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란드 “벨라루스 헬기, 영공 침범”…나토 동부 긴장악화 하나
입력 2023.08.02 (08:38)
수정 2023.08.02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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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가 벨라루스의 영공 침범을 주장하며 동부 국경에 병력을 급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방 안보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최전선에서 불거진 동맹국과 친러시아 국가의 긴장악화로 주목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현지시간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벨라루스 헬기의 영공 침범이 “레이더로 포착하기 힘든 상당히 낮은 고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전투용 헬기를 비롯한 추가 병력과 자원을 파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토에 국경 침범에 대해 보고하고, 벨라루스 대리 대사를 초치해 해명을 요구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벨라루스는 폴란드가 병력 증강을 정당화하려 한다며 영공 침범을 즉각 부인했습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폴란드의 영공 침범 주장은 “자신들의 정보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며 “헬기의 국경 침범은 없었음을 밝힌다”고 덧붙였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발판 역할을 해준 친러시아 국가입니다.
러시아는 벨라루스가 서방의 군사적 보복을 억제할 수 있도록 벨라루스 내에 전술핵무기까지 속속 배치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에는 무장 반란에 실패한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부대가 벨라루스에 주둔하기 시작한 이래 긴장이 고조돼왔습니다.
폴란드는 이미 병력 천명을 벨라루스 국경 인근으로 파견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서방 안보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최전선에서 불거진 동맹국과 친러시아 국가의 긴장악화로 주목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현지시간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벨라루스 헬기의 영공 침범이 “레이더로 포착하기 힘든 상당히 낮은 고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전투용 헬기를 비롯한 추가 병력과 자원을 파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토에 국경 침범에 대해 보고하고, 벨라루스 대리 대사를 초치해 해명을 요구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벨라루스는 폴란드가 병력 증강을 정당화하려 한다며 영공 침범을 즉각 부인했습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폴란드의 영공 침범 주장은 “자신들의 정보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며 “헬기의 국경 침범은 없었음을 밝힌다”고 덧붙였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발판 역할을 해준 친러시아 국가입니다.
러시아는 벨라루스가 서방의 군사적 보복을 억제할 수 있도록 벨라루스 내에 전술핵무기까지 속속 배치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에는 무장 반란에 실패한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부대가 벨라루스에 주둔하기 시작한 이래 긴장이 고조돼왔습니다.
폴란드는 이미 병력 천명을 벨라루스 국경 인근으로 파견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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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02 08:38:42
- 수정2023-08-02 08:51:21
폴란드가 벨라루스의 영공 침범을 주장하며 동부 국경에 병력을 급파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서방 안보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최전선에서 불거진 동맹국과 친러시아 국가의 긴장악화로 주목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현지시간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벨라루스 헬기의 영공 침범이 “레이더로 포착하기 힘든 상당히 낮은 고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전투용 헬기를 비롯한 추가 병력과 자원을 파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토에 국경 침범에 대해 보고하고, 벨라루스 대리 대사를 초치해 해명을 요구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벨라루스는 폴란드가 병력 증강을 정당화하려 한다며 영공 침범을 즉각 부인했습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폴란드의 영공 침범 주장은 “자신들의 정보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며 “헬기의 국경 침범은 없었음을 밝힌다”고 덧붙였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발판 역할을 해준 친러시아 국가입니다.
러시아는 벨라루스가 서방의 군사적 보복을 억제할 수 있도록 벨라루스 내에 전술핵무기까지 속속 배치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에는 무장 반란에 실패한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부대가 벨라루스에 주둔하기 시작한 이래 긴장이 고조돼왔습니다.
폴란드는 이미 병력 천명을 벨라루스 국경 인근으로 파견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서방 안보동맹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의 동부 최전선에서 불거진 동맹국과 친러시아 국가의 긴장악화로 주목됩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폴란드 국방부는 현지시간 1일 홈페이지를 통해 벨라루스 헬기의 영공 침범이 “레이더로 포착하기 힘든 상당히 낮은 고도에서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국방부는 이어 “전투용 헬기를 비롯한 추가 병력과 자원을 파견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나토에 국경 침범에 대해 보고하고, 벨라루스 대리 대사를 초치해 해명을 요구했다고도 전했습니다.
벨라루스는 폴란드가 병력 증강을 정당화하려 한다며 영공 침범을 즉각 부인했습니다.
벨라루스 국방부는 텔레그램을 통해 폴란드의 영공 침범 주장은 “자신들의 정보에 기반한 것이 아니”라며 “헬기의 국경 침범은 없었음을 밝힌다”고 덧붙였습니다.
벨라루스는 러시아가 지난해 2월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때 발판 역할을 해준 친러시아 국가입니다.
러시아는 벨라루스가 서방의 군사적 보복을 억제할 수 있도록 벨라루스 내에 전술핵무기까지 속속 배치하고 있습니다.
폴란드와 벨라루스 국경에는 무장 반란에 실패한 러시아 용병 기업 바그너 그룹 부대가 벨라루스에 주둔하기 시작한 이래 긴장이 고조돼왔습니다.
폴란드는 이미 병력 천명을 벨라루스 국경 인근으로 파견한 상태입니다.
[사진 출처 : 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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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수진 기자 nodanc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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