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주일째 폭염 경보…이 시각 서울광장

입력 2023.08.03 (17:06) 수정 2023.08.03 (17: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찜통 같은 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서울광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인영 기자, 오늘 하루종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곳도 많이 뜨겁죠.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오전부터 이곳 상황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강한 햇볕에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나, 그늘 아래로 들어와 있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인지 거리에는 오가는 시민들이 많지 않고요.

외출하셨더라도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거나 시원한 음료를 들고 목을 축이는 모습이 많이 목격됐습니다.

제가 만난 시민들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진원·염유진/경기 수원시 : "간만에 휴가 내고 호캉스 하느라고 나왔는데 지금 땀이 너무 비 오듯이 나고 있고요. 그냥 '여기는 동남아다'라고 그냥 자기 암시할 정도로 너무너무 덥습니다." ]

[서흥기·서단/서울 서대문구 : "방학 전에는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고 그럴 생각에 기뻤는데 너무 더워서 요즘에는 집에서 많이 지내는 것 같아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은 오늘로 일주일째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올랐습니다.

햇볕이 강한 데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앵커]

계속되는 무더위에 온열 질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시민들은 어떤 부분 주의해야 할까요?

[기자]

네, 반복해서 전해드리지만, 가장 더운 시간대가 지났더라도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는게 좋겠습니다.

특히 오늘 같은 날씨에 공사장이나 논, 밭과 같은 곳에서 야외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큰 주의가 요구됩니다.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하신다면 반드시 모자 등으로 햇볕을 최대한 차단해주시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두통 등 온열질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오늘 서울의 일몰 시간은 저녁 7시 39분인데요.

해가 진 뒤에도 무더위는 계속돼 밤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내일도 서울 최고기온은 35도, 모레 36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 기세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이재연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1주일째 폭염 경보…이 시각 서울광장
    • 입력 2023-08-03 17:06:53
    • 수정2023-08-03 17:38:49
    뉴스 5
[앵커]

찜통 같은 더위가 좀처럼 꺾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도 전국에 폭염 특보가 발효됐습니다.

서울광장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최인영 기자, 오늘 하루종일 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는데 그곳도 많이 뜨겁죠.

어떤가요?

[기자]

네, 제가 오전부터 이곳 상황 전해드리고 있는데요.

강한 햇볕에 가만히 서있기만 해도 땀이 나, 그늘 아래로 들어와 있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인지 거리에는 오가는 시민들이 많지 않고요.

외출하셨더라도 모자나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거나 시원한 음료를 들고 목을 축이는 모습이 많이 목격됐습니다.

제가 만난 시민들 이야기 들어보시죠.

[김진원·염유진/경기 수원시 : "간만에 휴가 내고 호캉스 하느라고 나왔는데 지금 땀이 너무 비 오듯이 나고 있고요. 그냥 '여기는 동남아다'라고 그냥 자기 암시할 정도로 너무너무 덥습니다." ]

[서흥기·서단/서울 서대문구 : "방학 전에는 친구들이랑 밖에서 놀고 그럴 생각에 기뻤는데 너무 더워서 요즘에는 집에서 많이 지내는 것 같아요."]

전국에 폭염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서울은 오늘로 일주일째 폭염경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 최고기온은 35도까지 올랐습니다.

햇볕이 강한 데다 습도까지 높아 체감온도는 35도 안팎으로 오를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앵커]

계속되는 무더위에 온열 질환자도 많이 발생하고, 열대야도 이어지고 있어 걱정입니다.

시민들은 어떤 부분 주의해야 할까요?

[기자]

네, 반복해서 전해드리지만, 가장 더운 시간대가 지났더라도 야외활동을 가급적 피하시는게 좋습니다.

특히 거동이 불편한 노인이나 환자 등은 가급적 외출을 삼가시는게 좋겠습니다.

특히 오늘 같은 날씨에 공사장이나 논, 밭과 같은 곳에서 야외 작업을 하는 경우에는 더욱 큰 주의가 요구됩니다.

부득이하게 야외활동을 하신다면 반드시 모자 등으로 햇볕을 최대한 차단해주시고, 목이 마르지 않더라도 물을 자주 마셔주는 것이 중요합니다.

특히 두통 등 온열질환 증세가 나타나면 즉시 시원한 장소로 옮겨 체온을 낮춰야 합니다.

오늘 서울의 일몰 시간은 저녁 7시 39분인데요.

해가 진 뒤에도 무더위는 계속돼 밤 기온이 25도를 웃도는 열대야 현상이 나타날 전망입니다.

내일도 서울 최고기온은 35도, 모레 36도까지 오르면서 무더위 기세가 이어지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광장에서 KBS 뉴스 최인영입니다.

촬영기자:안민식/영상편집:이재연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