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증가…7월 3.5억 달러↑

입력 2023.08.03 (08:41) 수정 2023.08.03 (08:50)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18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억 5,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6월 전 달보다 4억 7,000만 달러 늘어난 데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은은 이 같은 증가세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과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 1.7%(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하락하면서, 그만큼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가치가 늘었다는 뜻입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 증권이 3,765억 3,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8억 9,000만 달러 늘었고, 현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은 209억 6,000만 달러로 6억 달러 줄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 말 기준(4,215억 달러)으로 세계 8위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외환보유액 두 달 연속 증가…7월 3.5억 달러↑
    • 입력 2023-08-03 08:41:27
    • 수정2023-08-03 08:50:35
    경제
최근 미국 달러화 약세 등의 영향으로 외환보유액이 두 달 연속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이 오늘(3일) 발표한 자료를 보면 7월 말 기준 우리나라 외환보유액은 4,218억 달러로 한 달 전보다 3억 5,000만 달러 증가했습니다.

외환보유액은 6월 전 달보다 4억 7,000만 달러 늘어난 데 이어 두 달 연속 증가세를 보였습니다.

한은은 이 같은 증가세가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미국 달러 환산액과 외화자산 운용 수익이 늘어난 영향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지난달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 1.7%(미국 달러화 지수 기준) 하락하면서, 그만큼 미국 달러로 환산한 기타 통화 외화자산의 가치가 늘었다는 뜻입니다.

외환보유액을 자산별로 보면 국채와 회사채 등 유가 증권이 3,765억 3,000만 달러로 전달보다 8억 9,000만 달러 늘었고, 현금에 해당하는 예치금은 209억 6,000만 달러로 6억 달러 줄었습니다.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6월 말 기준(4,215억 달러)으로 세계 8위 수준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