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창] 고창군, ‘농촌 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 조례’ 만들어

입력 2023.08.03 (07:51) 수정 2023.09.06 (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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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고창군이 농업 노동자 인건비 상승 억제와 안정화를 위한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정읍시는 다음 달 말까지 폭염 종합 대책에 나섭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창군이 만든 조례는 농촌 인력 적정 인건비 제시와 적정 인건비 준수, 인건비 심의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고창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적정 인건비 기준을 조례로 정한 것이며, 농업인과 직업소개소들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농촌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인력난 가중으로 인건비가 폭등한 상황에서 이번 조례가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수경/고창군 농업정책과장 :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고용이 정착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 농업인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풍요로운 농촌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올 여름에는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자, 정읍시는 다음 달 말까지 종합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시안전국장 지휘 아래 상황 관리와 건강 관리, 시설 관리 등 3개 전담반을 두고, 관계 기관들과 비상 연락망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보행자가 많은 시내 네거리 등에는 자동 그늘막을, 버스 정류장에는 탄소 냉온 의자를 추가로 설치하고, 3백8십여 개 '무더위 쉼터' 냉방기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선천/정읍시 재난관리팀장 : "기온이 높은 한낮 시간 때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삼가해 주시고 폭염 대비 건강 수칙 준수 등 개인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완주군 농어업회의소와 사회적 협동조합 등은 어제(2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발제를 맡은 주민참여 에너지운동본부 최재관 대표는 재생에너지 전환에 농촌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취약 계층 에너지 지원 방안과 에너지 다소비 품목에 대한 대응 방안, 완주군 에너지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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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북의 창] 고창군, ‘농촌 인력 적정 인건비 운영 조례’ 만들어
    • 입력 2023-08-03 07:51:45
    • 수정2023-09-06 04:44:29
    뉴스광장(전주)
[앵커]

고창군이 농업 노동자 인건비 상승 억제와 안정화를 위한 조례를 만들었습니다.

정읍시는 다음 달 말까지 폭염 종합 대책에 나섭니다.

전북의 지역 소식, 박형규 기자입니다.

[리포트]

고창군이 만든 조례는 농촌 인력 적정 인건비 제시와 적정 인건비 준수, 인건비 심의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고창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적정 인건비 기준을 조례로 정한 것이며, 농업인과 직업소개소들도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고 말했습니다.

농촌 고령화와 저출산에 따른 인력난 가중으로 인건비가 폭등한 상황에서 이번 조례가 전국적인 모범 사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수경/고창군 농업정책과장 : "외국인 계절 근로자들의 지속적인 고용이 정착될 수 있기를 바라며, 지역 농업인과 외국인 근로자들이 상생할 수 있는 풍요로운 농촌 환경을 만들어가겠습니다."]

올 여름에는 폭염이 더욱 기승을 부릴 것으로 보이자, 정읍시는 다음 달 말까지 종합 대책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도시안전국장 지휘 아래 상황 관리와 건강 관리, 시설 관리 등 3개 전담반을 두고, 관계 기관들과 비상 연락망을 가동할 계획입니다.

보행자가 많은 시내 네거리 등에는 자동 그늘막을, 버스 정류장에는 탄소 냉온 의자를 추가로 설치하고, 3백8십여 개 '무더위 쉼터' 냉방기도 점검하고 있습니다.

[이선천/정읍시 재난관리팀장 : "기온이 높은 한낮 시간 때에는 야외활동을 가급적 삼가해 주시고 폭염 대비 건강 수칙 준수 등 개인 안전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드립니다."]

완주군 농어업회의소와 사회적 협동조합 등은 어제(2일) 기후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학술대회를 열었습니다.

발제를 맡은 주민참여 에너지운동본부 최재관 대표는 재생에너지 전환에 농촌의 적극적인 참여를 강조했습니다.

참석자들은 취약 계층 에너지 지원 방안과 에너지 다소비 품목에 대한 대응 방안, 완주군 에너지 대응 방안을 주제로 한 토론을 이어갔습니다.

KBS 뉴스 박형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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