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열질환 산재 절반은 건설업…소규모 사업장·실외 ‘다수’

입력 2023.07.23 (10:43) 수정 2023.07.23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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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년간 발생한 온열질환 산업재해의 절반가량이 건설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열질환 산업재해의 60%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했고, 실내보다 실외 작업장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오늘(23일) 근로복지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온열질환 산업재해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온열질환 산업재해로 승인된 건수는 총 117건이며, 이 가운데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1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61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제조업 18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 14건, 운수창고통신업 4건, 건물 등 종합관리업 4건,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4건, 사업서비스건 3건 등이었습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인 미만 사업장이 29건,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이 26건, 3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이 15건으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만 전체의 60%에 달하는 70건의 온열질환 산업재해가 발생했습니다.

발생 장소별로 보면 전체 117건 중 재해자의 작업 장소가 실외 또는 실내로 명확히 구분되는 81건 가운데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산업재해는 총 75건으로 93%를 차지했습니다.

온열질환 산업재해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19건의 사례를 보면,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과 전문기술서비스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육상화물 취급건이 각 1건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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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온열질환 산재 절반은 건설업…소규모 사업장·실외 ‘다수’
    • 입력 2023-07-23 10:43:01
    • 수정2023-07-23 10:46:10
    경제
최근 6년간 발생한 온열질환 산업재해의 절반가량이 건설업에서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온열질환 산업재해의 60%는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 발생했고, 실내보다 실외 작업장이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오늘(23일) 근로복지공단이 국회에 제출한 ‘온열질환 산업재해 발생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8년 1월부터 2023년 6월까지 온열질환 산업재해로 승인된 건수는 총 117건이며, 이 가운데 사망 사고가 발생한 경우는 19건으로 나타났습니다.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61건으로 전체의 52%를 차지했습니다.

이어 제조업 18건,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사업 14건, 운수창고통신업 4건, 건물 등 종합관리업 4건, 도소매 및 소비자용품 수리업 4건, 사업서비스건 3건 등이었습니다.

사업장 규모별로 보면 5인 미만 사업장이 29건, 5인 이상 30인 미만 사업장이 26건, 30인 이상 50인 미만 사업장이 15건으로 ‘50인 미만’ 소규모 사업장에서만 전체의 60%에 달하는 70건의 온열질환 산업재해가 발생했습니다.

발생 장소별로 보면 전체 117건 중 재해자의 작업 장소가 실외 또는 실내로 명확히 구분되는 81건 가운데 실외 작업장에서 발생한 온열질환 산업재해는 총 75건으로 93%를 차지했습니다.

온열질환 산업재해로 사망 사고가 발생한 19건의 사례를 보면, 업종별로는 건설업이 15건으로 가장 많았고, 제조업과 전문기술서비스업, 위생 및 유사서비스업, 육상화물 취급건이 각 1건씩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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