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단체 “폭우로 반지하 참사 1년 지났지만 대책 부족”
입력 2023.08.01 (14:25)
수정 2023.08.0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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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중호우로 서울에서 반지하가 침수되는 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정부와 서울시의 대책이 부족하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재난불평등공동행동은 오늘(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반지하 폭우 참사 1년, 희생자 추모와 근본 대책 마련 촉구 추모 행동’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전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서울 관악구의 반지하주택이 침수돼 일가족 세 명이 목숨을 잃고, 동작구의 반지하에서도 사망자가 나온 지 1년이 지났지만 우리 사회는 아무런 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윤석열 정부는 반지하 참사를 겪고도 주거 불평등 해결의 핵심인 공공임대주택 관련 올해 예산을 올해 5조 원 삭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반지하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서울시는 작년 도심 생활권내에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계획물량의 16.5%만 공급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난불평등공동행동은 오늘 추모 행동을 시작으로 4일까지 홍대입구역, 서울역, 합정역 등 주요 도심에서 피케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5일에는 서울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추모문화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민단체 재난불평등공동행동은 오늘(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반지하 폭우 참사 1년, 희생자 추모와 근본 대책 마련 촉구 추모 행동’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전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서울 관악구의 반지하주택이 침수돼 일가족 세 명이 목숨을 잃고, 동작구의 반지하에서도 사망자가 나온 지 1년이 지났지만 우리 사회는 아무런 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윤석열 정부는 반지하 참사를 겪고도 주거 불평등 해결의 핵심인 공공임대주택 관련 올해 예산을 올해 5조 원 삭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반지하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서울시는 작년 도심 생활권내에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계획물량의 16.5%만 공급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난불평등공동행동은 오늘 추모 행동을 시작으로 4일까지 홍대입구역, 서울역, 합정역 등 주요 도심에서 피케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5일에는 서울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추모문화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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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01 14:2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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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집중호우로 서울에서 반지하가 침수되는 사건이 일어난 지 1년이 지났지만 정부와 서울시의 대책이 부족하다는 시민단체의 지적이 나왔습니다.
시민단체 재난불평등공동행동은 오늘(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반지하 폭우 참사 1년, 희생자 추모와 근본 대책 마련 촉구 추모 행동’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전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서울 관악구의 반지하주택이 침수돼 일가족 세 명이 목숨을 잃고, 동작구의 반지하에서도 사망자가 나온 지 1년이 지났지만 우리 사회는 아무런 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윤석열 정부는 반지하 참사를 겪고도 주거 불평등 해결의 핵심인 공공임대주택 관련 올해 예산을 올해 5조 원 삭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반지하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서울시는 작년 도심 생활권내에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계획물량의 16.5%만 공급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난불평등공동행동은 오늘 추모 행동을 시작으로 4일까지 홍대입구역, 서울역, 합정역 등 주요 도심에서 피케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5일에는 서울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추모문화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시민단체 재난불평등공동행동은 오늘(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반지하 폭우 참사 1년, 희생자 추모와 근본 대책 마련 촉구 추모 행동’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사전에 배포한 입장문에서 “지난해 8월 집중호우로 서울 관악구의 반지하주택이 침수돼 일가족 세 명이 목숨을 잃고, 동작구의 반지하에서도 사망자가 나온 지 1년이 지났지만 우리 사회는 아무런 대비를 하고 있지 않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지난해 윤석열 정부는 반지하 참사를 겪고도 주거 불평등 해결의 핵심인 공공임대주택 관련 올해 예산을 올해 5조 원 삭감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반지하 가구 비율이 가장 높은 서울시는 작년 도심 생활권내에서 신속하게 공급할 수 있는 매입임대주택을 계획물량의 16.5%만 공급하는 데 그쳤다”고 지적했습니다.
재난불평등공동행동은 오늘 추모 행동을 시작으로 4일까지 홍대입구역, 서울역, 합정역 등 주요 도심에서 피케팅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5일에는 서울파이낸스빌딩 앞에서 추모문화제도 진행할 계획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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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동희 기자 eastsh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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