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취 진동” 신고에 빌라 가보니…‘누더기 시츄’ 50마리 방치 [현장영상]

입력 2023.07.27 (16:54) 수정 2023.07.27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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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한 빌라에 개 50마리가 방치됐다가 포항시와 동물보호단체 등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오늘(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포항남부소방서와 포항시, 동물보호단체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있는 한 빌라에서 방치된 시츄 종 개 50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이 가운데 2마리는 죽은 상태였고 48마리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최근 빌라에 한 주민이 입주한 이후 악취가 심하게 나고 개 짖는 소리로 참기 힘들 정도였다며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집주인은 10여일 전에 40대 세입자에게 집을 빌려준 상태였습니다.

시는 폐사한 2마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부검을 맡겼고 48마리를 포항시동물보호센터로 옮겨 보호하면서 입양 보내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세입자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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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27 16:54:14
    • 수정2023-07-27 18: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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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의 한 빌라에 개 50마리가 방치됐다가 포항시와 동물보호단체 등에 의해 구조됐습니다.

오늘(27일) 포항시에 따르면 지난 23일 포항남부소방서와 포항시, 동물보호단체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포항시 남구 동해면에 있는 한 빌라에서 방치된 시츄 종 개 50마리를 발견했습니다.

이 가운데 2마리는 죽은 상태였고 48마리는 제대로 관리되지 않은 상태였다고 시 관계자는 전했습니다.

주민들은 최근 빌라에 한 주민이 입주한 이후 악취가 심하게 나고 개 짖는 소리로 참기 힘들 정도였다며 민원을 제기했습니다.

집주인은 10여일 전에 40대 세입자에게 집을 빌려준 상태였습니다.

시는 폐사한 2마리를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보내 부검을 맡겼고 48마리를 포항시동물보호센터로 옮겨 보호하면서 입양 보내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세입자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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