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상실증 걸려서”…‘허위 미투’ 뒤집어쓴 교사, 무죄 받았지만 [잇슈 키워드]

입력 2023.07.27 (07:27) 수정 2023.07.2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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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슈키워드, 시간입니다.

첫 번째는 '허위 미투'.

최근 교권 침해를 둘러싼 논란과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허위 미투'로 억울하게 해임됐다는 전직 교사의 이야기가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했다는 이 교사는, 먼저 법원의 판결문을 공개했습니다.

혐의는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그러나 결론은 '무죄'였습니다.

이 전직 교사는 2019년, 제자 2명에게 성추행 신고를 당했습니다.

그런 적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결국 학교에서 해임까지 당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자신을 신고한 제자 한 명이 "따돌림을 당할까봐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고, 다른 한 명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며 진술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 교사는 3년 넘게 이어진 재판 끝에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이미 삶은 무너졌다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선생님은 잘못한 거 없습니다", 이 한마디가 듣고 싶다며, 자신이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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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7-27 07:3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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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는 '허위 미투'.

최근 교권 침해를 둘러싼 논란과 사회적 파장이 커지고 있는데요.

'허위 미투'로 억울하게 해임됐다는 전직 교사의 이야기가 인터넷에 올라왔습니다.

경기도의 한 중학교에서 근무했다는 이 교사는, 먼저 법원의 판결문을 공개했습니다.

혐의는 청소년 성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그러나 결론은 '무죄'였습니다.

이 전직 교사는 2019년, 제자 2명에게 성추행 신고를 당했습니다.

그런 적 없다며 억울함을 호소했지만 결국 학교에서 해임까지 당하게 됐습니다.

그러나 재판 과정에서 자신을 신고한 제자 한 명이 "따돌림을 당할까봐 거짓말을 했다"고 털어놨고, 다른 한 명은 기억상실증에 걸렸다며 진술을 거부했다고 합니다.

결국 이 교사는 3년 넘게 이어진 재판 끝에 무죄 선고를 받았지만, 이미 삶은 무너졌다며 고통을 호소했습니다.

"선생님은 잘못한 거 없습니다", 이 한마디가 듣고 싶다며, 자신이 글을 올린 이유를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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