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톡, 조용한 채팅방 등장…이제 보기 싫은 채팅방은 알림 안뜬다! [오늘 이슈]

카카오톡에서 활동하지는 않지만 나가기도 곤란한 방을 숨길 수 있는 기능이 생겼습니다.

카카오는 오늘(2일) 카카오톡 업데이트를 통해 ‘조용한 채팅방’ 기능을 실험실에 도입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서비스는 활동하지는 않지만 나가지 않은 채팅방들을 숨길 수 있는 채팅방 보관함 기능입니다.

숨겨진 채팅방은 알림이 꺼지고, 카톡 앱에서 읽지 않은 메시지 개수를 알려주는‘배지 카운트’에도 포함되지 않습니다.

원하는 채팅방을 길게 누르거나 화면을 좌우로 넘겨 ‘보관’을 선택하면 채팅방이 보관함으로 이동합니다.

채팅방 보관함은 채팅 탭 상단에 표기되고 보관함 내 채팅방은 자동으로 알림이 꺼집니다.

또, 보관된 채팅방으로 온 메시지는 회색 숫자로 보관함에 표시됩니다.

카카오톡 최신버전으로 업데이트한 사용자는 실험실에서 이 기능을 활성화할 수 있습니다.

한편 이번 업데이트로 실험실에 있던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가 정식 서비스로 반영됐습니다.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는 카카오톡 단체 채팅방을 다른 참여자들이 모르게 나갈 수 있는 기능입니다.

조용한 채팅방과 채팅방 조용히 나가기 기능은 사용자의 대화 스트레스 등을 줄이기 위한 '카톡이지' 프로젝트의 일환입니다.

카카오는 지속해서 이용자 스트레스 감소를 위한 신규 기능을 추가하고 기존 기능을 개선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양예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