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 피해자에 최대 1억 3천여만 원…수해대책 새로 마련

입력 2023.07.31 (19:24) 수정 2023.07.31 (19:32)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이 모두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사람은 기존보다 최대 6700만 원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범정부 수해방지 특별팀이 꾸려져 새로운 대책도 마련됩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주택이 흔적도 없이 쓸려 내려갔습니다.

집이 부서지거나 침수돼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누적 인원으로 만 9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피해 등으로 주택이 모두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사람은 이번에 1억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풍수해 보험을 가입한 사람이라면 보험금 외에 별도의 위로금 등이 주어져 최대 1억 2천 8백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파된 주택은 이 금액의 50%를 받게 됩니다.

여기에 의연금을 추가로 받습니다.

정부는 또 침수주택에 대한 지원금도 올려 기존에 300만 원 지급하던 것을 600만 원으로 올려주기로 했습니다.

영업장에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우도 업체별로 300만 원씩 제공해왔지만, 이번에는 7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농업 분야 등에서 난 피해도 지원하기로 해 피해집계가 확정된 뒤 지원 방법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실질적 복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동시에 현장의 다양한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결정됐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피해 지원과는 별개로 다시 이런 집중호우 피해를 겪지 않도록 하는 대책도 마련됩니다.

일단, 범정부 특별팀을 꾸려 현 재난 정책을 점검하고 지하차도 안전대책이나 홍수통제 관리, 기존 산사태 위험지역을 넘어선 전반적인 비탈면 관리 방법 등 구체적 대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집중호우 피해자에 최대 1억 3천여만 원…수해대책 새로 마련
    • 입력 2023-07-31 19:24:17
    • 수정2023-07-31 19:32:12
    뉴스7(청주)
[앵커]

이번 집중호우로 주택이 모두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사람은 기존보다 최대 6700만 원 더 많은 지원금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와 함께 범정부 수해방지 특별팀이 꾸려져 새로운 대책도 마련됩니다.

김진호 기자입니다.

[리포트]

산사태로 주택이 흔적도 없이 쓸려 내려갔습니다.

집이 부서지거나 침수돼 집에 돌아가지 못한 이재민은 누적 인원으로 만 9천 명을 넘었습니다.

이런 피해 등으로 주택이 모두 파손되는 피해를 입은 사람은 이번에 1억 3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게 됩니다.

풍수해 보험을 가입한 사람이라면 보험금 외에 별도의 위로금 등이 주어져 최대 1억 2천 8백만 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반파된 주택은 이 금액의 50%를 받게 됩니다.

여기에 의연금을 추가로 받습니다.

정부는 또 침수주택에 대한 지원금도 올려 기존에 300만 원 지급하던 것을 600만 원으로 올려주기로 했습니다.

영업장에 침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의 경우도 업체별로 300만 원씩 제공해왔지만, 이번에는 700만 원까지 지원합니다.

농업 분야 등에서 난 피해도 지원하기로 해 피해집계가 확정된 뒤 지원 방법을 확정할 방침입니다.

[이상민/행정안전부 장관 : "피해를 입으신 분들의 실질적 복구가 가능하도록 하는 것을 최우선으로 고려하면서도, 동시에 현장의 다양한 현실적 여건을 고려해 결정됐다는 점을 다시 한번 말씀드립니다."]

피해 지원과는 별개로 다시 이런 집중호우 피해를 겪지 않도록 하는 대책도 마련됩니다.

일단, 범정부 특별팀을 꾸려 현 재난 정책을 점검하고 지하차도 안전대책이나 홍수통제 관리, 기존 산사태 위험지역을 넘어선 전반적인 비탈면 관리 방법 등 구체적 대안을 마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김진호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청주-주요뉴스

더보기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