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원 주관 9월 모의평가, 졸업생 등 22%로 역대 최고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접수 결과, 졸업생 등의 비중이 1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오는 9월 6일 시행 예정인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9월 모의평가 응시 신청 결과 47만 5,825명이 지원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원자 유형별로 보면, 졸업생 등 재학생이 아닌 지원자는 10만 4,377명으로 올해 6월 모의평가 대비 1만 6,077명,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1만 2,126명 늘었습니다.

한편 재학생은 37만 1,448명으로, 올해 6월 모의평가 대비 3,927명,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대비 2만 5,671명이 줄었습니다.

전체 지원자는 지난해 9월 모의평가에 비해서 1만 3,545명이 줄었고, 올해 6월 모의평가에 비해서는 1만 2,150명이 늘었습니다.

졸업생 등 비중은 9월 모의평가 기준으로 지원자 통계를 확인할 수 있는 2011학년도(2010년 9월 시행) 이후 13년 만에 가장 높고, 지난해 9월(18.9%)과 비교하면 3.0%포인트 상승한 수준입니다.

영역별 지원자 수는 국어 영역 47만 5,374명, 수학 영역 47만 2,391명, 영어 영역 47만 5,198명, 한국사 영역 47만 5,825명(모든 응시자 필수), 사회탐구 영역 25만 1,253명, 과학탐구 영역 25만 1,653명, 직업탐구 영역 6,818명이며, 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2만 7,398명입니다.

종로학원은 9월 모의평가에서 과학탐구를 선택한 비율이 50.0%로 지난해 9월 모의평가 때 47.9%보다 2.1%포인트 높아졌다고 분석했습니다.

평가원은 시험기간 운영과 성적 통지 일정 등 자세한 사항을 시험일 전에 안내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