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트위터 건물 위에 거대한 ‘X’ 간판 설치…당국 규정 위반 조사 착수

입력 2023.07.30 (04:35) 수정 2023.07.30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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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셜미디어 트위터가 브랜드 이름과 로고를 'X'로 교체하는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본사 건물 위에 'X' 문양의 대형 구조물을 설치했습니다.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는 현지시각 29일, 트위터 본사 건물 위에 'X' 모양의 대형 구조물이 설치된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면, X 모양의 구조물은 트위터의 새로운 로고와 같은 모양으로, 건물 옥상에서 몇 미터 떠 있는 형태로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이 구조물을 두고 불만을 표시하는 민원이 제기돼 시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고, AP통신과 지역 매체가 전했습니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 24일 건물 모서리 벽에 부착돼 있던 기존 간판의 'twitter' 글자를 떼어내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는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건물 앞 보도를 테이프로 막는 등의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앞서 트위터는 전날 밤 모바일 앱의 아이콘도 파랑새에서 X로 완전히 교체했으며, 이는 지난 24일 웹사이트의 로고를 X로 교체한 데 이은 후속 조처입니다.

머스크는 첫 로고 교체 당일 올린 글에서 트위터를 '모든 것의 앱'(the everything app)으로 바꾸는 작업을 가속하겠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금융계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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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30 04:35:08
    • 수정2023-07-30 06:43:58
    국제
소셜미디어 트위터가 브랜드 이름과 로고를 'X'로 교체하는 가운데,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본사 건물 위에 'X' 문양의 대형 구조물을 설치했습니다.

트위터 소유주인 일론 머스크는 현지시각 29일, 트위터 본사 건물 위에 'X' 모양의 대형 구조물이 설치된 모습을 찍은 동영상을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렸습니다.

이 동영상을 보면, X 모양의 구조물은 트위터의 새로운 로고와 같은 모양으로, 건물 옥상에서 몇 미터 떠 있는 형태로 설치됐습니다.

하지만 이 구조물을 두고 불만을 표시하는 민원이 제기돼 시 당국이 조사에 들어갔다고, AP통신과 지역 매체가 전했습니다.

앞서 트위터는 지난 24일 건물 모서리 벽에 부착돼 있던 기존 간판의 'twitter' 글자를 떼어내려다 경찰의 제지를 받기도 했는데, 보행자의 안전을 위해 건물 앞 보도를 테이프로 막는 등의 조처를 하지 않았다는 이유에서입니다.

앞서 트위터는 전날 밤 모바일 앱의 아이콘도 파랑새에서 X로 완전히 교체했으며, 이는 지난 24일 웹사이트의 로고를 X로 교체한 데 이은 후속 조처입니다.

머스크는 첫 로고 교체 당일 올린 글에서 트위터를 '모든 것의 앱'(the everything app)으로 바꾸는 작업을 가속하겠다며 "앞으로 몇 달 안에 종합적인 커뮤니케이션과 금융계 전반을 관리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A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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