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졸 이상 40% 넘어서…취업시장 고학력자 우위 심화
입력 2023.08.03 (08:25)
수정 2023.08.0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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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취업 시장에서 '고학력자' 우위 현상이 갈수록 심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 지역 전체 취업자 가운데 전문대학 이상 학력자의 비중이 40%를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현재 충북 지역 취업자 수는 95만 4천 명!
이 가운데 42%인 40만 천명이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대졸 이상의 비중은 20년 전 20% 초반에 그쳤지만 10년 뒤 30%대에 진입한 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젠 40%대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는 대학 진학률이 높은 데다 교육·보건과 금융 정보통신 산업 분야 등에서 취업시장이 확대되면서 고학력자일수록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졸 취업자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경제활동 참여율은 학력과 정비례 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직 포기자 등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는 대졸 이상은 9만 6천 명에 그쳤지만 고졸은 16만 2천 명, 초졸 이하는 11만 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유빈/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 "대학 졸업장을 갖지 않게 되면 아예 노동시장에 진입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학력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러한 과잉 학력 현상은 당분간 지속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학력 차별 논란 속에서도 많은 자치단체가 '대학 진학 축하 지원금'을 지원하거나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적성 개발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취업 시장에서 '고학력자' 우위 현상이 갈수록 심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 지역 전체 취업자 가운데 전문대학 이상 학력자의 비중이 40%를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현재 충북 지역 취업자 수는 95만 4천 명!
이 가운데 42%인 40만 천명이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대졸 이상의 비중은 20년 전 20% 초반에 그쳤지만 10년 뒤 30%대에 진입한 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젠 40%대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는 대학 진학률이 높은 데다 교육·보건과 금융 정보통신 산업 분야 등에서 취업시장이 확대되면서 고학력자일수록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졸 취업자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경제활동 참여율은 학력과 정비례 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직 포기자 등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는 대졸 이상은 9만 6천 명에 그쳤지만 고졸은 16만 2천 명, 초졸 이하는 11만 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유빈/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 "대학 졸업장을 갖지 않게 되면 아예 노동시장에 진입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학력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러한 과잉 학력 현상은 당분간 지속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학력 차별 논란 속에서도 많은 자치단체가 '대학 진학 축하 지원금'을 지원하거나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적성 개발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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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정2023-08-03 08:59:45
[앵커]
취업 시장에서 '고학력자' 우위 현상이 갈수록 심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 지역 전체 취업자 가운데 전문대학 이상 학력자의 비중이 40%를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현재 충북 지역 취업자 수는 95만 4천 명!
이 가운데 42%인 40만 천명이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대졸 이상의 비중은 20년 전 20% 초반에 그쳤지만 10년 뒤 30%대에 진입한 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젠 40%대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는 대학 진학률이 높은 데다 교육·보건과 금융 정보통신 산업 분야 등에서 취업시장이 확대되면서 고학력자일수록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졸 취업자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경제활동 참여율은 학력과 정비례 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직 포기자 등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는 대졸 이상은 9만 6천 명에 그쳤지만 고졸은 16만 2천 명, 초졸 이하는 11만 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유빈/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 "대학 졸업장을 갖지 않게 되면 아예 노동시장에 진입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학력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러한 과잉 학력 현상은 당분간 지속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학력 차별 논란 속에서도 많은 자치단체가 '대학 진학 축하 지원금'을 지원하거나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적성 개발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취업 시장에서 '고학력자' 우위 현상이 갈수록 심화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충북 지역 전체 취업자 가운데 전문대학 이상 학력자의 비중이 40%를 넘어섰습니다.
보도에 구병회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6월 현재 충북 지역 취업자 수는 95만 4천 명!
이 가운데 42%인 40만 천명이 전문대학 이상을 졸업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전체 취업자 가운데 대졸 이상의 비중은 20년 전 20% 초반에 그쳤지만 10년 뒤 30%대에 진입한 후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면서 이젠 40%대를 훌쩍 넘어섰습니다.
이는 대학 진학률이 높은 데다 교육·보건과 금융 정보통신 산업 분야 등에서 취업시장이 확대되면서 고학력자일수록 취업에 유리하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대졸 취업자 쏠림 현상이 심해지면서 경제활동 참여율은 학력과 정비례 관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구직 포기자 등 경제활동을 하지 않는 인구는 대졸 이상은 9만 6천 명에 그쳤지만 고졸은 16만 2천 명, 초졸 이하는 11만 천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김유빈/한국노동연구원 선임연구원 : "대학 졸업장을 갖지 않게 되면 아예 노동시장에 진입조차 할 수 없기 때문에 학력은 필수적이라고 할 수밖에 없고요. 그래서 앞으로도 이러한 과잉 학력 현상은 당분간 지속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결국, 학력 차별 논란 속에서도 많은 자치단체가 '대학 진학 축하 지원금'을 지원하거나 학생들의 학력 향상과 적성 개발을 위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되고 있습니다.
KBS 뉴스 구병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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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병회 기자 kbh999@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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