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차 뒷발판에 매달려 일한 환경미화원, 음주차량에 치여 중상
입력 2023.07.25 (17:50)
수정 2023.07.25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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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차량 뒷발판에 매달려 일하던 환경미화원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고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어젯밤(24일) 10시 반쯤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구청 청소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청소차량 뒷발판에 올라타 일하던 60대 환경미화원이 다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왼쪽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40대 김 모 씨로,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는 0.202%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사고 직후 약 50m를 달아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들이받고서야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예견돼있던 산업재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조 측은 "작업 발판은 불법이지만, 환경미화원들이 과중한 일감을 끝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발판을 타는 상황"이라며 "작업 발판을 타게 하는 과중한 노동 등 원인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젯밤(24일) 10시 반쯤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구청 청소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청소차량 뒷발판에 올라타 일하던 60대 환경미화원이 다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왼쪽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40대 김 모 씨로,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는 0.202%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사고 직후 약 50m를 달아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들이받고서야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예견돼있던 산업재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조 측은 "작업 발판은 불법이지만, 환경미화원들이 과중한 일감을 끝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발판을 타는 상황"이라며 "작업 발판을 타게 하는 과중한 노동 등 원인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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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소차 뒷발판에 매달려 일한 환경미화원, 음주차량에 치여 중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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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7-25 17:50:22
- 수정2023-07-25 17:52:56
청소차량 뒷발판에 매달려 일하던 환경미화원이 음주운전 차량에 치여 중상을 입고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어젯밤(24일) 10시 반쯤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구청 청소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청소차량 뒷발판에 올라타 일하던 60대 환경미화원이 다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왼쪽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40대 김 모 씨로,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는 0.202%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사고 직후 약 50m를 달아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들이받고서야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예견돼있던 산업재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조 측은 "작업 발판은 불법이지만, 환경미화원들이 과중한 일감을 끝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발판을 타는 상황"이라며 "작업 발판을 타게 하는 과중한 노동 등 원인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어젯밤(24일) 10시 반쯤 서울 구로구 구로디지털단지의 한 도로에서 만취한 운전자가 몰던 승용차가 구청 청소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났습니다.
이 사고로 청소차량 뒷발판에 올라타 일하던 60대 환경미화원이 다리를 크게 다쳐 인근 병원에서 왼쪽 다리를 절단하는 수술을 받고 중환자실에 입원했습니다.
사고를 낸 승용차 운전자는 40대 김 모 씨로, 당시 김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취소 기준인 0.08%를 훌쩍 넘는 0.202%인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김 씨는 사고 직후 약 50m를 달아나다 가드레일과 가로수 등을 들이받고서야 현행범 체포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입건하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한편 민주노총 일반노동조합 측은 이번 사고에 대해 "예견돼있던 산업재해"라고 지적했습니다.
노조 측은 "작업 발판은 불법이지만, 환경미화원들이 과중한 일감을 끝내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발판을 타는 상황"이라며 "작업 발판을 타게 하는 과중한 노동 등 원인을 없애는 것이 우선"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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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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