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이번 주 MBC 대주주 방문진 현장 검사 시작

방송통신위원회가 이번 주에 MBC 대주주인 방송문화진흥회에 대한 현장 검사·감독을 시작합니다.

방통위와 MBC에 따르면, 방통위는 최근 방문진에 다음 달 4일과 7일 두 차례에 걸쳐 현장 검사를 하겠다고 통보했습니다.

최근까지 감사원이 방문진에 대한 현장감사를 진행함에 따라 검사를 이뤘던 방통위는 감사원 휴가 기간에 검사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달 초 방통위는 검사·감독 관련 자료를 지난 14일까지 제출해달라고 방문진에게 요구했습니다.

방통위는 이번 검사·감독에서 안형준 MBC 사장의 주식 차명 보유 문제와 방문진 법인의 사무 전반에 대해 살펴볼 것으로 보입니다.

방문진에 대한 방통위의 상태 검사·감독은 2017년 이후 6년 만으로, 방통위와 방문진은 이번 검사·감독의 적법성을 두고 입장이 엇갈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