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슈] 난간 타고 3층까지 20초…‘스파이더맨’ 빈집털이범 포착

입력 2023.08.02 (15:2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

밤 8시 즈음 흰 옷을 입은 남성이 주변을 돌아다닙니다.

뭔가를 준비하듯 몸을 좌우로 움직이며 스트레칭하던 남성, 갑자기 거리낌없이 아파트 베란다 난간을 타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암벽 등반을 하듯 빠른 속도로 단번에 오릅니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스파이더맨'같은 모습, 불과 20초 만에 3층까지 오르는 데 성공합니다.

이어 옆으로 이동하더니 CCTV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잠시 뒤 다시 집밖으로 나온 남성은 능숙한 솜씨로 난간을 타고 1층까지 빠른 속도로 내려옵니다.

그리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놀이터를 지나 아파트 밖으로 사라집니다.

이 남성이 몰래 들어간 빈집에서 훔쳐 나온 현금과 보석 등 귀금품이 2천백여만 원어치,

해 질 무렵 불이 꺼져 있고, 베란다 문이 열린 집을 노려 이른바 '빈집털이'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범행 이틀 뒤 이 남성을 붙잡았는데 빚 때문에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오늘 이슈] 난간 타고 3층까지 20초…‘스파이더맨’ 빈집털이범 포착
    • 입력 2023-08-02 15:21:57
    영상K
경남 김해의 한 아파트 단지 놀이터,

밤 8시 즈음 흰 옷을 입은 남성이 주변을 돌아다닙니다.

뭔가를 준비하듯 몸을 좌우로 움직이며 스트레칭하던 남성, 갑자기 거리낌없이 아파트 베란다 난간을 타고 오르기 시작합니다.

암벽 등반을 하듯 빠른 속도로 단번에 오릅니다.

마치 영화에 나오는 '스파이더맨'같은 모습, 불과 20초 만에 3층까지 오르는 데 성공합니다.

이어 옆으로 이동하더니 CCTV 화면에서 사라집니다.

잠시 뒤 다시 집밖으로 나온 남성은 능숙한 솜씨로 난간을 타고 1층까지 빠른 속도로 내려옵니다.

그리곤 아무 일 없었다는 듯 놀이터를 지나 아파트 밖으로 사라집니다.

이 남성이 몰래 들어간 빈집에서 훔쳐 나온 현금과 보석 등 귀금품이 2천백여만 원어치,

해 질 무렵 불이 꺼져 있고, 베란다 문이 열린 집을 노려 이른바 '빈집털이'에 나선 겁니다.

경찰은 범행 이틀 뒤 이 남성을 붙잡았는데 빚 때문에 금품을 훔쳤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 남성을 야간주거침입절도 등의 혐의로 검찰에 구속 송치했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