵무기 사용 모의나 핵 위협이 아니라 북한이 지속하고 있는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정당한 방어적 대응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은 다수의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한은 불법적인 핵무기 선제공격을 포함하는 핵무력정책법을 채택하고 실제 핵무기 선제공격훈련과 한미동맹에 대한 핵공격 위협을 반복하는 유일한 존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의 한미동맹에 대한 어떠한 핵공격도 동맹의 즉각적이며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북한은 핵개발과 위협을 통해 한미동맹으로부터 얻을 양보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20일) 강순남 국방상 명의로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의 부산 기항에 대해 ‘가장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핵 위협’이라면서, 미국 전략자산의 잦은 등장은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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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1 08:30:40
    • 수정2023-07-21 08:3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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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미국 전략핵잠수함의 부산 기항을 두고 ‘핵무기 사용조건’이라고 위협한 데 대해 국방부가 정당한 방어적 대응조치라고 반박했습니다.

국방부는 오늘(21일) “한미가 핵협의그룹(NCG)을 개최하고 전략핵잠수함(SSBN)을 전개한 것은 북한의 주장처럼 북한에 대한 핵무기 사용 모의나 핵 위협이 아니라 북한이 지속하고 있는 핵과 미사일 위협에 대한 한미동맹의 정당한 방어적 대응조치”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핵개발과 미사일 도발은 다수의 유엔안보리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이라며 “북한은 불법적인 핵무기 선제공격을 포함하는 핵무력정책법을 채택하고 실제 핵무기 선제공격훈련과 한미동맹에 대한 핵공격 위협을 반복하는 유일한 존재”라고 비판했습니다.

또 “북한의 한미동맹에 대한 어떠한 핵공격도 동맹의 즉각적이며 압도적이며 결정적인 대응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면서, “북한은 핵개발과 위협을 통해 한미동맹으로부터 얻을 양보는 결코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북한은 어제(20일) 강순남 국방상 명의로 미 해군 전략핵잠수함 ‘켄터키함’의 부산 기항에 대해 ‘가장 노골적이고 직접적인 핵 위협’이라면서, 미국 전략자산의 잦은 등장은 ‘핵무기 사용 조건’에 해당할 수 있다고 위협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대통령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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