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두뇌’ AI 반도체 스타트업에 5천만 달러 투자
입력 2023.08.03 (11:22)
수정 2023.08.03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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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기아는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약 642억 원)를 투자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관련 지식재산권을 다수 확보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AMD에서 첨단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했고, 테슬라에서는 자율주행 칩 분야를 맡았던 전설적 엔지니어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1억 달러의 투자금을 모집했는데, 이 가운데 현대차가 3,000만 달러, 기아가 2,000만 달러를 각각 투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팹리스에 거액을 투자한 건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산업에서 반도체, 특히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을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입력 순서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보다는 병렬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NPU가 더 적합한 것으로 꼽힙니다.
현대차그룹은 텐스토렌트의 CPU·NPU 설계 역량을 활용해 자동차뿐 아니라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에 적용될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반도체 개발실을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도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를 통해 텐스토렌트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삼성 측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텐스토렌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제품 개발, AI 칩렛 설계 및 개발,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로드맵 가속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현대차그룹 제공]
텐스토렌트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관련 지식재산권을 다수 확보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AMD에서 첨단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했고, 테슬라에서는 자율주행 칩 분야를 맡았던 전설적 엔지니어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1억 달러의 투자금을 모집했는데, 이 가운데 현대차가 3,000만 달러, 기아가 2,000만 달러를 각각 투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팹리스에 거액을 투자한 건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산업에서 반도체, 특히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을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입력 순서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보다는 병렬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NPU가 더 적합한 것으로 꼽힙니다.
현대차그룹은 텐스토렌트의 CPU·NPU 설계 역량을 활용해 자동차뿐 아니라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에 적용될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반도체 개발실을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도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를 통해 텐스토렌트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삼성 측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텐스토렌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제품 개발, AI 칩렛 설계 및 개발,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로드맵 가속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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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차그룹, ‘자율주행 두뇌’ AI 반도체 스타트업에 5천만 달러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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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23-08-03 11:22:16
- 수정2023-08-03 11:24:50
현대차·기아는 최근 인공지능(AI) 반도체 스타트업 텐스토렌트에 5,000만 달러(약 642억 원)를 투자했다고 오늘(3일) 밝혔습니다.
텐스토렌트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관련 지식재산권을 다수 확보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AMD에서 첨단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했고, 테슬라에서는 자율주행 칩 분야를 맡았던 전설적 엔지니어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1억 달러의 투자금을 모집했는데, 이 가운데 현대차가 3,000만 달러, 기아가 2,000만 달러를 각각 투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팹리스에 거액을 투자한 건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산업에서 반도체, 특히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을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입력 순서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보다는 병렬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NPU가 더 적합한 것으로 꼽힙니다.
현대차그룹은 텐스토렌트의 CPU·NPU 설계 역량을 활용해 자동차뿐 아니라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에 적용될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반도체 개발실을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도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를 통해 텐스토렌트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삼성 측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텐스토렌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제품 개발, AI 칩렛 설계 및 개발,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로드맵 가속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현대차그룹 제공]
텐스토렌트는 캐나다 토론토에 본사를 둔 반도체 설계전문(팹리스) 스타트업으로 2016년 설립 이후 자체 개발한 AI 반도체 관련 지식재산권을 다수 확보하고 있습니다.
애플과 AMD에서 첨단 시스템 반도체를 설계했고, 테슬라에서는 자율주행 칩 분야를 맡았던 전설적 엔지니어 짐 켈러가 최고경영자(CEO)로 회사를 이끌고 있다고 현대차는 설명했습니다.
이 회사는 최근 1억 달러의 투자금을 모집했는데, 이 가운데 현대차가 3,000만 달러, 기아가 2,000만 달러를 각각 투자했습니다.
현대차그룹이 팹리스에 거액을 투자한 건 자율주행 등 모빌리티 산업에서 반도체, 특히 신경망처리장치(NPU) 등 AI 관련 기술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자율주행차가 도로에서 벌어지는 수많은 상황을 스스로 해석하고 판단하기 위해서는 입력 순서대로 데이터를 처리하는 중앙처리장치(CPU)보다는 병렬 연산을 빠르게 처리할 수 있는 NPU가 더 적합한 것으로 꼽힙니다.
현대차그룹은 텐스토렌트의 CPU·NPU 설계 역량을 활용해 자동차뿐 아니라 로보틱스, 미래항공모빌리티(AAM) 등에 적용될 맞춤형 반도체를 공동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현대차그룹은 올해 반도체 개발실을 신설하기도 했습니다.
한편, 삼성전자도 산하 전략혁신센터(SSIC)가 운영하는 삼성카탈리스트펀드(SCF)를 통해 텐스토렌트 투자에 참여했습니다.
삼성 측은 구체적인 투자 규모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텐스토렌트는 이번에 확보한 자금을 제품 개발, AI 칩렛 설계 및 개발, 머신러닝 소프트웨어 로드맵 가속화 등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 현대차그룹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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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민수 기자 m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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