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는 말한다] 토론토 대학 연구팀 “평균기온 높을수록 시력 손상 위험 증가”

입력 2023.07.24 (12:26) 수정 2023.07.2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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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란 이야기 전해드렸었는데요.

여기에 평균기온이 높은 지역일수록 주민들의 시력이 나빠진다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이 미 해양대기청의 지역별 평균 기온 자료와 전국 지역사회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기온이 섭씨 10~12.7도인 지역에 사는 주민이 10도 이하 지역에 사는 주민보다 시력이 크게 손상될 위험이 14%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보다 더 높은 12.8~15.5도인 지역의 주민은 24%, 15.6도 이상의 지역 주민은 44%로 위험도가 가장 높았는데요.

연구팀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눈에 해로운 태양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고, 대기오염과 감염, 엽산 분해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더위도 피하고 시력도 보호하기 위해선 외출하실 때 양산이나 모자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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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4 12:26:52
    • 수정2023-07-26 15: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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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취약계층의 건강을 위협할 것이란 이야기 전해드렸었는데요.

여기에 평균기온이 높은 지역일수록 주민들의 시력이 나빠진다는 캐나다 토론토 대학 연구팀의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연구팀이 미 해양대기청의 지역별 평균 기온 자료와 전국 지역사회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연평균 기온이 섭씨 10~12.7도인 지역에 사는 주민이 10도 이하 지역에 사는 주민보다 시력이 크게 손상될 위험이 14% 가량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보다 더 높은 12.8~15.5도인 지역의 주민은 24%, 15.6도 이상의 지역 주민은 44%로 위험도가 가장 높았는데요.

연구팀은 기온이 올라갈수록 눈에 해로운 태양 자외선 노출이 많아지고, 대기오염과 감염, 엽산 분해 위험이 커진다고 설명했습니다.

더위도 피하고 시력도 보호하기 위해선 외출하실 때 양산이나 모자 꼭 챙기셔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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