뺨 맞은 김은경 ‘사진’…대한노인회장 “정신 차려라” [현장영상]

입력 2023.08.03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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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논란'을 불러일으킨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더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3일) 오전 10시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일요일 청년 좌담회에서의 제 발언에 대한 여러 비판과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어르신들의 헌신과 경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 새겨듣겠다"며 "앞으로 이런 상황 발생 안 하게 더 신중하게 발언할 거고, 질책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김 위원장은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과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뺨이라도 때려야 노인들의 분노가 풀릴 거 같다. 사진에라도 뺨을 때리겠다"며 미리 준비한 김은경 위원장의 사진을 꺼냈습니다.

이어 "정신 차려라", "진정성을 갖고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라"며 김 위원장 사진을 손바닥으로 세 차례 때렸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좌담회에서 과거 아들과의 대화를 소개하며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게 자기(아들) 생각이었다"며 "되게 합리적이지(않으냐)"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은 '노인 폄하 발언'이라고 맹비난하고 나섰고, 민주당 당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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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뺨 맞은 김은경 ‘사진’…대한노인회장 “정신 차려라” [현장영상]
    • 입력 2023-08-03 12: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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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노인 폄하 논란'을 불러일으킨 자신의 발언과 관련해 "어르신들의 마음을 상하게 한 점에 대해 더 정중히 사과드린다"고 말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오늘(3일) 오전 10시 여의도 민주당사 앞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 일요일 청년 좌담회에서의 제 발언에 대한 여러 비판과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또 "어르신들의 헌신과 경륜을 존중해야 한다는 말씀 새겨듣겠다"며 "앞으로 이런 상황 발생 안 하게 더 신중하게 발언할 거고, 질책해 주신 모든 분들께 사과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습니다.

이후 김 위원장은 대한노인회를 찾아 사과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김호일 대한노인회장은 "뺨이라도 때려야 노인들의 분노가 풀릴 거 같다. 사진에라도 뺨을 때리겠다"며 미리 준비한 김은경 위원장의 사진을 꺼냈습니다.

이어 "정신 차려라", "진정성을 갖고 사과하고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라"며 김 위원장 사진을 손바닥으로 세 차례 때렸습니다.

앞서 김 위원장은 지난달 30일 서울 성동구에서 열린 청년좌담회에서 과거 아들과의 대화를 소개하며 "자기 나이로부터 여명까지 비례적으로 투표해야 한다는 게 자기(아들) 생각이었다"며 "되게 합리적이지(않으냐)"라고 말해 논란을 빚었습니다.

이 발언을 두고 국민의힘은 '노인 폄하 발언'이라고 맹비난하고 나섰고, 민주당 당내에서도 부적절하다는 지적이 일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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