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강릉]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입지 변경도 검토…‘후폭풍’ 예상
입력 2023.08.03 (19:18)
수정 2023.08.03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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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정부가 강릉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가 부지 무상 제공이 어려워지면서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해양수산부가 연구센터 입지를 바꾸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실제 센터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경우, 책임론 등 파장이 예상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조감도입니다.
길이 270미터 규모의 2차원 대규모 수로 실험 시설과 연구동 등이 계획됐습니다.
해안 침식 원인을 규명하고 항만 구조물의 안전성 검증 등을 하려면, 이런 대형 실험시설이 필수적입니다.
해수부는 이런 연구센터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 추진하고 있지만, 부지 무상 사용에 제동이 걸리면서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특히,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센터 입지를 다시 선정하는 방안도 불가피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당 센터가 강원도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최악의 경우, 애써 유치를 확정한 460억 원 규모의 전액 국비 사업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연구시설과 기업 유치도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불법이라는 부지 무상 제공이 협약을 체결한 2년 전에는 어떻게 제시된 건지 등을 놓고 책임론도 예상됩니다.
강원도는 해안 침식 등 지역 현안과도 맞물린 시설인 만큼, 적극 대처한다는 입장입니다.
[탁동수/강원도 해양항만과장 : "해수부하고 적극적으로 방문해서 협의해서 이것이 강원도에 계획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현재로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공유재산 관련 법률이 개정돼야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강원도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국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어, 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올여름 강릉지역 해수욕장 피서객 백만 명 돌파
올여름 강릉지역 해수욕장 피서객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강원도는 지난달(7월) 1일 경포해수욕장 개장 이후 오늘(3일)까지 강릉지역 1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모두 107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한 수준입니다.
한편,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전체 피서객은 올여름 오늘(3일)까지 모두 365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릉 주문진 폐기물 매립시설 설명회…주민 반발
강릉 주문진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설명회가 주민 찬반 논란 속에 오늘(3일) 강릉시 연곡면에서 진행됐습니다.
사업자인 태영동부환경은 설명회에서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지정폐기물 매립 시설 현황과 폐기물 반입 계획, 침출수 차수시설 등을 설명하고, 관계기관·주민 등과 협의해 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설 건립 반대 주민들은 이번 설명회가 시설 건립 강행을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자연 환경과 주민 건강 등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매립시설 건립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속초 관광객 증가…최고 인기 관광지는 ‘청초호’
속초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원관광재단이 발표하는 '6월 강원도 관광 동향' 분석 결과, 강원도 전체 방문객은 전달보다 2% 줄었지만, 속초는 1.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초호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강원도 내 관광지로 파악됐고, 전체 10위권 가운데 5곳이 속초지역 관광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속초시는 해외여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양지역 해변 국내 첫 인공 서핑장 조성 추진
서핑 관광 1번지로 인정받는 양양지역 해변에 국내 첫 인공 서핑장 조성이 추진됩니다.
강원도는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일원에 개폐형 돔과 인공파도 시설 등을 갖춘 인공서핑장 조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460억 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전체 사업비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국비 확보 여부에 따라 인공 서핑장 착공과 준공 시기는 현재로서는 유동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이어서 강릉입니다.
정부가 강릉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가 부지 무상 제공이 어려워지면서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해양수산부가 연구센터 입지를 바꾸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실제 센터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경우, 책임론 등 파장이 예상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조감도입니다.
길이 270미터 규모의 2차원 대규모 수로 실험 시설과 연구동 등이 계획됐습니다.
해안 침식 원인을 규명하고 항만 구조물의 안전성 검증 등을 하려면, 이런 대형 실험시설이 필수적입니다.
해수부는 이런 연구센터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 추진하고 있지만, 부지 무상 사용에 제동이 걸리면서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특히,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센터 입지를 다시 선정하는 방안도 불가피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당 센터가 강원도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최악의 경우, 애써 유치를 확정한 460억 원 규모의 전액 국비 사업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연구시설과 기업 유치도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불법이라는 부지 무상 제공이 협약을 체결한 2년 전에는 어떻게 제시된 건지 등을 놓고 책임론도 예상됩니다.
강원도는 해안 침식 등 지역 현안과도 맞물린 시설인 만큼, 적극 대처한다는 입장입니다.
[탁동수/강원도 해양항만과장 : "해수부하고 적극적으로 방문해서 협의해서 이것이 강원도에 계획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현재로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공유재산 관련 법률이 개정돼야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강원도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국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어, 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올여름 강릉지역 해수욕장 피서객 백만 명 돌파
올여름 강릉지역 해수욕장 피서객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강원도는 지난달(7월) 1일 경포해수욕장 개장 이후 오늘(3일)까지 강릉지역 1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모두 107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한 수준입니다.
한편,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전체 피서객은 올여름 오늘(3일)까지 모두 365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릉 주문진 폐기물 매립시설 설명회…주민 반발
강릉 주문진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설명회가 주민 찬반 논란 속에 오늘(3일) 강릉시 연곡면에서 진행됐습니다.
사업자인 태영동부환경은 설명회에서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지정폐기물 매립 시설 현황과 폐기물 반입 계획, 침출수 차수시설 등을 설명하고, 관계기관·주민 등과 협의해 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설 건립 반대 주민들은 이번 설명회가 시설 건립 강행을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자연 환경과 주민 건강 등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매립시설 건립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속초 관광객 증가…최고 인기 관광지는 ‘청초호’
속초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원관광재단이 발표하는 '6월 강원도 관광 동향' 분석 결과, 강원도 전체 방문객은 전달보다 2% 줄었지만, 속초는 1.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초호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강원도 내 관광지로 파악됐고, 전체 10위권 가운데 5곳이 속초지역 관광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속초시는 해외여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양지역 해변 국내 첫 인공 서핑장 조성 추진
서핑 관광 1번지로 인정받는 양양지역 해변에 국내 첫 인공 서핑장 조성이 추진됩니다.
강원도는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일원에 개폐형 돔과 인공파도 시설 등을 갖춘 인공서핑장 조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460억 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전체 사업비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국비 확보 여부에 따라 인공 서핑장 착공과 준공 시기는 현재로서는 유동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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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어서 강릉입니다.
정부가 강릉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가 부지 무상 제공이 어려워지면서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해양수산부가 연구센터 입지를 바꾸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실제 센터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경우, 책임론 등 파장이 예상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조감도입니다.
길이 270미터 규모의 2차원 대규모 수로 실험 시설과 연구동 등이 계획됐습니다.
해안 침식 원인을 규명하고 항만 구조물의 안전성 검증 등을 하려면, 이런 대형 실험시설이 필수적입니다.
해수부는 이런 연구센터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 추진하고 있지만, 부지 무상 사용에 제동이 걸리면서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특히,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센터 입지를 다시 선정하는 방안도 불가피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당 센터가 강원도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최악의 경우, 애써 유치를 확정한 460억 원 규모의 전액 국비 사업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연구시설과 기업 유치도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불법이라는 부지 무상 제공이 협약을 체결한 2년 전에는 어떻게 제시된 건지 등을 놓고 책임론도 예상됩니다.
강원도는 해안 침식 등 지역 현안과도 맞물린 시설인 만큼, 적극 대처한다는 입장입니다.
[탁동수/강원도 해양항만과장 : "해수부하고 적극적으로 방문해서 협의해서 이것이 강원도에 계획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현재로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공유재산 관련 법률이 개정돼야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강원도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국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어, 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올여름 강릉지역 해수욕장 피서객 백만 명 돌파
올여름 강릉지역 해수욕장 피서객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강원도는 지난달(7월) 1일 경포해수욕장 개장 이후 오늘(3일)까지 강릉지역 1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모두 107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한 수준입니다.
한편,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전체 피서객은 올여름 오늘(3일)까지 모두 365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릉 주문진 폐기물 매립시설 설명회…주민 반발
강릉 주문진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설명회가 주민 찬반 논란 속에 오늘(3일) 강릉시 연곡면에서 진행됐습니다.
사업자인 태영동부환경은 설명회에서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지정폐기물 매립 시설 현황과 폐기물 반입 계획, 침출수 차수시설 등을 설명하고, 관계기관·주민 등과 협의해 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설 건립 반대 주민들은 이번 설명회가 시설 건립 강행을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자연 환경과 주민 건강 등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매립시설 건립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속초 관광객 증가…최고 인기 관광지는 ‘청초호’
속초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원관광재단이 발표하는 '6월 강원도 관광 동향' 분석 결과, 강원도 전체 방문객은 전달보다 2% 줄었지만, 속초는 1.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초호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강원도 내 관광지로 파악됐고, 전체 10위권 가운데 5곳이 속초지역 관광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속초시는 해외여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양지역 해변 국내 첫 인공 서핑장 조성 추진
서핑 관광 1번지로 인정받는 양양지역 해변에 국내 첫 인공 서핑장 조성이 추진됩니다.
강원도는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일원에 개폐형 돔과 인공파도 시설 등을 갖춘 인공서핑장 조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460억 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전체 사업비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국비 확보 여부에 따라 인공 서핑장 착공과 준공 시기는 현재로서는 유동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이어서 강릉입니다.
정부가 강릉에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가 부지 무상 제공이 어려워지면서 차질이 불가피하다는 소식, 앞서 전해드렸는데요.
해양수산부가 연구센터 입지를 바꾸는 방안까지 검토하는 것으로 추가 확인됐습니다.
실제 센터가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경우, 책임론 등 파장이 예상됩니다.
정면구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해양수산부가 추진하는 연안항만방재연구센터 조감도입니다.
길이 270미터 규모의 2차원 대규모 수로 실험 시설과 연구동 등이 계획됐습니다.
해안 침식 원인을 규명하고 항만 구조물의 안전성 검증 등을 하려면, 이런 대형 실험시설이 필수적입니다.
해수부는 이런 연구센터를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에 추진하고 있지만, 부지 무상 사용에 제동이 걸리면서 대안을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해수부는 특히, 부지 확보가 어려운 상황인 만큼 센터 입지를 다시 선정하는 방안도 불가피하게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해당 센터가 강원도가 아닌 다른 지역으로 옮겨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태입니다.
최악의 경우, 애써 유치를 확정한 460억 원 규모의 전액 국비 사업이 물거품이 될 수 있습니다.
관련된 연구시설과 기업 유치도 어려워질 전망입니다.
무엇보다 지금은 불법이라는 부지 무상 제공이 협약을 체결한 2년 전에는 어떻게 제시된 건지 등을 놓고 책임론도 예상됩니다.
강원도는 해안 침식 등 지역 현안과도 맞물린 시설인 만큼, 적극 대처한다는 입장입니다.
[탁동수/강원도 해양항만과장 : "해수부하고 적극적으로 방문해서 협의해서 이것이 강원도에 계획대로 설치될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을 하겠습니다."]
현재로서는 국회에 계류 중인 공유재산 관련 법률이 개정돼야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강원도와 동해안권경제자유구역청은 국회에 협조를 요청하고 있어, 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치력도 시험대에 오를 전망입니다.
KBS 뉴스 정면구입니다.
촬영기자:김중용
올여름 강릉지역 해수욕장 피서객 백만 명 돌파
올여름 강릉지역 해수욕장 피서객이 개장 한 달여 만에 백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강원도는 지난달(7월) 1일 경포해수욕장 개장 이후 오늘(3일)까지 강릉지역 17개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이 모두 107만 7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6% 증가한 수준입니다.
한편, 강원 동해안 해수욕장 전체 피서객은 올여름 오늘(3일)까지 모두 365만여 명으로 집계됐습니다.
강릉 주문진 폐기물 매립시설 설명회…주민 반발
강릉 주문진에 건립이 추진되고 있는 지정폐기물 매립시설 설명회가 주민 찬반 논란 속에 오늘(3일) 강릉시 연곡면에서 진행됐습니다.
사업자인 태영동부환경은 설명회에서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지정폐기물 매립 시설 현황과 폐기물 반입 계획, 침출수 차수시설 등을 설명하고, 관계기관·주민 등과 협의해 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를 신청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시설 건립 반대 주민들은 이번 설명회가 시설 건립 강행을 위한 요식행위에 불과하다며, 자연 환경과 주민 건강 등에 큰 피해가 예상되는 만큼 매립시설 건립을 중단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속초 관광객 증가…최고 인기 관광지는 ‘청초호’
속초시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강원관광재단이 발표하는 '6월 강원도 관광 동향' 분석 결과, 강원도 전체 방문객은 전달보다 2% 줄었지만, 속초는 1.8% 늘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청초호가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강원도 내 관광지로 파악됐고, 전체 10위권 가운데 5곳이 속초지역 관광지였다고 덧붙였습니다.
속초시는 해외여행 증가에도 불구하고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며, 다양한 관광 인프라를 구축한다는 계획입니다.
양양지역 해변 국내 첫 인공 서핑장 조성 추진
서핑 관광 1번지로 인정받는 양양지역 해변에 국내 첫 인공 서핑장 조성이 추진됩니다.
강원도는 양양군 현북면 중광정리 일원에 개폐형 돔과 인공파도 시설 등을 갖춘 인공서핑장 조성을 추진하기로 하고, 460억 원으로 추산되는 사업비 확보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강원도는 전체 사업비의 절반가량에 해당하는 국비 확보 여부에 따라 인공 서핑장 착공과 준공 시기는 현재로서는 유동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지금까지 강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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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면구 기자 nin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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