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더워도 너~무 덥네!” 주택 수영장 차지한 야생곰

입력 2023.07.31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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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버뱅크의 한 주택 안 수영장을 야생곰이 떡하니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인근 산에 사는 곰이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물을 찾다가 주택가로 내려와 집 안에 있는 작은 수영장까지 들어온 건데요. 당시 이 지역 기온은 35도 정도였습니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수영장에 몸을 푹 담그는가 하면 사람이 사우나에 앉아있는 듯한 편안한 자세로 한참 '냉탕의 맛'을 즐긴 야생곰, 한참 지나서야 집 뒤 나무 위로 올라간 뒤 몇 시간이나 앉아있다가 충분히 더위를 식힌 다음 숲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장면을 촬영한 버뱅크 경찰국의 트위터에는 "곰을 탓하지 맙시다", "과자랑 찬 음료수 좀 갖다 주세요", "맥주 가져다주고 내버려 둡시다", "온종일 털 코트 입고 있으니 얼마나 덥겠어요" 같은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한껏 웃음을 선사했지만, 민가에 야생 곰이 내려오는 건 주민들에게는 위험한 일입니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캘리포니아 야생동물국은 "곰을 발견한다면 몸을 피하고 911에 도움을 청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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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3-07-31 09: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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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시각 28일, 미국 캘리포니아 남부 버뱅크의 한 주택 안 수영장을 야생곰이 떡하니 차지하고 앉았습니다.

인근 산에 사는 곰이 더위를 견디지 못하고 물을 찾다가 주택가로 내려와 집 안에 있는 작은 수영장까지 들어온 건데요. 당시 이 지역 기온은 35도 정도였습니다. 결국, 경찰까지 출동했습니다.

수영장에 몸을 푹 담그는가 하면 사람이 사우나에 앉아있는 듯한 편안한 자세로 한참 '냉탕의 맛'을 즐긴 야생곰, 한참 지나서야 집 뒤 나무 위로 올라간 뒤 몇 시간이나 앉아있다가 충분히 더위를 식힌 다음 숲으로 돌아갔습니다.

이 장면을 촬영한 버뱅크 경찰국의 트위터에는 "곰을 탓하지 맙시다", "과자랑 찬 음료수 좀 갖다 주세요", "맥주 가져다주고 내버려 둡시다", "온종일 털 코트 입고 있으니 얼마나 덥겠어요" 같은 댓글들이 달렸습니다.

한껏 웃음을 선사했지만, 민가에 야생 곰이 내려오는 건 주민들에게는 위험한 일입니다.

다행히 피해는 없었지만, 캘리포니아 야생동물국은 "곰을 발견한다면 몸을 피하고 911에 도움을 청하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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