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대응단 수색 장면 보니…더욱 안타까운 해병대 사망 사고

입력 2023.07.21 (10:12) 수정 2023.07.21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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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북119 특수대응단이 예천군 은산리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는 모습입니다. 경북소방본부가 제공한 영상인데요. 거센 물살을 따라 대응단이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가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조 전문가들이지만, 그럼에도 거센 물살에 몸이 휘청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언제라도 위험할 수 있기에, 단단히 준비한 모습입니다. 사진과 영상 속에는 헬멧에 구명조끼, 사람들을 연결한 로프가 분명히 보입니다.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던 20살 청년이 숨졌습니다. 군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실종자 수색에 기꺼이 참여했을 텐데 결과는 비극이었습니다.

주민들 말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평소에도 물살이 거셌다고 합니다. 집중호우로 수량이 늘면서 유속은 더욱 빨라졌겠죠. 그럼에도 별다른 안전장비 없이 군 장병이 투입됐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조차 지키지 않은 불감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각종 재난은 계속될 거고, 그때마다 군인들은 구조와 복구에 투입될 겁니다. 다시는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제도 마련과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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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7-21 10: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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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경북119 특수대응단이 예천군 은산리에서 실종자를 수색하는 모습입니다. 경북소방본부가 제공한 영상인데요. 거센 물살을 따라 대응단이 한발 한발 앞으로 나가며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들은 구조 전문가들이지만, 그럼에도 거센 물살에 몸이 휘청이는 모습이 보입니다.


언제라도 위험할 수 있기에, 단단히 준비한 모습입니다. 사진과 영상 속에는 헬멧에 구명조끼, 사람들을 연결한 로프가 분명히 보입니다.

경북 예천에서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던 20살 청년이 숨졌습니다. 군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실종자 수색에 기꺼이 참여했을 텐데 결과는 비극이었습니다.

주민들 말에 따르면 사고가 난 곳은 평소에도 물살이 거셌다고 합니다. 집중호우로 수량이 늘면서 유속은 더욱 빨라졌겠죠. 그럼에도 별다른 안전장비 없이 군 장병이 투입됐습니다. 가장 기본적인 안전 수칙조차 지키지 않은 불감증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각종 재난은 계속될 거고, 그때마다 군인들은 구조와 복구에 투입될 겁니다. 다시는 똑같은 비극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한 제도 마련과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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