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잼버리’ 오늘 개영식…온열질환·침수 대책 비상
입력 2023.08.02 (12:29)
수정 2023.08.02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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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전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들이 4년마다 모여 진행하는 잼버리 대회, 어제부터 전북 새만금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죠.
오늘 저녁엔 대규모 개영식이 열릴 예정인데, 폭염에 온열 질환자까지 속출하면서 안전 대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전 세계 159개 나라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3만여 명을 포함한 4만 3천여 명이 오는 대회 기간 야영을 하며 각국의 문화를 교류합니다.
[나마/칠레 스카우트 대원 : "가족들이 1년 내내 일을 해서 참가비에 돈을 보태줬습니다. 아시아에 오는 것이 제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녁 열리는 개영식에선 세계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됩니다.
500대의 드론이 수놓는 드론 라이트 쇼와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집니다.
'생존왕'으로 불리는 영국 방송인 베어 그릴스도 참가해 본인의 스카우트 경험을 전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대회 기간 이어질 불볕더위입니다.
대회장인 전북 부안군 일대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노라/독일 스카우트 대원 : "저번에 왔을 때보다 많이 덥죠. 이번에 많이 더워요."]
[펠리페/칠레 스카우트 대원 : "저는 (더위를) 견뎌낼 수 있지만, 칠레는 지금 겨울이라서 적응하는 데 힘들어요."]
잼버리 조직위는 어제까지 잼버리 야영지에서 온열 환자가 400여 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사로 없는 평지인 탓에 장마 때 내린 빗물이 채 빠지지 않아 여전히 복구 작업에 한창인 곳들도 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는 야외활동이 불가할 정도로 폭염이 계속될 경우 실내 행사 등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또 대회 기간 발생할 폭우에 대비한 배수시설과 대피 공간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한효정
전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들이 4년마다 모여 진행하는 잼버리 대회, 어제부터 전북 새만금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죠.
오늘 저녁엔 대규모 개영식이 열릴 예정인데, 폭염에 온열 질환자까지 속출하면서 안전 대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전 세계 159개 나라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3만여 명을 포함한 4만 3천여 명이 오는 대회 기간 야영을 하며 각국의 문화를 교류합니다.
[나마/칠레 스카우트 대원 : "가족들이 1년 내내 일을 해서 참가비에 돈을 보태줬습니다. 아시아에 오는 것이 제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녁 열리는 개영식에선 세계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됩니다.
500대의 드론이 수놓는 드론 라이트 쇼와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집니다.
'생존왕'으로 불리는 영국 방송인 베어 그릴스도 참가해 본인의 스카우트 경험을 전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대회 기간 이어질 불볕더위입니다.
대회장인 전북 부안군 일대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노라/독일 스카우트 대원 : "저번에 왔을 때보다 많이 덥죠. 이번에 많이 더워요."]
[펠리페/칠레 스카우트 대원 : "저는 (더위를) 견뎌낼 수 있지만, 칠레는 지금 겨울이라서 적응하는 데 힘들어요."]
잼버리 조직위는 어제까지 잼버리 야영지에서 온열 환자가 400여 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사로 없는 평지인 탓에 장마 때 내린 빗물이 채 빠지지 않아 여전히 복구 작업에 한창인 곳들도 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는 야외활동이 불가할 정도로 폭염이 계속될 경우 실내 행사 등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또 대회 기간 발생할 폭우에 대비한 배수시설과 대피 공간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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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02 12:29:27
- 수정2023-08-02 12:3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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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들이 4년마다 모여 진행하는 잼버리 대회, 어제부터 전북 새만금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죠.
오늘 저녁엔 대규모 개영식이 열릴 예정인데, 폭염에 온열 질환자까지 속출하면서 안전 대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전 세계 159개 나라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3만여 명을 포함한 4만 3천여 명이 오는 대회 기간 야영을 하며 각국의 문화를 교류합니다.
[나마/칠레 스카우트 대원 : "가족들이 1년 내내 일을 해서 참가비에 돈을 보태줬습니다. 아시아에 오는 것이 제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녁 열리는 개영식에선 세계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됩니다.
500대의 드론이 수놓는 드론 라이트 쇼와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집니다.
'생존왕'으로 불리는 영국 방송인 베어 그릴스도 참가해 본인의 스카우트 경험을 전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대회 기간 이어질 불볕더위입니다.
대회장인 전북 부안군 일대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노라/독일 스카우트 대원 : "저번에 왔을 때보다 많이 덥죠. 이번에 많이 더워요."]
[펠리페/칠레 스카우트 대원 : "저는 (더위를) 견뎌낼 수 있지만, 칠레는 지금 겨울이라서 적응하는 데 힘들어요."]
잼버리 조직위는 어제까지 잼버리 야영지에서 온열 환자가 400여 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사로 없는 평지인 탓에 장마 때 내린 빗물이 채 빠지지 않아 여전히 복구 작업에 한창인 곳들도 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는 야외활동이 불가할 정도로 폭염이 계속될 경우 실내 행사 등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또 대회 기간 발생할 폭우에 대비한 배수시설과 대피 공간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한효정
전 세계 스카우트 청소년들이 4년마다 모여 진행하는 잼버리 대회, 어제부터 전북 새만금에서 공식 일정을 시작했죠.
오늘 저녁엔 대규모 개영식이 열릴 예정인데, 폭염에 온열 질환자까지 속출하면서 안전 대책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송락규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청소년들의 문화올림픽으로 불리는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전 세계 159개 나라 청소년 스카우트 대원 3만여 명을 포함한 4만 3천여 명이 오는 대회 기간 야영을 하며 각국의 문화를 교류합니다.
[나마/칠레 스카우트 대원 : "가족들이 1년 내내 일을 해서 참가비에 돈을 보태줬습니다. 아시아에 오는 것이 제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오늘 저녁 열리는 개영식에선 세계 각국 스카우트 대원들이 연주하는 오케스트라 공연이 진행됩니다.
500대의 드론이 수놓는 드론 라이트 쇼와 함께 불꽃놀이도 펼쳐집니다.
'생존왕'으로 불리는 영국 방송인 베어 그릴스도 참가해 본인의 스카우트 경험을 전수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문제는 대회 기간 이어질 불볕더위입니다.
대회장인 전북 부안군 일대에는 폭염 경보가 내려졌습니다.
[노라/독일 스카우트 대원 : "저번에 왔을 때보다 많이 덥죠. 이번에 많이 더워요."]
[펠리페/칠레 스카우트 대원 : "저는 (더위를) 견뎌낼 수 있지만, 칠레는 지금 겨울이라서 적응하는 데 힘들어요."]
잼버리 조직위는 어제까지 잼버리 야영지에서 온열 환자가 400여 명 이상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사로 없는 평지인 탓에 장마 때 내린 빗물이 채 빠지지 않아 여전히 복구 작업에 한창인 곳들도 있습니다.
잼버리 조직위는 야외활동이 불가할 정도로 폭염이 계속될 경우 실내 행사 등으로 대체할 계획입니다.
또 대회 기간 발생할 폭우에 대비한 배수시설과 대피 공간도 마련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송락규입니다.
촬영기자:정형철/영상편집:한효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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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락규 기자 rock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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