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설사 호소’ 서울구치소 정밀 검사 결과 대장균 검출

입력 2023.08.03 (19:00) 수정 2023.08.03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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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용자들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던 서울구치소에서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한 결과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오늘(3일) 법무부에 따르면 보건 당국에서 유증상자들의 검체와 보존 음식 등을 통해 정밀 검사한 결과 장독소성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지금까지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는 구치소 수용자들이 많게는 수십 명에 달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2차 정밀 검사에서 비브리오균이 검출되지는 않고 대장균만 검출됐다”며, “관련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구치소를 관할하는 의왕시 보건소는 앞서 지난달 29일 식중독이 발생한 것 같다는 구치소 측의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검사에 나섰습니다.

법무부는 수용자들이 설사와 복통 증세를 호소해 즉시 보건 당국에 통보하고, 의료과 진료를 받도록 하는 한편 취사장에 근무하는 유증상자를 격리하는 등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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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복통·설사 호소’ 서울구치소 정밀 검사 결과 대장균 검출
    • 입력 2023-08-03 19:00:38
    • 수정2023-08-03 20:23:01
    사회
수용자들이 복통과 설사 등 식중독 의심 증상을 보였던 서울구치소에서 보건 당국이 역학 조사를 한 결과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오늘(3일) 법무부에 따르면 보건 당국에서 유증상자들의 검체와 보존 음식 등을 통해 정밀 검사한 결과 장독소성 대장균이 검출됐습니다.

지금까지 복통과 설사를 호소하는 구치소 수용자들이 많게는 수십 명에 달하는 걸로 전해졌습니다.

법무부 관계자는 “2차 정밀 검사에서 비브리오균이 검출되지는 않고 대장균만 검출됐다”며, “관련 조치를 시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서울구치소를 관할하는 의왕시 보건소는 앞서 지난달 29일 식중독이 발생한 것 같다는 구치소 측의 의심 신고를 접수하고 검사에 나섰습니다.

법무부는 수용자들이 설사와 복통 증세를 호소해 즉시 보건 당국에 통보하고, 의료과 진료를 받도록 하는 한편 취사장에 근무하는 유증상자를 격리하는 등 조치를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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