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준표 징계? ‘발언권 정지’면 몰라도...경고 수준이 적절
- 민주당이 자정노력 하겠나? 김남국 제명 흐지부지될 듯
- 이화영 진술, 진실일 가능성 커..유동규·남욱 재판처럼 될 것
- 환경부, 영산강 보 해체 당시 부당행위...바로잡으려는 노력
- 대통령실, 국민 마음 보듬는 역할 소홀...자꾸 반복돼 안타까워
-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우호관계 더 돈독히 돼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7월 21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링 밖으로 나간 박치기왕 만나는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장이니까 링 밖으로 나갈 수는 없겠습니다만 당원권 정지가 만약에 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김재원 : 특별한 의미가 없죠.
▷ 최경영 :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까?
▶ 김재원 : 네, 뭐 발언권 정지면 몰라도. 그러면 아마 큰 제재가 될 텐데 그것은 불가능하고요.
▷ 최경영 : 발언권 정지. 그런데 당원권 정지가 되면 조금 좀 자숙하시지 않을까요? 안 할까요? 왜 웃기만 하세요.
▶ 김재원 : 뭐 며칠 동안 그럴...
▷ 최경영 : 며칠 갈 것이다?
▶ 김재원 : 아마 지방자치단체장이기 때문에 뭐 당원권 정지 이런 조치보다는 경고, 뭐 경고 수준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이게 뭐 테니스나 골프나 마찬가지다. 그거는 주말에 할 수 있다. 그거는 원칙적으로는 맞는 말이기는 한데 수해나 이런 게 났을 때가.
▶ 김재원 : 더군다나 대량 인명 사고고 또 우리 당의 규정에 골프라고 특정해서 그런 규정이 또 있고 그렇다면 조금 그런 말씀을 사후적으로 다시 하면서 정당성을 설파하신 것은 오히려 더 국민들에게 충격을 가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그 비슷한 의혹을 받았었던 김진태 강원지사 같은 경우도.
▶ 김재원 : 사정이 많이 달랐죠.
▷ 최경영 : 사정이 많이 달랐다?
▶ 김재원 : 네, 그때 당시 상황은 또 지금 이번의 전국적인 수해라든가 그런 것하고는.
▷ 최경영 : 인명 피해가 그때는 없기는 했었죠.
▶ 김재원 : 그뿐만 아니고 뭐 하여튼 전체적으로.
▷ 최경영 : 전체적으로?
▶ 김재원 : 네.
▷ 최경영 : 그리고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제명을 권고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 그런데 이제 그것과 전혀 다르게 우리 당의 곽상도 전 의원이 당시 50억 뇌물 의혹으로 처음에 탈당을 했는데 탈당을 하니까 국회에서 제명하겠다 이런 의견이 있었고 우리 당에서 오히려 제명하겠다고 그렇게 하니까 이런 경우에는 이제 보통 민주당이 동의하고 우리 당도 제명에 참여하면 국회 재적 3분의 2가 제명에 나서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곽상도 전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해서 그렇게 마감을 했거든요.
▷ 최경영 : 기억납니다.
▶ 김재원 :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힘은 그렇게 좀 자정 노력을 하는데 민주당이 어떤 당입니까.
▷ 최경영 : 민주당은 안 그럴 것이다?
▶ 김재원 : 그럴 수가 없죠.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를 결사옹위하느라고 모든 구성원에 대해서 방탄을 해야 되는 그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거든요. 그러니 이 문제도 뭐 말만 이렇게 제명이니 뭐니 하지 흐지부지될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이재명 당대표 얘기하시니까 방북 사업 관련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진술한 거 있잖아요. 그거 법정에서도 똑같이 진술할까요?
▶ 김재원 : 그것은 뭐 이제 앞으로 두고봐야 되겠죠. 그런데 뭐 그 문제는 진실이라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입장에서 자신이 지은 죄만큼 처벌을 받겠다 예를 들어 그런 의미라면 또 진술을 할 수 있겠죠. 그리고 그것이 진실이라면. 그러나 우리가 이제 통상적으로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진실일 가능성이 대단히 많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지금 김성태 회장이 쌍방울 관련된 사업을 하면서 대북 사업에 상당 액수를 부담했고 그 과정에서 300억 불을 부담하는 과정에 전후 사정이 흘러나오는 얘기를 쭉 보면 이 상황 자체가 진실일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 그리고 그럴 경우에 이화영 전 부지사의 경우에도 뭐 논리적인 설명 또는 경험적인 설명 이런 것을 전부 다 하다 보면 결국에 진실을 말할 수가 있고 그렇게 해서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법정에서도 진술을 할 수가 있겠죠.
▷ 최경영 : 이화영 전 부지사의 또 부인은 무슨 검찰의 압박이나 이런 게 있는 것처럼 지금 편지를, 탄원서를 썼다고 하는데.
▶ 김재원 : 뭐 그러나 요즘 검찰 수사는 변호인이 참여한 상황이고 또 녹음, 녹화가 되는 그런 상황에서 무슨 압박이 얼마나 있을 수 있겠느냐. 뭐 물론 압박감을 느낄 수 있고 또 장기간 구금 상태에 있으면 압박감을 스스로 느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면 그런 얘기를 하면 그다음 단계로 그것이 진술이 증언으로 되고 그러면 또 위증이 되고 그것도 자신이 모시던 분에 대해서 모해위증이 되고 자신이 속한 진영에서 큰 배신자가 되어서 그런 문제가 생길 텐데 그런 얘기를 함부로 하겠느냐 생각해보면 진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유동규 씨가 진술하고 있는 그런 사태의 재판, 남욱 변호사가 진술하고 있는 그런 사태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재난 속보 전해드리고 다음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10시를 기해서 예천군, 경산시, 안동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폭염입니다. 야외활동을 최대한 피하고 어르신들 많으신 지역인데요. 외출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창이 넓은 모자, 물병을 반드시 휴대해야겠습니다. 노인, 신체 허약자, 환자 등을 두고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이나 이웃에게 부탁하고 전화 등으로 안부를 확인해주시면 좋겠네요. 여기가 또 예천이 큰 물난리가 나고 산사태가 나고 그래서.
▶ 김재원 : 그래서 이제 통상 마을에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 최경영 : 그러니까. 거기에 지금 다 계실 거 아니에요.
▶ 김재원 : 냉방 장치가 있기 때문에.
▷ 최경영 : 거기에 그냥 계속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그리고 지금 정부에서는 뉘앙스가 아마 포스트 4대강 사업을 계속 전면에 내세우면서 뭔가 4대강 사업이 지체돼서 아니면 민주당 정권에서 뭔가 이거를 보를 해체, 일부 해체해서 그래서 이게 홍수가 더 많이 났다 뭐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 김재원 : 직접 명시적인 그런 주장이 있지는 않은데요.
▷ 최경영 : 네, 그런데 그런 느낌으로 지금 계속 뭐 진행되는 것 같아요.
▶ 김재원 : 지금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서 당시 환경부가 영산강 보 해체 당시에 부당행위를 했다 그런 발표가 있었죠.
▷ 최경영 : 그 정도. 그러면 환경부가 너무 세게 받은 거 아니에요, 그걸?
▶ 김재원 : 환경부는 또 환경부의 입장에서 지금 4대강 사업이 상당히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다가 도리어 문재인 정부에서 굉장히 4대강 보 해체를 위해서 온갖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거든요. 제가 있는 제 고향 경북 의성 지역에 있는 상주보와 낙단보도 당시에 해체하기 위해서 엄청 노력을 했었는데 그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정치인들, 국회의원들이 다 그 주민들이 전부 반대하고 나서서 사실은 수위를 좀 낮추다가 나머지는 못 했어요. 그런 것이 전국적으로 벌어졌거든요. 단순히 뭐 영산강 보 해체 그 문제가 아니라 그때 당시 환경부가 저지른 여러 가지 잘못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아마 또 바로잡으려고 노력을 해야죠.
▷ 최경영 : 달리 보면 수해가 났는데 프레임을 전환하려고 하는 시도, 또다시 지난 정권 탓. 이렇게 하면서 감사원이 마침 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이런 보고서를 내고 뭐 이런 게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을 거는 같습니다만.
▶ 김재원 : 그런데 뭐 수해는 수해이고 보 해체는 보 해체이고 뭐 그게 그렇게.
▷ 최경영 : 그런데 수해가 났는데 대통령실 관계자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크라이나에서 이상한 이야기를 했잖아요. 달려가도 뭐 상황이 변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언론의 질타를 엄청 받았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김영환 충북지사가 또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뭐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갔다고 해서. 똑같은 이야기를 지금 한다는 말이죠. 그러면 이게 무슨 신념인가? 아니면 이게 뭐라고 보세요, 이거는?
▶ 김재원 :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그런 발언이 나와서 그런 이야기를 지금 들을 수는 있지만 사실은 뭐 그것이 신념이거나 국정 기조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니죠. 그리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보전해야 하는 것은 정부의 가장 큰 임무이죠.
▷ 최경영 : 그런데 그거는 도덕적이고 당연히 당위적인 이야기인데 속으로는 책임을 면피하고 싶거나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니까 대통령실 관계자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충북지사도 그리고 사실은 좀 많이 늦게 간 거예요. 공식 사과도 충북지사도 그렇고 청주시장은 유족들 앞에서 하지도 않았어.
▶ 김재원 : 그래서 그런 것은 사실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또 국민의 대표자로서 또 지역 주민의 대표자로서 해야 할 여러 가지 임무를 좀 소홀히 한 것 아닌가. 당연히 그렇게 생각을 하죠. 그런데 왜 그런 일이 자꾸 반복되는지 좀 옆에서 지켜볼 때는 안타깝죠. 그리고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질타를 받는 것이 상례인데 그런 것을 보고도 이런 일이 있으니까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사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에서 질타도 환경부를 질타했지 충청북도랄지 청주시랄지 충북 경찰청이랄지 정확하게 그 사건과 관련된, 오송 지하차도와 관련된 3자, 4자, 행복청이랄지 거기와 관련해서는 어떤 코멘트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지. 그러면 이거는 책임 소재를 묻겠다는 건지 안 묻겠다는 건지.
▶ 김재원 : 아니요, 그 부분은 앞으로 진상 규명이나 이런 것은 확실하게 진행이 되겠죠. 지금 초기 단계에서 수해 복구라든가 또 구조 작업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을 질타하라는 의미이신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럴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김재원 : 네.
▷ 최경영 :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은 잡혔는데 이게 갑자기입니까, 아니면 예정이 되어 있던 걸까요? 캠프 데이비드는 굉장히 좀 특별한 경우 아닙니까?
▶ 김재원 : 그렇죠. 그런데 우리 한미 관계가 가장 좋을 때, 그럴 때 흔히 캠프 데이비드라든가 대통령의 별장이라든가 또 과거에 보면 트럼프 골프장 같은 데에서 회담을 하면서 우호 관계를 과시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캠프 데이비드에서 연다는 것은 참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또 대응을 하는 그런 상황이 조금 있기는 있지만 그러나 북한의 핵 도발이 저렇게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는 거의 유일한 해법이 한미 안보 관계 또 한미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해서 북한의 핵 도발에 우리가 미국의 핵우산을 제대로 갖추는 그런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서 그런 우호적인 관계가 좀 더 돈독히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최경영 : 미국이 원하는 게 뭐가 있지 않을까요? 캠프 데이비드. 왜냐하면 지난번에 재닛 옐런이 가서 사실은 미국 국채를 지금 발행을 하고 있는데 그거 때문에 중국 도움을 좀 원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다음에 많이 사 주는 데가 사실 일본이고 또 우리도 꽤 사 주기는 한다는 말이죠, 뭐 국채가 나오면. 그거를 좀 원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왜 특별히 이때 캠프 데이비드, 미국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 김재원 : 그러나 뭐 그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또 우리는 지금 반도체 공급망이라든가.
▷ 최경영 : IRA나 뭐 이런 것들도 있기는 있죠.
▶ 김재원 : 그런 상황에서 지금.
▷ 최경영 : 만약에 제대로 바터가 된다면 그거는 저도 뭐 좋습니다.
▶ 김재원 : 그렇죠. 당연히. 당연히 그게 외교죠. 특히 미국 국채를 우리가 매입을 한다는 정도의 문제는 사실 우리의 경제력으로 미국이 그것을 우리에게 부탁하기 위해서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한다는 그런 거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아니, 거기 지금 뭐 발행을 하기는 하는데 만만치 않아요. 지금 상황이 미국이 그렇게 만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 김재원 : 미국 국채의 그거는 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지금까지 그만큼 양적 완화를 떠받쳐 줬는데 그것을 한미일 회담을 통해서 그것을 국채를 사도록 할 정도로 몰렸다고 보지 않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김재원 : 네.
▷ 최경영 : 아까 제가 유족들 앞에서 사과를 안 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 말이 맞아요. 기자회견할 때 브리핑할 때는 사과를 했습니다. 제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데요. 유족들 앞에서 사과하지 않았다고 제가 말했습니다. 사과를 하기는 했어요. 그런데 기자회견 브리핑하면서 공식 사과를 했어요. 차라리 유족들 앞에서 공식 사과를 했었어야 한다, 청주시장이면. 그런 말씀을 드린 겁니다. 공식 사과는 했습니다. 공식 사과를 전혀 안 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십니까?
▶ 김재원 : 그런데 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직까지. 아직까지 뭐.
▷ 최경영 : 국회에서 청문회나 이런 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 김재원 : 그렇죠. 앞으로 진행이 되면서 그에 대해서 또 스스로 그 반론도 제기하고 해명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김재원 : 제가 확인을 잘 못 해서.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 민주당이 자정노력 하겠나? 김남국 제명 흐지부지될 듯
- 이화영 진술, 진실일 가능성 커..유동규·남욱 재판처럼 될 것
- 환경부, 영산강 보 해체 당시 부당행위...바로잡으려는 노력
- 대통령실, 국민 마음 보듬는 역할 소홀...자꾸 반복돼 안타까워
-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우호관계 더 돈독히 돼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7월 21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링 밖으로 나간 박치기왕 만나는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장이니까 링 밖으로 나갈 수는 없겠습니다만 당원권 정지가 만약에 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김재원 : 특별한 의미가 없죠.
▷ 최경영 :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까?
▶ 김재원 : 네, 뭐 발언권 정지면 몰라도. 그러면 아마 큰 제재가 될 텐데 그것은 불가능하고요.
▷ 최경영 : 발언권 정지. 그런데 당원권 정지가 되면 조금 좀 자숙하시지 않을까요? 안 할까요? 왜 웃기만 하세요.
▶ 김재원 : 뭐 며칠 동안 그럴...
▷ 최경영 : 며칠 갈 것이다?
▶ 김재원 : 아마 지방자치단체장이기 때문에 뭐 당원권 정지 이런 조치보다는 경고, 뭐 경고 수준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이게 뭐 테니스나 골프나 마찬가지다. 그거는 주말에 할 수 있다. 그거는 원칙적으로는 맞는 말이기는 한데 수해나 이런 게 났을 때가.
▶ 김재원 : 더군다나 대량 인명 사고고 또 우리 당의 규정에 골프라고 특정해서 그런 규정이 또 있고 그렇다면 조금 그런 말씀을 사후적으로 다시 하면서 정당성을 설파하신 것은 오히려 더 국민들에게 충격을 가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그 비슷한 의혹을 받았었던 김진태 강원지사 같은 경우도.
▶ 김재원 : 사정이 많이 달랐죠.
▷ 최경영 : 사정이 많이 달랐다?
▶ 김재원 : 네, 그때 당시 상황은 또 지금 이번의 전국적인 수해라든가 그런 것하고는.
▷ 최경영 : 인명 피해가 그때는 없기는 했었죠.
▶ 김재원 : 그뿐만 아니고 뭐 하여튼 전체적으로.
▷ 최경영 : 전체적으로?
▶ 김재원 : 네.
▷ 최경영 : 그리고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제명을 권고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 그런데 이제 그것과 전혀 다르게 우리 당의 곽상도 전 의원이 당시 50억 뇌물 의혹으로 처음에 탈당을 했는데 탈당을 하니까 국회에서 제명하겠다 이런 의견이 있었고 우리 당에서 오히려 제명하겠다고 그렇게 하니까 이런 경우에는 이제 보통 민주당이 동의하고 우리 당도 제명에 참여하면 국회 재적 3분의 2가 제명에 나서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곽상도 전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해서 그렇게 마감을 했거든요.
▷ 최경영 : 기억납니다.
▶ 김재원 :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힘은 그렇게 좀 자정 노력을 하는데 민주당이 어떤 당입니까.
▷ 최경영 : 민주당은 안 그럴 것이다?
▶ 김재원 : 그럴 수가 없죠.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를 결사옹위하느라고 모든 구성원에 대해서 방탄을 해야 되는 그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거든요. 그러니 이 문제도 뭐 말만 이렇게 제명이니 뭐니 하지 흐지부지될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이재명 당대표 얘기하시니까 방북 사업 관련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진술한 거 있잖아요. 그거 법정에서도 똑같이 진술할까요?
▶ 김재원 : 그것은 뭐 이제 앞으로 두고봐야 되겠죠. 그런데 뭐 그 문제는 진실이라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입장에서 자신이 지은 죄만큼 처벌을 받겠다 예를 들어 그런 의미라면 또 진술을 할 수 있겠죠. 그리고 그것이 진실이라면. 그러나 우리가 이제 통상적으로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진실일 가능성이 대단히 많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지금 김성태 회장이 쌍방울 관련된 사업을 하면서 대북 사업에 상당 액수를 부담했고 그 과정에서 300억 불을 부담하는 과정에 전후 사정이 흘러나오는 얘기를 쭉 보면 이 상황 자체가 진실일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 그리고 그럴 경우에 이화영 전 부지사의 경우에도 뭐 논리적인 설명 또는 경험적인 설명 이런 것을 전부 다 하다 보면 결국에 진실을 말할 수가 있고 그렇게 해서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법정에서도 진술을 할 수가 있겠죠.
▷ 최경영 : 이화영 전 부지사의 또 부인은 무슨 검찰의 압박이나 이런 게 있는 것처럼 지금 편지를, 탄원서를 썼다고 하는데.
▶ 김재원 : 뭐 그러나 요즘 검찰 수사는 변호인이 참여한 상황이고 또 녹음, 녹화가 되는 그런 상황에서 무슨 압박이 얼마나 있을 수 있겠느냐. 뭐 물론 압박감을 느낄 수 있고 또 장기간 구금 상태에 있으면 압박감을 스스로 느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면 그런 얘기를 하면 그다음 단계로 그것이 진술이 증언으로 되고 그러면 또 위증이 되고 그것도 자신이 모시던 분에 대해서 모해위증이 되고 자신이 속한 진영에서 큰 배신자가 되어서 그런 문제가 생길 텐데 그런 얘기를 함부로 하겠느냐 생각해보면 진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유동규 씨가 진술하고 있는 그런 사태의 재판, 남욱 변호사가 진술하고 있는 그런 사태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재난 속보 전해드리고 다음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10시를 기해서 예천군, 경산시, 안동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폭염입니다. 야외활동을 최대한 피하고 어르신들 많으신 지역인데요. 외출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창이 넓은 모자, 물병을 반드시 휴대해야겠습니다. 노인, 신체 허약자, 환자 등을 두고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이나 이웃에게 부탁하고 전화 등으로 안부를 확인해주시면 좋겠네요. 여기가 또 예천이 큰 물난리가 나고 산사태가 나고 그래서.
▶ 김재원 : 그래서 이제 통상 마을에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 최경영 : 그러니까. 거기에 지금 다 계실 거 아니에요.
▶ 김재원 : 냉방 장치가 있기 때문에.
▷ 최경영 : 거기에 그냥 계속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그리고 지금 정부에서는 뉘앙스가 아마 포스트 4대강 사업을 계속 전면에 내세우면서 뭔가 4대강 사업이 지체돼서 아니면 민주당 정권에서 뭔가 이거를 보를 해체, 일부 해체해서 그래서 이게 홍수가 더 많이 났다 뭐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 김재원 : 직접 명시적인 그런 주장이 있지는 않은데요.
▷ 최경영 : 네, 그런데 그런 느낌으로 지금 계속 뭐 진행되는 것 같아요.
▶ 김재원 : 지금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서 당시 환경부가 영산강 보 해체 당시에 부당행위를 했다 그런 발표가 있었죠.
▷ 최경영 : 그 정도. 그러면 환경부가 너무 세게 받은 거 아니에요, 그걸?
▶ 김재원 : 환경부는 또 환경부의 입장에서 지금 4대강 사업이 상당히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다가 도리어 문재인 정부에서 굉장히 4대강 보 해체를 위해서 온갖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거든요. 제가 있는 제 고향 경북 의성 지역에 있는 상주보와 낙단보도 당시에 해체하기 위해서 엄청 노력을 했었는데 그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정치인들, 국회의원들이 다 그 주민들이 전부 반대하고 나서서 사실은 수위를 좀 낮추다가 나머지는 못 했어요. 그런 것이 전국적으로 벌어졌거든요. 단순히 뭐 영산강 보 해체 그 문제가 아니라 그때 당시 환경부가 저지른 여러 가지 잘못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아마 또 바로잡으려고 노력을 해야죠.
▷ 최경영 : 달리 보면 수해가 났는데 프레임을 전환하려고 하는 시도, 또다시 지난 정권 탓. 이렇게 하면서 감사원이 마침 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이런 보고서를 내고 뭐 이런 게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을 거는 같습니다만.
▶ 김재원 : 그런데 뭐 수해는 수해이고 보 해체는 보 해체이고 뭐 그게 그렇게.
▷ 최경영 : 그런데 수해가 났는데 대통령실 관계자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크라이나에서 이상한 이야기를 했잖아요. 달려가도 뭐 상황이 변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언론의 질타를 엄청 받았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김영환 충북지사가 또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뭐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갔다고 해서. 똑같은 이야기를 지금 한다는 말이죠. 그러면 이게 무슨 신념인가? 아니면 이게 뭐라고 보세요, 이거는?
▶ 김재원 :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그런 발언이 나와서 그런 이야기를 지금 들을 수는 있지만 사실은 뭐 그것이 신념이거나 국정 기조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니죠. 그리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보전해야 하는 것은 정부의 가장 큰 임무이죠.
▷ 최경영 : 그런데 그거는 도덕적이고 당연히 당위적인 이야기인데 속으로는 책임을 면피하고 싶거나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니까 대통령실 관계자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충북지사도 그리고 사실은 좀 많이 늦게 간 거예요. 공식 사과도 충북지사도 그렇고 청주시장은 유족들 앞에서 하지도 않았어.
▶ 김재원 : 그래서 그런 것은 사실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또 국민의 대표자로서 또 지역 주민의 대표자로서 해야 할 여러 가지 임무를 좀 소홀히 한 것 아닌가. 당연히 그렇게 생각을 하죠. 그런데 왜 그런 일이 자꾸 반복되는지 좀 옆에서 지켜볼 때는 안타깝죠. 그리고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질타를 받는 것이 상례인데 그런 것을 보고도 이런 일이 있으니까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사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에서 질타도 환경부를 질타했지 충청북도랄지 청주시랄지 충북 경찰청이랄지 정확하게 그 사건과 관련된, 오송 지하차도와 관련된 3자, 4자, 행복청이랄지 거기와 관련해서는 어떤 코멘트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지. 그러면 이거는 책임 소재를 묻겠다는 건지 안 묻겠다는 건지.
▶ 김재원 : 아니요, 그 부분은 앞으로 진상 규명이나 이런 것은 확실하게 진행이 되겠죠. 지금 초기 단계에서 수해 복구라든가 또 구조 작업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을 질타하라는 의미이신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럴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김재원 : 네.
▷ 최경영 :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은 잡혔는데 이게 갑자기입니까, 아니면 예정이 되어 있던 걸까요? 캠프 데이비드는 굉장히 좀 특별한 경우 아닙니까?
▶ 김재원 : 그렇죠. 그런데 우리 한미 관계가 가장 좋을 때, 그럴 때 흔히 캠프 데이비드라든가 대통령의 별장이라든가 또 과거에 보면 트럼프 골프장 같은 데에서 회담을 하면서 우호 관계를 과시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캠프 데이비드에서 연다는 것은 참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또 대응을 하는 그런 상황이 조금 있기는 있지만 그러나 북한의 핵 도발이 저렇게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는 거의 유일한 해법이 한미 안보 관계 또 한미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해서 북한의 핵 도발에 우리가 미국의 핵우산을 제대로 갖추는 그런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서 그런 우호적인 관계가 좀 더 돈독히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최경영 : 미국이 원하는 게 뭐가 있지 않을까요? 캠프 데이비드. 왜냐하면 지난번에 재닛 옐런이 가서 사실은 미국 국채를 지금 발행을 하고 있는데 그거 때문에 중국 도움을 좀 원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다음에 많이 사 주는 데가 사실 일본이고 또 우리도 꽤 사 주기는 한다는 말이죠, 뭐 국채가 나오면. 그거를 좀 원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왜 특별히 이때 캠프 데이비드, 미국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 김재원 : 그러나 뭐 그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또 우리는 지금 반도체 공급망이라든가.
▷ 최경영 : IRA나 뭐 이런 것들도 있기는 있죠.
▶ 김재원 : 그런 상황에서 지금.
▷ 최경영 : 만약에 제대로 바터가 된다면 그거는 저도 뭐 좋습니다.
▶ 김재원 : 그렇죠. 당연히. 당연히 그게 외교죠. 특히 미국 국채를 우리가 매입을 한다는 정도의 문제는 사실 우리의 경제력으로 미국이 그것을 우리에게 부탁하기 위해서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한다는 그런 거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아니, 거기 지금 뭐 발행을 하기는 하는데 만만치 않아요. 지금 상황이 미국이 그렇게 만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 김재원 : 미국 국채의 그거는 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지금까지 그만큼 양적 완화를 떠받쳐 줬는데 그것을 한미일 회담을 통해서 그것을 국채를 사도록 할 정도로 몰렸다고 보지 않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김재원 : 네.
▷ 최경영 : 아까 제가 유족들 앞에서 사과를 안 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 말이 맞아요. 기자회견할 때 브리핑할 때는 사과를 했습니다. 제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데요. 유족들 앞에서 사과하지 않았다고 제가 말했습니다. 사과를 하기는 했어요. 그런데 기자회견 브리핑하면서 공식 사과를 했어요. 차라리 유족들 앞에서 공식 사과를 했었어야 한다, 청주시장이면. 그런 말씀을 드린 겁니다. 공식 사과는 했습니다. 공식 사과를 전혀 안 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십니까?
▶ 김재원 : 그런데 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직까지. 아직까지 뭐.
▷ 최경영 : 국회에서 청문회나 이런 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 김재원 : 그렇죠. 앞으로 진행이 되면서 그에 대해서 또 스스로 그 반론도 제기하고 해명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김재원 : 제가 확인을 잘 못 해서.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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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강시사] 김재원 “홍준표 징계? ‘발언권 정지’면 몰라도…”
-
- 입력 2023-07-21 09:17:11
- 홍준표 징계? ‘발언권 정지’면 몰라도...경고 수준이 적절
- 민주당이 자정노력 하겠나? 김남국 제명 흐지부지될 듯
- 이화영 진술, 진실일 가능성 커..유동규·남욱 재판처럼 될 것
- 환경부, 영산강 보 해체 당시 부당행위...바로잡으려는 노력
- 대통령실, 국민 마음 보듬는 역할 소홀...자꾸 반복돼 안타까워
-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우호관계 더 돈독히 돼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7월 21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링 밖으로 나간 박치기왕 만나는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장이니까 링 밖으로 나갈 수는 없겠습니다만 당원권 정지가 만약에 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김재원 : 특별한 의미가 없죠.
▷ 최경영 :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까?
▶ 김재원 : 네, 뭐 발언권 정지면 몰라도. 그러면 아마 큰 제재가 될 텐데 그것은 불가능하고요.
▷ 최경영 : 발언권 정지. 그런데 당원권 정지가 되면 조금 좀 자숙하시지 않을까요? 안 할까요? 왜 웃기만 하세요.
▶ 김재원 : 뭐 며칠 동안 그럴...
▷ 최경영 : 며칠 갈 것이다?
▶ 김재원 : 아마 지방자치단체장이기 때문에 뭐 당원권 정지 이런 조치보다는 경고, 뭐 경고 수준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이게 뭐 테니스나 골프나 마찬가지다. 그거는 주말에 할 수 있다. 그거는 원칙적으로는 맞는 말이기는 한데 수해나 이런 게 났을 때가.
▶ 김재원 : 더군다나 대량 인명 사고고 또 우리 당의 규정에 골프라고 특정해서 그런 규정이 또 있고 그렇다면 조금 그런 말씀을 사후적으로 다시 하면서 정당성을 설파하신 것은 오히려 더 국민들에게 충격을 가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그 비슷한 의혹을 받았었던 김진태 강원지사 같은 경우도.
▶ 김재원 : 사정이 많이 달랐죠.
▷ 최경영 : 사정이 많이 달랐다?
▶ 김재원 : 네, 그때 당시 상황은 또 지금 이번의 전국적인 수해라든가 그런 것하고는.
▷ 최경영 : 인명 피해가 그때는 없기는 했었죠.
▶ 김재원 : 그뿐만 아니고 뭐 하여튼 전체적으로.
▷ 최경영 : 전체적으로?
▶ 김재원 : 네.
▷ 최경영 : 그리고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제명을 권고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 그런데 이제 그것과 전혀 다르게 우리 당의 곽상도 전 의원이 당시 50억 뇌물 의혹으로 처음에 탈당을 했는데 탈당을 하니까 국회에서 제명하겠다 이런 의견이 있었고 우리 당에서 오히려 제명하겠다고 그렇게 하니까 이런 경우에는 이제 보통 민주당이 동의하고 우리 당도 제명에 참여하면 국회 재적 3분의 2가 제명에 나서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곽상도 전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해서 그렇게 마감을 했거든요.
▷ 최경영 : 기억납니다.
▶ 김재원 :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힘은 그렇게 좀 자정 노력을 하는데 민주당이 어떤 당입니까.
▷ 최경영 : 민주당은 안 그럴 것이다?
▶ 김재원 : 그럴 수가 없죠.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를 결사옹위하느라고 모든 구성원에 대해서 방탄을 해야 되는 그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거든요. 그러니 이 문제도 뭐 말만 이렇게 제명이니 뭐니 하지 흐지부지될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이재명 당대표 얘기하시니까 방북 사업 관련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진술한 거 있잖아요. 그거 법정에서도 똑같이 진술할까요?
▶ 김재원 : 그것은 뭐 이제 앞으로 두고봐야 되겠죠. 그런데 뭐 그 문제는 진실이라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입장에서 자신이 지은 죄만큼 처벌을 받겠다 예를 들어 그런 의미라면 또 진술을 할 수 있겠죠. 그리고 그것이 진실이라면. 그러나 우리가 이제 통상적으로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진실일 가능성이 대단히 많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지금 김성태 회장이 쌍방울 관련된 사업을 하면서 대북 사업에 상당 액수를 부담했고 그 과정에서 300억 불을 부담하는 과정에 전후 사정이 흘러나오는 얘기를 쭉 보면 이 상황 자체가 진실일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 그리고 그럴 경우에 이화영 전 부지사의 경우에도 뭐 논리적인 설명 또는 경험적인 설명 이런 것을 전부 다 하다 보면 결국에 진실을 말할 수가 있고 그렇게 해서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법정에서도 진술을 할 수가 있겠죠.
▷ 최경영 : 이화영 전 부지사의 또 부인은 무슨 검찰의 압박이나 이런 게 있는 것처럼 지금 편지를, 탄원서를 썼다고 하는데.
▶ 김재원 : 뭐 그러나 요즘 검찰 수사는 변호인이 참여한 상황이고 또 녹음, 녹화가 되는 그런 상황에서 무슨 압박이 얼마나 있을 수 있겠느냐. 뭐 물론 압박감을 느낄 수 있고 또 장기간 구금 상태에 있으면 압박감을 스스로 느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면 그런 얘기를 하면 그다음 단계로 그것이 진술이 증언으로 되고 그러면 또 위증이 되고 그것도 자신이 모시던 분에 대해서 모해위증이 되고 자신이 속한 진영에서 큰 배신자가 되어서 그런 문제가 생길 텐데 그런 얘기를 함부로 하겠느냐 생각해보면 진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유동규 씨가 진술하고 있는 그런 사태의 재판, 남욱 변호사가 진술하고 있는 그런 사태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재난 속보 전해드리고 다음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10시를 기해서 예천군, 경산시, 안동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폭염입니다. 야외활동을 최대한 피하고 어르신들 많으신 지역인데요. 외출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창이 넓은 모자, 물병을 반드시 휴대해야겠습니다. 노인, 신체 허약자, 환자 등을 두고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이나 이웃에게 부탁하고 전화 등으로 안부를 확인해주시면 좋겠네요. 여기가 또 예천이 큰 물난리가 나고 산사태가 나고 그래서.
▶ 김재원 : 그래서 이제 통상 마을에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 최경영 : 그러니까. 거기에 지금 다 계실 거 아니에요.
▶ 김재원 : 냉방 장치가 있기 때문에.
▷ 최경영 : 거기에 그냥 계속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그리고 지금 정부에서는 뉘앙스가 아마 포스트 4대강 사업을 계속 전면에 내세우면서 뭔가 4대강 사업이 지체돼서 아니면 민주당 정권에서 뭔가 이거를 보를 해체, 일부 해체해서 그래서 이게 홍수가 더 많이 났다 뭐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 김재원 : 직접 명시적인 그런 주장이 있지는 않은데요.
▷ 최경영 : 네, 그런데 그런 느낌으로 지금 계속 뭐 진행되는 것 같아요.
▶ 김재원 : 지금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서 당시 환경부가 영산강 보 해체 당시에 부당행위를 했다 그런 발표가 있었죠.
▷ 최경영 : 그 정도. 그러면 환경부가 너무 세게 받은 거 아니에요, 그걸?
▶ 김재원 : 환경부는 또 환경부의 입장에서 지금 4대강 사업이 상당히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다가 도리어 문재인 정부에서 굉장히 4대강 보 해체를 위해서 온갖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거든요. 제가 있는 제 고향 경북 의성 지역에 있는 상주보와 낙단보도 당시에 해체하기 위해서 엄청 노력을 했었는데 그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정치인들, 국회의원들이 다 그 주민들이 전부 반대하고 나서서 사실은 수위를 좀 낮추다가 나머지는 못 했어요. 그런 것이 전국적으로 벌어졌거든요. 단순히 뭐 영산강 보 해체 그 문제가 아니라 그때 당시 환경부가 저지른 여러 가지 잘못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아마 또 바로잡으려고 노력을 해야죠.
▷ 최경영 : 달리 보면 수해가 났는데 프레임을 전환하려고 하는 시도, 또다시 지난 정권 탓. 이렇게 하면서 감사원이 마침 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이런 보고서를 내고 뭐 이런 게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을 거는 같습니다만.
▶ 김재원 : 그런데 뭐 수해는 수해이고 보 해체는 보 해체이고 뭐 그게 그렇게.
▷ 최경영 : 그런데 수해가 났는데 대통령실 관계자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크라이나에서 이상한 이야기를 했잖아요. 달려가도 뭐 상황이 변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언론의 질타를 엄청 받았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김영환 충북지사가 또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뭐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갔다고 해서. 똑같은 이야기를 지금 한다는 말이죠. 그러면 이게 무슨 신념인가? 아니면 이게 뭐라고 보세요, 이거는?
▶ 김재원 :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그런 발언이 나와서 그런 이야기를 지금 들을 수는 있지만 사실은 뭐 그것이 신념이거나 국정 기조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니죠. 그리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보전해야 하는 것은 정부의 가장 큰 임무이죠.
▷ 최경영 : 그런데 그거는 도덕적이고 당연히 당위적인 이야기인데 속으로는 책임을 면피하고 싶거나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니까 대통령실 관계자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충북지사도 그리고 사실은 좀 많이 늦게 간 거예요. 공식 사과도 충북지사도 그렇고 청주시장은 유족들 앞에서 하지도 않았어.
▶ 김재원 : 그래서 그런 것은 사실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또 국민의 대표자로서 또 지역 주민의 대표자로서 해야 할 여러 가지 임무를 좀 소홀히 한 것 아닌가. 당연히 그렇게 생각을 하죠. 그런데 왜 그런 일이 자꾸 반복되는지 좀 옆에서 지켜볼 때는 안타깝죠. 그리고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질타를 받는 것이 상례인데 그런 것을 보고도 이런 일이 있으니까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사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에서 질타도 환경부를 질타했지 충청북도랄지 청주시랄지 충북 경찰청이랄지 정확하게 그 사건과 관련된, 오송 지하차도와 관련된 3자, 4자, 행복청이랄지 거기와 관련해서는 어떤 코멘트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지. 그러면 이거는 책임 소재를 묻겠다는 건지 안 묻겠다는 건지.
▶ 김재원 : 아니요, 그 부분은 앞으로 진상 규명이나 이런 것은 확실하게 진행이 되겠죠. 지금 초기 단계에서 수해 복구라든가 또 구조 작업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을 질타하라는 의미이신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럴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김재원 : 네.
▷ 최경영 :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은 잡혔는데 이게 갑자기입니까, 아니면 예정이 되어 있던 걸까요? 캠프 데이비드는 굉장히 좀 특별한 경우 아닙니까?
▶ 김재원 : 그렇죠. 그런데 우리 한미 관계가 가장 좋을 때, 그럴 때 흔히 캠프 데이비드라든가 대통령의 별장이라든가 또 과거에 보면 트럼프 골프장 같은 데에서 회담을 하면서 우호 관계를 과시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캠프 데이비드에서 연다는 것은 참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또 대응을 하는 그런 상황이 조금 있기는 있지만 그러나 북한의 핵 도발이 저렇게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는 거의 유일한 해법이 한미 안보 관계 또 한미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해서 북한의 핵 도발에 우리가 미국의 핵우산을 제대로 갖추는 그런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서 그런 우호적인 관계가 좀 더 돈독히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최경영 : 미국이 원하는 게 뭐가 있지 않을까요? 캠프 데이비드. 왜냐하면 지난번에 재닛 옐런이 가서 사실은 미국 국채를 지금 발행을 하고 있는데 그거 때문에 중국 도움을 좀 원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다음에 많이 사 주는 데가 사실 일본이고 또 우리도 꽤 사 주기는 한다는 말이죠, 뭐 국채가 나오면. 그거를 좀 원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왜 특별히 이때 캠프 데이비드, 미국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 김재원 : 그러나 뭐 그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또 우리는 지금 반도체 공급망이라든가.
▷ 최경영 : IRA나 뭐 이런 것들도 있기는 있죠.
▶ 김재원 : 그런 상황에서 지금.
▷ 최경영 : 만약에 제대로 바터가 된다면 그거는 저도 뭐 좋습니다.
▶ 김재원 : 그렇죠. 당연히. 당연히 그게 외교죠. 특히 미국 국채를 우리가 매입을 한다는 정도의 문제는 사실 우리의 경제력으로 미국이 그것을 우리에게 부탁하기 위해서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한다는 그런 거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아니, 거기 지금 뭐 발행을 하기는 하는데 만만치 않아요. 지금 상황이 미국이 그렇게 만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 김재원 : 미국 국채의 그거는 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지금까지 그만큼 양적 완화를 떠받쳐 줬는데 그것을 한미일 회담을 통해서 그것을 국채를 사도록 할 정도로 몰렸다고 보지 않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김재원 : 네.
▷ 최경영 : 아까 제가 유족들 앞에서 사과를 안 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 말이 맞아요. 기자회견할 때 브리핑할 때는 사과를 했습니다. 제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데요. 유족들 앞에서 사과하지 않았다고 제가 말했습니다. 사과를 하기는 했어요. 그런데 기자회견 브리핑하면서 공식 사과를 했어요. 차라리 유족들 앞에서 공식 사과를 했었어야 한다, 청주시장이면. 그런 말씀을 드린 겁니다. 공식 사과는 했습니다. 공식 사과를 전혀 안 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십니까?
▶ 김재원 : 그런데 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직까지. 아직까지 뭐.
▷ 최경영 : 국회에서 청문회나 이런 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 김재원 : 그렇죠. 앞으로 진행이 되면서 그에 대해서 또 스스로 그 반론도 제기하고 해명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김재원 : 제가 확인을 잘 못 해서.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 민주당이 자정노력 하겠나? 김남국 제명 흐지부지될 듯
- 이화영 진술, 진실일 가능성 커..유동규·남욱 재판처럼 될 것
- 환경부, 영산강 보 해체 당시 부당행위...바로잡으려는 노력
- 대통령실, 국민 마음 보듬는 역할 소홀...자꾸 반복돼 안타까워
- 캠프 데이비드에서 한미일 정상회의, 우호관계 더 돈독히 돼야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7월 21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링 밖으로 나간 박치기왕 만나는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십니까?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장이니까 링 밖으로 나갈 수는 없겠습니다만 당원권 정지가 만약에 된다면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 김재원 : 특별한 의미가 없죠.
▷ 최경영 : 특별한 의미는 없습니까?
▶ 김재원 : 네, 뭐 발언권 정지면 몰라도. 그러면 아마 큰 제재가 될 텐데 그것은 불가능하고요.
▷ 최경영 : 발언권 정지. 그런데 당원권 정지가 되면 조금 좀 자숙하시지 않을까요? 안 할까요? 왜 웃기만 하세요.
▶ 김재원 : 뭐 며칠 동안 그럴...
▷ 최경영 : 며칠 갈 것이다?
▶ 김재원 : 아마 지방자치단체장이기 때문에 뭐 당원권 정지 이런 조치보다는 경고, 뭐 경고 수준으로 하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이게 뭐 테니스나 골프나 마찬가지다. 그거는 주말에 할 수 있다. 그거는 원칙적으로는 맞는 말이기는 한데 수해나 이런 게 났을 때가.
▶ 김재원 : 더군다나 대량 인명 사고고 또 우리 당의 규정에 골프라고 특정해서 그런 규정이 또 있고 그렇다면 조금 그런 말씀을 사후적으로 다시 하면서 정당성을 설파하신 것은 오히려 더 국민들에게 충격을 가하는 그런 것이 아니었나 생각합니다.
▷ 최경영 : 그런데 그 비슷한 의혹을 받았었던 김진태 강원지사 같은 경우도.
▶ 김재원 : 사정이 많이 달랐죠.
▷ 최경영 : 사정이 많이 달랐다?
▶ 김재원 : 네, 그때 당시 상황은 또 지금 이번의 전국적인 수해라든가 그런 것하고는.
▷ 최경영 : 인명 피해가 그때는 없기는 했었죠.
▶ 김재원 : 그뿐만 아니고 뭐 하여튼 전체적으로.
▷ 최경영 : 전체적으로?
▶ 김재원 : 네.
▷ 최경영 : 그리고 김남국 의원 같은 경우는 지금 제명을 권고했는데 어떻게 보세요?
▶ 김재원 : 그런데 이제 그것과 전혀 다르게 우리 당의 곽상도 전 의원이 당시 50억 뇌물 의혹으로 처음에 탈당을 했는데 탈당을 하니까 국회에서 제명하겠다 이런 의견이 있었고 우리 당에서 오히려 제명하겠다고 그렇게 하니까 이런 경우에는 이제 보통 민주당이 동의하고 우리 당도 제명에 참여하면 국회 재적 3분의 2가 제명에 나서지 않겠습니까? 그러니까 곽상도 전 의원이 의원직 사퇴를 해서 그렇게 마감을 했거든요.
▷ 최경영 : 기억납니다.
▶ 김재원 : 그러니까 이제 국민의힘은 그렇게 좀 자정 노력을 하는데 민주당이 어떤 당입니까.
▷ 최경영 : 민주당은 안 그럴 것이다?
▶ 김재원 : 그럴 수가 없죠. 지금 당장 이재명 대표를 결사옹위하느라고 모든 구성원에 대해서 방탄을 해야 되는 그런 현실적인 문제가 있거든요. 그러니 이 문제도 뭐 말만 이렇게 제명이니 뭐니 하지 흐지부지될 거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이재명 당대표 얘기하시니까 방북 사업 관련해서 이화영 전 부지사가 진술한 거 있잖아요. 그거 법정에서도 똑같이 진술할까요?
▶ 김재원 : 그것은 뭐 이제 앞으로 두고봐야 되겠죠. 그런데 뭐 그 문제는 진실이라면 이화영 전 부지사의 입장에서 자신이 지은 죄만큼 처벌을 받겠다 예를 들어 그런 의미라면 또 진술을 할 수 있겠죠. 그리고 그것이 진실이라면. 그러나 우리가 이제 통상적으로 이렇게 생각을 해보면 진실일 가능성이 대단히 많죠. 그렇지 않겠습니까? 지금 김성태 회장이 쌍방울 관련된 사업을 하면서 대북 사업에 상당 액수를 부담했고 그 과정에서 300억 불을 부담하는 과정에 전후 사정이 흘러나오는 얘기를 쭉 보면 이 상황 자체가 진실일 가능성이 대단히 크다. 그리고 그럴 경우에 이화영 전 부지사의 경우에도 뭐 논리적인 설명 또는 경험적인 설명 이런 것을 전부 다 하다 보면 결국에 진실을 말할 수가 있고 그렇게 해서 진실을 말하고 있다는 법정에서도 진술을 할 수가 있겠죠.
▷ 최경영 : 이화영 전 부지사의 또 부인은 무슨 검찰의 압박이나 이런 게 있는 것처럼 지금 편지를, 탄원서를 썼다고 하는데.
▶ 김재원 : 뭐 그러나 요즘 검찰 수사는 변호인이 참여한 상황이고 또 녹음, 녹화가 되는 그런 상황에서 무슨 압박이 얼마나 있을 수 있겠느냐. 뭐 물론 압박감을 느낄 수 있고 또 장기간 구금 상태에 있으면 압박감을 스스로 느낄 수는 있겠지만 그것이 진실이 아니라면 그런 얘기를 하면 그다음 단계로 그것이 진술이 증언으로 되고 그러면 또 위증이 되고 그것도 자신이 모시던 분에 대해서 모해위증이 되고 자신이 속한 진영에서 큰 배신자가 되어서 그런 문제가 생길 텐데 그런 얘기를 함부로 하겠느냐 생각해보면 진실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유동규 씨가 진술하고 있는 그런 사태의 재판, 남욱 변호사가 진술하고 있는 그런 사태의 재판이 될 가능성이 있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재난 속보 전해드리고 다음 질문 이어가겠습니다. 오늘 10시를 기해서 예천군, 경산시, 안동시 지역에 폭염경보가 발효됐습니다. 폭염입니다. 야외활동을 최대한 피하고 어르신들 많으신 지역인데요. 외출할 때는 가벼운 옷차림을 하고 창이 넓은 모자, 물병을 반드시 휴대해야겠습니다. 노인, 신체 허약자, 환자 등을 두고 외출할 경우에는 친인척이나 이웃에게 부탁하고 전화 등으로 안부를 확인해주시면 좋겠네요. 여기가 또 예천이 큰 물난리가 나고 산사태가 나고 그래서.
▶ 김재원 : 그래서 이제 통상 마을에 마을회관이나 경로당에.
▷ 최경영 : 그러니까. 거기에 지금 다 계실 거 아니에요.
▶ 김재원 : 냉방 장치가 있기 때문에.
▷ 최경영 : 거기에 그냥 계속 계시면 될 것 같습니다, 오늘 같은 날은. 그리고 지금 정부에서는 뉘앙스가 아마 포스트 4대강 사업을 계속 전면에 내세우면서 뭔가 4대강 사업이 지체돼서 아니면 민주당 정권에서 뭔가 이거를 보를 해체, 일부 해체해서 그래서 이게 홍수가 더 많이 났다 뭐 이렇게 지금 주장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 김재원 : 직접 명시적인 그런 주장이 있지는 않은데요.
▷ 최경영 : 네, 그런데 그런 느낌으로 지금 계속 뭐 진행되는 것 같아요.
▶ 김재원 : 지금 감사원의 감사 결과에서 당시 환경부가 영산강 보 해체 당시에 부당행위를 했다 그런 발표가 있었죠.
▷ 최경영 : 그 정도. 그러면 환경부가 너무 세게 받은 거 아니에요, 그걸?
▶ 김재원 : 환경부는 또 환경부의 입장에서 지금 4대강 사업이 상당히 본격적으로 진행이 되다가 도리어 문재인 정부에서 굉장히 4대강 보 해체를 위해서 온갖 여러 가지 조치를 취했거든요. 제가 있는 제 고향 경북 의성 지역에 있는 상주보와 낙단보도 당시에 해체하기 위해서 엄청 노력을 했었는데 그 지역의 지방자치단체장과 정치인들, 국회의원들이 다 그 주민들이 전부 반대하고 나서서 사실은 수위를 좀 낮추다가 나머지는 못 했어요. 그런 것이 전국적으로 벌어졌거든요. 단순히 뭐 영산강 보 해체 그 문제가 아니라 그때 당시 환경부가 저지른 여러 가지 잘못된 사례가 있기 때문에 그것을 아마 또 바로잡으려고 노력을 해야죠.
▷ 최경영 : 달리 보면 수해가 났는데 프레임을 전환하려고 하는 시도, 또다시 지난 정권 탓. 이렇게 하면서 감사원이 마침 또 이런 이야기를 하고 이런 보고서를 내고 뭐 이런 게 아닌가라고 의혹을 제기할 수도 있을 거는 같습니다만.
▶ 김재원 : 그런데 뭐 수해는 수해이고 보 해체는 보 해체이고 뭐 그게 그렇게.
▷ 최경영 : 그런데 수해가 났는데 대통령실 관계자 누구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우크라이나에서 이상한 이야기를 했잖아요. 달려가도 뭐 상황이 변하는 건 아니다. 그래서 언론의 질타를 엄청 받았어요. 그러고 난 다음에 김영환 충북지사가 또 기자들이 물어보니까 뭐 상황이 바뀔 것은 없다고 생각한다, 거기에 갔다고 해서. 똑같은 이야기를 지금 한다는 말이죠. 그러면 이게 무슨 신념인가? 아니면 이게 뭐라고 보세요, 이거는?
▶ 김재원 : 그런데 비슷한 시기에 그런 발언이 나와서 그런 이야기를 지금 들을 수는 있지만 사실은 뭐 그것이 신념이거나 국정 기조거나 한 것은 전혀 아니죠. 그리고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생명과 안전을 보전해야 하는 것은 정부의 가장 큰 임무이죠.
▷ 최경영 : 그런데 그거는 도덕적이고 당연히 당위적인 이야기인데 속으로는 책임을 면피하고 싶거나 회피하고 싶은 마음이 강하니까 대통령실 관계자도 그렇게 이야기하고 충북지사도 그리고 사실은 좀 많이 늦게 간 거예요. 공식 사과도 충북지사도 그렇고 청주시장은 유족들 앞에서 하지도 않았어.
▶ 김재원 : 그래서 그런 것은 사실 국민의 마음을 보듬고 또 국민의 대표자로서 또 지역 주민의 대표자로서 해야 할 여러 가지 임무를 좀 소홀히 한 것 아닌가. 당연히 그렇게 생각을 하죠. 그런데 왜 그런 일이 자꾸 반복되는지 좀 옆에서 지켜볼 때는 안타깝죠. 그리고 과거에도 이런 일이 있으면 질타를 받는 것이 상례인데 그런 것을 보고도 이런 일이 있으니까 조금 안타까운 생각이 듭니다.
▷ 최경영 : 그리고 사실 대통령이나 대통령실에서 질타도 환경부를 질타했지 충청북도랄지 청주시랄지 충북 경찰청이랄지 정확하게 그 사건과 관련된, 오송 지하차도와 관련된 3자, 4자, 행복청이랄지 거기와 관련해서는 어떤 코멘트가 나오지 않는다는 말이지. 그러면 이거는 책임 소재를 묻겠다는 건지 안 묻겠다는 건지.
▶ 김재원 : 아니요, 그 부분은 앞으로 진상 규명이나 이런 것은 확실하게 진행이 되겠죠. 지금 초기 단계에서 수해 복구라든가 또 구조 작업을 하고 있는 당사자들을 질타하라는 의미이신 것 같은데 지금은 그럴 상황은 아니라고 봅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김재원 : 네.
▷ 최경영 : 한미일 정상회의 일정은 잡혔는데 이게 갑자기입니까, 아니면 예정이 되어 있던 걸까요? 캠프 데이비드는 굉장히 좀 특별한 경우 아닙니까?
▶ 김재원 : 그렇죠. 그런데 우리 한미 관계가 가장 좋을 때, 그럴 때 흔히 캠프 데이비드라든가 대통령의 별장이라든가 또 과거에 보면 트럼프 골프장 같은 데에서 회담을 하면서 우호 관계를 과시하는 그런 모습을 보였는데요. 이번에 한미일 정상회담을 캠프 데이비드에서 연다는 것은 참 의미가 있다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물론 이 과정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또 대응을 하는 그런 상황이 조금 있기는 있지만 그러나 북한의 핵 도발이 저렇게 진행되고 있는 과정에서는 거의 유일한 해법이 한미 안보 관계 또 한미 우호 관계를 돈독히 해서 북한의 핵 도발에 우리가 미국의 핵우산을 제대로 갖추는 그런 방법밖에 없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번 한미일 정상회담을 통해서 그런 우호적인 관계가 좀 더 돈독히 됐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 최경영 : 미국이 원하는 게 뭐가 있지 않을까요? 캠프 데이비드. 왜냐하면 지난번에 재닛 옐런이 가서 사실은 미국 국채를 지금 발행을 하고 있는데 그거 때문에 중국 도움을 좀 원한 것 같아요. 그런데 그다음에 많이 사 주는 데가 사실 일본이고 또 우리도 꽤 사 주기는 한다는 말이죠, 뭐 국채가 나오면. 그거를 좀 원하는 거 아닌가, 그런 생각도 듭니다. 왜 특별히 이때 캠프 데이비드, 미국 사람들이 어떤 사람들인데.
▶ 김재원 : 그러나 뭐 그런 일이 있다고 하더라도 또 우리는 지금 반도체 공급망이라든가.
▷ 최경영 : IRA나 뭐 이런 것들도 있기는 있죠.
▶ 김재원 : 그런 상황에서 지금.
▷ 최경영 : 만약에 제대로 바터가 된다면 그거는 저도 뭐 좋습니다.
▶ 김재원 : 그렇죠. 당연히. 당연히 그게 외교죠. 특히 미국 국채를 우리가 매입을 한다는 정도의 문제는 사실 우리의 경제력으로 미국이 그것을 우리에게 부탁하기 위해서 캠프 데이비드에 초청한다는 그런 거까지는 아니라고 봅니다.
▷ 최경영 : 아니, 거기 지금 뭐 발행을 하기는 하는데 만만치 않아요. 지금 상황이 미국이 그렇게 만만한 상황은 아닙니다.
▶ 김재원 : 미국 국채의 그거는 뭐 연방준비제도이사회에서 지금까지 그만큼 양적 완화를 떠받쳐 줬는데 그것을 한미일 회담을 통해서 그것을 국채를 사도록 할 정도로 몰렸다고 보지 않습니다.
▷ 최경영 : 그래요?
▶ 김재원 : 네.
▷ 최경영 : 아까 제가 유족들 앞에서 사과를 안 했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 말이 맞아요. 기자회견할 때 브리핑할 때는 사과를 했습니다. 제가 정확히 기억하고 있는데요. 유족들 앞에서 사과하지 않았다고 제가 말했습니다. 사과를 하기는 했어요. 그런데 기자회견 브리핑하면서 공식 사과를 했어요. 차라리 유족들 앞에서 공식 사과를 했었어야 한다, 청주시장이면. 그런 말씀을 드린 겁니다. 공식 사과는 했습니다. 공식 사과를 전혀 안 했다는 말은 아닙니다. 김영호 통일부 장관 논란에 대해서는 어떤 말씀을 하고 싶으십니까?
▶ 김재원 : 그런데 뭐 저는 그 부분에 대해서는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지 않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아직까지. 아직까지 뭐.
▷ 최경영 : 국회에서 청문회나 이런 게 진행되지 않기 때문에?
▶ 김재원 : 그렇죠. 앞으로 진행이 되면서 그에 대해서 또 스스로 그 반론도 제기하고 해명도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최경영 : 알겠습니다.
▶ 김재원 : 제가 확인을 잘 못 해서.
▷ 최경영 :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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