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인가?” 루머 확산에…중 동물원 “진짜 곰 맞아요” 해명 소동 [잇슈 SNS]

입력 2023.08.01 (07:01) 수정 2023.08.01 (0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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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상에서 화제가 된 영상입니다.

중국 항저우 동물원에서 한 방문객이 촬영한 것으로, 태양곰 혹은 말레이곰으로 잘 알려진 동물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요.

그런데 여느 곰들과 달리 늘씬한 두 다리로 꼿꼿이 서 있는 자세가 영락없는 사람처럼 보였던 탓에 현지 누리꾼 사이에선 영상 속 곰은 진짜가 아니라 곰 인형의 탈을 쓴 동물원 직원이라는 루머가 일파만파 퍼졌다고 합니다.

급기야 동물원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명에 나섰는데요.

말레이 곰은 실제로 곰과 동물 중 체구가 가장 작다는 설명과 함께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는 요즘 시기에 사람이 하루 종일 곰 의상을 입고 있다면 몇 분 안에 쓰러지게 될 것이라며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동물원 측이 이 루머 때문에 곤혹만 치른 건 아닌데요.

이번 소동의 발단이 된 해당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며칠간 항저우 동물원의 방문객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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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람인가?” 루머 확산에…중 동물원 “진짜 곰 맞아요” 해명 소동 [잇슈 SNS]
    • 입력 2023-08-01 07:01:23
    • 수정2023-08-01 07:29:50
    뉴스광장 1부
최근 중국 소셜미디어상에서 화제가 된 영상입니다.

중국 항저우 동물원에서 한 방문객이 촬영한 것으로, 태양곰 혹은 말레이곰으로 잘 알려진 동물의 모습이 담겨져 있는데요.

그런데 여느 곰들과 달리 늘씬한 두 다리로 꼿꼿이 서 있는 자세가 영락없는 사람처럼 보였던 탓에 현지 누리꾼 사이에선 영상 속 곰은 진짜가 아니라 곰 인형의 탈을 쓴 동물원 직원이라는 루머가 일파만파 퍼졌다고 합니다.

급기야 동물원 측은 공식 소셜미디어를 통해 해명에 나섰는데요.

말레이 곰은 실제로 곰과 동물 중 체구가 가장 작다는 설명과 함께 기온이 40도까지 올라가는 요즘 시기에 사람이 하루 종일 곰 의상을 입고 있다면 몇 분 안에 쓰러지게 될 것이라며 루머를 일축했습니다.

하지만 동물원 측이 이 루머 때문에 곤혹만 치른 건 아닌데요.

이번 소동의 발단이 된 해당 영상이 입소문을 타면서 지난 며칠간 항저우 동물원의 방문객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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