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터뷰] 김이린 문화콘텐츠기획자, 콘텐츠로 지역 살린다!

입력 2023.07.26 (19:43) 수정 2023.07.26 (19:5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아우르는 어떤 공간?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저희는 나름대로 로컬 그로서리 클럽이다라고 정의를 하고 있는데요. 로컬은 지역의 것을 활용해서 그로서리는 지역의 상품을 가지고 클럽으로는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하는 곳이라고 정의를 하고 있고요."]

동명동이라는 공간 자체가 굉장히 좀 광주에서는 또 감각적이고 젊은 동넨데 어떻게 이렇게 꾸며진 공간인지?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광주 동명동 하면 구도심이기도 하지만 지금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있고 그리고 구도심이기 때문에 있는 스토리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하려는 일과 취지에도 맞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얘기를 하다 보니까 이 지역분이 아니신 것 같아요.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네 저는 부산 사람이 맞고요. 네, 원래는 경북 문경이라는 곳에서 로컬 사업을 하고 있었어요. 경북과 더불어서 가장 소멸 위기가 심한 지역이 전남이에요. 전남을 둘러싸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가장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처음 광주광역시에 대해서 알아봤고 공모전에 나갔는데 다행히 이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받게 돼서 아 그러면 이건 운명이다. 가자하고 왔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지방소멸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잖아요.

지역 소멸 문제에 대해서 왜 관심을 가지게 됐는지 그것도 궁금해요?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일단 저희가 영업 공간을 만들었던 곳이 문경 산양면이라고 해서 문경중에서도 가장 작은 면이었어요. 그곳에 저희가 공간을 만들고 그리고 연에 10만 명 가까이 관광객을 끌고 오게 되면서 동네도 조금씩 깨끗해지고 주차장도 생기고 담벼락도 올라가고 지역분들도 좋아하시고 그런 것들이 눈앞에 바로 보이니까. 반대로 오시는 분들은 문경에 뭐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저희 공간을 오는 김에 문경에 여행을 했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걸 들으면서 되게 뜻깊은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남의 지방 소멸 문제를 이렇게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이렇게 하셨잖아요.

그럼 어떤 구체적인 플랜도 좀 있을 것 같은데?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저희가 이곳에 사람이 처음부터 많은 곳에 지역의 것들을 가지고 와서 소개를 해드릴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게 된다면 관심이 없는 분들도 여기서 보고 한 번이라도 전남에 이런 게 있었네, 지역을 알리고 지역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광역시로 나오게 됐고 이후에는 대구나 경남을 아우르는 부산. 이런 식으로 좀 더 넓게 퍼져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메뉴들이 특별한 게 전남에서 나오는 특산물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거잖아요.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나주 한우를 사용했고요. 여기 샐러드 소스랑 그리고 김에 같이 싸서 먹을 수 있게끔, 구성을 여기는 그린 파스타인데요. 위에 감태가 올라가 있는데 이게 완도 감태예요. 그리고 밑에 있는 마늘종이랑 같이 드시면 한국적인 파스타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 만들었습니다."]

굉장히 좀 독특하면서도 풍미가 있는 그런 메뉴들인 것 같은데 이 메뉴 보면 반응들이 또 남다를 것 같거든요.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특이하다라는 반응을 많이 보여주고 계시고고요. 저희는 여기 지역민분들 대상으로도 타깃으로도 하고는 있지만 오셨을 때 지역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거는 관광객들이라 생각을 해서 관광객들 타깃으로도 지역을 알릴 수 있게 홍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메뉴를 개발하시는 분들이 따로 이렇게 또 그 팀이 따로 있는 거예요?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지역을 가지고 뭔가를 개발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한 명 한 명이 이렇게 메뉴를 개발하기도 하고 그 요리의 지역 특산물 리스트를 가져다 두고 메뉴 서로 이야기하면서 개발하기도 하고."]

광지주 대표로서 사업적 목표는?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광주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맥을 늘려나가면서 지역에 직접 가서 사람들에게 저희 매장을 소개도 하고. 아우르라고 하는 공간이 전국 광역시에 퍼져나가는 게 목표이고요. 그리고 이거를 통해서 사람들이 소멸 위기 지역의 심각성, 그리고 소멸 위기 지역이 어느 곳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백:터뷰] 김이린 문화콘텐츠기획자, 콘텐츠로 지역 살린다!
    • 입력 2023-07-26 19:43:11
    • 수정2023-07-26 19:56:51
    뉴스7(광주)
아우르는 어떤 공간?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저희는 나름대로 로컬 그로서리 클럽이다라고 정의를 하고 있는데요. 로컬은 지역의 것을 활용해서 그로서리는 지역의 상품을 가지고 클럽으로는 사람들이 모여서 무언가를 하는 곳이라고 정의를 하고 있고요."]

동명동이라는 공간 자체가 굉장히 좀 광주에서는 또 감각적이고 젊은 동넨데 어떻게 이렇게 꾸며진 공간인지?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광주 동명동 하면 구도심이기도 하지만 지금 젊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고 있고 그리고 구도심이기 때문에 있는 스토리들이 있기 때문에 저희가 하려는 일과 취지에도 맞지 않나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얘기를 하다 보니까 이 지역분이 아니신 것 같아요.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네 저는 부산 사람이 맞고요. 네, 원래는 경북 문경이라는 곳에서 로컬 사업을 하고 있었어요. 경북과 더불어서 가장 소멸 위기가 심한 지역이 전남이에요. 전남을 둘러싸고 있는 광주광역시가 가장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처음 광주광역시에 대해서 알아봤고 공모전에 나갔는데 다행히 이 프로젝트로 최우수상을 받게 돼서 아 그러면 이건 운명이다. 가자하고 왔습니다."]

젊은 사람들이 지방소멸에 대해서 관심을 갖기가 쉽지 않잖아요.

지역 소멸 문제에 대해서 왜 관심을 가지게 됐는지 그것도 궁금해요?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일단 저희가 영업 공간을 만들었던 곳이 문경 산양면이라고 해서 문경중에서도 가장 작은 면이었어요. 그곳에 저희가 공간을 만들고 그리고 연에 10만 명 가까이 관광객을 끌고 오게 되면서 동네도 조금씩 깨끗해지고 주차장도 생기고 담벼락도 올라가고 지역분들도 좋아하시고 그런 것들이 눈앞에 바로 보이니까. 반대로 오시는 분들은 문경에 뭐가 있는지도 몰랐는데 저희 공간을 오는 김에 문경에 여행을 했다라고 이야기를 하시는 걸 들으면서 되게 뜻깊은 일이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전남의 지방 소멸 문제를 이렇게 해소하는데 도움이 되고 싶다. 이렇게 하셨잖아요.

그럼 어떤 구체적인 플랜도 좀 있을 것 같은데?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저희가 이곳에 사람이 처음부터 많은 곳에 지역의 것들을 가지고 와서 소개를 해드릴 수 있는 그런 공간을 만들게 된다면 관심이 없는 분들도 여기서 보고 한 번이라도 전남에 이런 게 있었네, 지역을 알리고 지역을 기억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해서 광역시로 나오게 됐고 이후에는 대구나 경남을 아우르는 부산. 이런 식으로 좀 더 넓게 퍼져나갈 수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은 하고 있습니다."]

이곳의 메뉴들이 특별한 게 전남에서 나오는 특산물들을 이렇게 한 자리에서 맛볼 수 있다는 거잖아요.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나주 한우를 사용했고요. 여기 샐러드 소스랑 그리고 김에 같이 싸서 먹을 수 있게끔, 구성을 여기는 그린 파스타인데요. 위에 감태가 올라가 있는데 이게 완도 감태예요. 그리고 밑에 있는 마늘종이랑 같이 드시면 한국적인 파스타 향을 느낄 수 있도록 새로 만들었습니다."]

굉장히 좀 독특하면서도 풍미가 있는 그런 메뉴들인 것 같은데 이 메뉴 보면 반응들이 또 남다를 것 같거든요.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특이하다라는 반응을 많이 보여주고 계시고고요. 저희는 여기 지역민분들 대상으로도 타깃으로도 하고는 있지만 오셨을 때 지역을 확실히 느낄 수 있는 거는 관광객들이라 생각을 해서 관광객들 타깃으로도 지역을 알릴 수 있게 홍보를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러면 그 메뉴를 개발하시는 분들이 따로 이렇게 또 그 팀이 따로 있는 거예요?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지역을 가지고 뭔가를 개발하는 일을 했으면 좋겠다 라는 이야기를 하고, 한 명 한 명이 이렇게 메뉴를 개발하기도 하고 그 요리의 지역 특산물 리스트를 가져다 두고 메뉴 서로 이야기하면서 개발하기도 하고."]

광지주 대표로서 사업적 목표는?

[김이린/문화콘텐츠기획자/(주)광지주 대표 : "광주에 온 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인맥을 늘려나가면서 지역에 직접 가서 사람들에게 저희 매장을 소개도 하고. 아우르라고 하는 공간이 전국 광역시에 퍼져나가는 게 목표이고요. 그리고 이거를 통해서 사람들이 소멸 위기 지역의 심각성, 그리고 소멸 위기 지역이 어느 곳이 있는지를 알 수 있는 계기가 되는 게 있으면 좋겠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광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