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돈 봉투 의혹’ 송영길 외곽조직 후원 기업 등 압수수색

입력 2023.07.27 (08:40) 수정 2023.07.27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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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 모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은 오늘(27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전 회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회의소 자금과 그 산하 기관들의 자금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외곽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에 불법으로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2020년과 2021년 수억 원에 이르는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여수상공회의소 산하 기관들과 박 전 회장의 다른 회사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먹사연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다가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수에 있는 기업인이 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정황이 있어서 혐의를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금의 기부 경위와 출처, 자금의 성격과 청탁·대가 관계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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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찰, ‘돈 봉투 의혹’ 송영길 외곽조직 후원 기업 등 압수수색
    • 입력 2023-07-27 08:40:30
    • 수정2023-07-27 16:34:27
    사회
‘민주당 돈 봉투’ 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박 모 전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부장검사 김영철)은 오늘(27일) 오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를 받는 박 전 회장의 주거지와 사무실 등 10여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박 전 회장은 여수상공회의소 회장으로 재직했을 당시, 회의소 자금과 그 산하 기관들의 자금을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의 외곽조직인 ‘먹고사는문제연구소(먹사연)’에 불법으로 기부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검찰은 박 전 회장이 2020년과 2021년 수억 원에 이르는 불법 정치자금을 기부한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이번 압수수색 대상에는 여수상공회의소 산하 기관들과 박 전 회장의 다른 회사 등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검찰은 먹사연의 자금 흐름을 추적하다가 이 같은 혐의를 포착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여수에 있는 기업인이 먹사연을 통해 불법 정치자금을 제공한 정황이 있어서 혐의를 규명하기 위해 압수수색을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자금의 기부 경위와 출처, 자금의 성격과 청탁·대가 관계 등을 확인할 방침이라고도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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