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정본부 “반입 중지 국제우편물 안전 확인 후 배달 재개”

입력 2023.07.24 (20:32) 수정 2023.07.24 (20:35)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견된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과 테러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국내 반입이 일시 중지된 국제 우편물의 배송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제 우편물의 안전성 확인 절차를 거쳐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며, 허위 실적 등 부정한 목적을 노리고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 발송하는 ‘브러싱 스캠’으로 확인되는 경우 반송 또는 폐기할 방침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번에 전국적으로 발송된 국제 우편물에서 확인된 타이완 경유지가 표기됐거나 내용물이 없는 경우, 물티슈·화장솜·립밤 등 이전의 브러싱 스캠 사례에서 전형적으로 확인되는 내용물이 들어있는 경우를 반송 또는 폐기 대상으로 본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아울러 우편물을 이용한 테러 가능성에도 대비하기 위해 관계 기관 및 해외 우정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 검색 등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앞으로도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은 일단 의심스럽게 보고,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에는 개봉하지 말고 경찰에 바로 신고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대테러센터가 최근 해외 배송 우편물 신고와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우정사업본부 제공]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우정본부 “반입 중지 국제우편물 안전 확인 후 배달 재개”
    • 입력 2023-07-24 20:32:13
    • 수정2023-07-24 20:35:19
    IT·과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우정사업본부는 최근 전국적으로 발견된 정체불명의 국제 우편물과 테러 연관성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정부 발표에 따라, 국내 반입이 일시 중지된 국제 우편물의 배송을 재개할 계획이라고 오늘(24일) 밝혔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국제 우편물의 안전성 확인 절차를 거쳐 배송을 시작할 예정이며, 허위 실적 등 부정한 목적을 노리고 불특정 다수에게 대량 발송하는 ‘브러싱 스캠’으로 확인되는 경우 반송 또는 폐기할 방침이라고도 밝혔습니다.

이번에 전국적으로 발송된 국제 우편물에서 확인된 타이완 경유지가 표기됐거나 내용물이 없는 경우, 물티슈·화장솜·립밤 등 이전의 브러싱 스캠 사례에서 전형적으로 확인되는 내용물이 들어있는 경우를 반송 또는 폐기 대상으로 본다고 우정사업본부는 설명했습니다.

우정사업본부는 아울러 우편물을 이용한 테러 가능성에도 대비하기 위해 관계 기관 및 해외 우정 당국과 긴밀히 협의해 안전 검색 등 조치를 강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우정사업본부 측은 “앞으로도 본인이 주문하지 않은 우편물은 일단 의심스럽게 보고, 조금이라도 의심될 경우에는 개봉하지 말고 경찰에 바로 신고해달라”고 권고했습니다.

앞서 국무조정실은 오늘 보도자료를 통해 “대테러센터가 최근 해외 배송 우편물 신고와 관련해 관계기관 합동으로 테러 혐의점을 분석한 결과 현재까지 테러와 연관성이 발견되지 않았음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우정사업본부 제공]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