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시사] 김재원 “김은경 발언, 혁신 다 망했다…민주당 변란 가속”

입력 2023.08.04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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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잼버리, 논바닥 위에서 야영을? 출발부터 잘못
- 국제대회 유치 핑계로 인프라 마련? 그런 단계 지나야
- 김은경 ‘노인 비하’ 발언, 혁신이고 뭐고 다 망했다
- 이재명, 훨씬 빨리 교도소 갈듯...국민의힘에 타격
- 김은경·이화영 전 지사 부인이 민주당 ‘변란’ 가속화
- 이동관, 결격사유 있나? ‘한상혁 방통위’ 바로잡을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8월 4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링 밖으로 나간 박치기왕 만나는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앞에 로고 송이 상당히 유쾌합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원래 유쾌한 축제가 되어야 하는데, 덥고 막 짜증나고 이런. 원래 여름에 하는 건 맞잖아요. 그런데 일단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보세요? 일단 이렇게 많이 준비를 못 했나, 이런 것도 좀 문제인 것 같고 뭐가 문제입니까?

▶ 김재원 : 그런데 제가 30년 전에 우리나라가 속초 신평벌. 설악산에서 그 바다 사이의 속초시 신평벌에서 잼버리 대회를 한번 열었어요.

▷ 최경영 : 고성 아니었어요?

▶ 김재원 : 고성, 고성.

▷ 최경영 : 고성이었죠, 고성.

▶ 김재원 : 그런데 제가 그때 국무총리실 사무관을 하면서.

▷ 최경영 : 89년도인가 그랬을 거예요.

▶ 김재원 : 뭐 하여튼 30년 전이죠. 89년이 아니고 총리실 근무할 때니까 94년쯤일 거예요. 95년인가 뭐. 그런데 그때 제가 현장에 가서 점검단으로 간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경험이 좀 있어요, 이 잼버리. 그런데 그때는 정말 우리나라가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유치해서 뭐 국격도 높이고 이런 대회로 운영을 했고 실제로 굉장히 성공을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그 언론 보고 조금 충격까지는 아니지만 좀 받은 게 너희 나라가 이 수준이냐, 이런 거 있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거의 느낌이.

▶ 김재원 : 그런데 이거요. 정말 이거는 정치인들이 총괄적으로 잘못한 거라고 알고 있어요. 제가 2020년에 예결위원장을 할 때 이 세계 잼버리 대회 관련해서 상당히 심각하게 한번 자료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는데 이게 2017년인가 아마 문재인 정권 때 유치를 했을 거예요, 전라북도가 주도해서. 그런데 아시다시피 새만금 사업은 원래 김대중 대통령 때 여기에다가 농지를 간척하겠다고 시작한 사업이거든요. 그런데 그중에 농지만 들어오면 또 지역 발전 안 된다고 해서 전라북도에서는 그리고 주로 민주당 정치인들하고 해서 이거 반 정도를 공업 지역, 산업 지역으로 바꾸는 작업을 한 10여 년 또 해서 산업 지역으로 바꿨거든요. 그런데 그러고 나서 농지 지역과 산업 지역, 또 매립을 해야 하는데 자금이 그렇게 예산이 확보가 잘 안 되니까 농지 전용 기금 이것을 가지고 끌어와서 지금 잼버리 대회 하는 쪽은 전부 빨리 매립을 해야 하니까 농지 기금을 갖고 와서 매립을 한 거예요. 우리가 왜 이제 아파트 지구를.

▷ 최경영 : 그러니까 잼버리 대회 유치한 다음에?

▶ 김재원 : 그 전후 계속 그렇죠, 그 지역 자체가. 그러니까 우리가 도시가 막 팽창하면 농지도 막 전용해서 아파트 짓고 하잖아요. 그러면 농지 전용 기금을 거두거든요. 그 돈을 여기에 막 집어넣어서 이제 농지로 매립한 지역을 거기에다가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유치하고 그러고 나서 한 것이 새만금 공항을 유치하겠다, 잼버리 대회 핑계를 대면서. 그런데 이게 뭐 경제성이 전혀 없으니까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달라 요구하는 것이 그 무렵이었어요. 그러면 잼버리 대회 유치할 때 활주로도 못 만드는데 막 그런 주장을 해서 이제 새만금 공항도 들어가고 뭐 이런 과정에서 농지 위에다가 지금 그.

▷ 최경영 : 사실상 농지 위에 하는 것이다?

▶ 김재원 : 잼버리 대회를 열었는데 농지도 그게 다 논이잖아요. 논바닥 위에다가 지금 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대충.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배수가 안 되는 지역이에요, 이게. 그리고 잡초만 우거져 있는 그런 곳에 잼버리 대회를 유치해서 거기에다 새만금 공항을 유치하겠다는 그런 정치인들의 표 얻으려는 발상부터 각종 지역 이기주의 그리고 이것을 합리적으로 잼버리 대회가 어떤 대회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유치부터. 그리고 정권 바뀐 이후에 이 잼버리 대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현 정부 책임도 없다고 할 수 없죠. 그런데 이것은 출발부터 잘못된 그런.

▷ 최경영 : 출발부터 잘못됐다?

▶ 김재원 : 네. 출발부터 잘못된.

▷ 최경영 : 출발부터 잘못됐으면 사실은 2015년에 여기 새만금하고 제가 알기로는 다른 지역이 또 한 곳 있었잖아요. 박근혜 정부 때잖아요. 그때 이쪽으로 결정이 된 거잖아요. 그러면 박근혜 정부 탓이네.

▶ 김재원 : 아니, 그것은 지역 간의, 지역 내에서의 경쟁을 또 하니까. 그런데 저는 그렇게 뭐 이것도 일정 부지가 있어요. 수만 명이 필요하니까.

▷ 최경영 : 아니, 그때는 왜 그러면 박근혜 정부 때는 왜 전북 새만금...

▶ 김재원 : 아니, 그런 주장을 했겠죠. 당연히 주장을 했지만.

▷ 최경영 : 정치적인 이유로 한 거 아니에요, 그때는?

▶ 김재원 : 주장을 했지만 그러니까 뭐 정치적 이유든 뭐든 저는 신평벌의 잼버리 대회장은요. 저도 야영을 많이 해 봤기 때문에 우리가 야영하면 제일 먼저 가는 게 경상도 말로 도구친다 그러는데 물길 내는 것부터 하거든요. 그것부터 하고 배수로부터 만들잖아요.

▷ 최경영 : 그런데 이게 주무부처가, 전북도만 욕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주무부처가 여가부라는 말이지.

▶ 김재원 : 그렇죠.

▷ 최경영 : 그런데 여가부 폐지 이렇게 지금 공약을 내세웠던. 거의 첫 번째 공약 아니었어요, 페이스북으로는? 그랬던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 된 다음에 여가부가 지금 주무부처로 있는 잼버리 대회가 열렸는데 이게 제대로 준비가 안 됐다. 그러면 여가부를 앞으로 폐지하려고 해서 여가부가 별로 힘을 못 받아서 그냥 대충 한 것 아니냐? 이렇게 지금 질문해 볼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 김재원 : 그런데 여성가족청소년부인데 이 국제 대회는 사실 현장에서 일하는 유치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준비하는 현장 집행위원장인 전북지사가 제일 그 현장의 모든 관리를 했어야겠죠. 어쨌든 여성가족부 다 합쳐서 직원 몇 명 되는지 아세요? 다른 부서 하나, 국 단위 정도밖에 안 되는 직원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여가부가 했다고 그런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고 어쨌든 뭐 그렇다고 해서 현 정부 책임이 없다, 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우리가 국제 대회 유치할 때 제발, 국제 대회 유치하는 것 핑계로 공항 만든다 그러고 거기에 KTX 놔야 되고 고속도로 놔야 되고 그런 부수적인 어떤 인프라를, 그거를 위해서 국제 대회를 유치한다 해서 결국 국제 대회 유치하고 나면 나머지 모든 거 없어지는.

▷ 최경영 : 그거는 하지 말자?

▶ 김재원 : 이제는 그런 단계 좀 우리 지나야 안 되나.

▷ 최경영 : 어떤 지역이든?

▶ 김재원 : 네. 그런 생각입니다.

▷ 최경영 : 어떤 지역이든?

▶ 김재원 : 어떤 지역이든.

▷ 최경영 : 그거는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 김재원 : 제가 예결위원장으로서 그 당시 느낀 거였어요. 이거 분명히 망할 거다. 그런 생각 제가 가졌었어요.

▷ 최경영 : 그거는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또 지역 균형 발전이나 뭐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만시지탄이지만 수도 이전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그런 것들이 또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네요.

▶ 김재원 : 이야기하면 한이 없죠.

▷ 최경영 : 네, 한이 없는 것 같아요.

▶ 김재원 : 공항 뭐부터 시작해서 뭐 제가 다 이야기 못 하겠는데.

▷ 최경영 : 벌써 8분이나 지나 버렸는데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노인 비하 발언 관련해서 직접 사과는 했는데 이게 좀 늦었다. 게다가 이제 혁신위 자체에 관한 어떤 효용성 여기에 관해서 이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이 생기고 있더라고요.

▶ 김재원 : 뭐 다 망했죠, 뭐.

▷ 최경영 : 다 망했다?

▶ 김재원 : 네. 어차피 혁신이고 뭐고. 그런데 저는 좀 걱정되는 것은 하나 있어요. 김은경 또 그 이화영 부지사의 부인. 이 두 분이, 민주당 쪽 여성 두 분이 결국 총선에서 우리 당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요. 이제 이분들이 지금 최근에 보여준 여러 가지 행보가 결국 직접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지금 명을 단축시키고 있거든요. 그리고 특히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아마 이재명 대표가 뭐 혁신위라는 이름으로 뭐 좀 이렇게 내놓고 좀 어떻게 당을 수습하려고 했는데 이제 그게 안 되게 됐고 이화영 부지사의 부인은 사실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그것을 만천하에 공개하게 만들었고 또 민주당 의원들이 거기에 막 여러 가지로 작용을 하니까 이 두 분의 역할을 합치면 이재명 대표가 훨씬 빨리,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아마 교도소로 가게 되지 않을까. 영장을 청구하면 당연히 증거 인멸 우려도 있고 뭐 여러 가지 문제점을 만든 거죠.

▷ 최경영 : 이재명 대표가 우리 예상보다 빨리 교도소로 가면 그게 국민의힘에게 타격이 될 것이다?

▶ 김재원 : 그렇죠. 그렇지 않겠어요?

▷ 최경영 : 그렇게 되면 이제 민주당이 뭐.

▶ 김재원 : 그렇게 되면 민주당이 재정비를 할 것이고 뭐 재창당 수준의 혁신 이러면서 이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없는 상황에서 진짜 혁신이 이루어지면 총선에 가면 아무래도 지금보다 민주당이 훨씬 힘을 더 발휘할 거라고 봐요.

▷ 최경영 : 역으로 이게 정치라는 게 상호작용이기 때문에 국민의힘도 그러면 '김기현 체제로는 힘든 거 아니야?' 이러면서 어떤 비대위나 이런 가능성이 있습니까?

▶ 김재원 : 그런데 여당은 그렇게 되면 혼란만 야기가 되고.

▷ 최경영 : 그렇습니까?

▶ 김재원 :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가 지금 뭐 잘 호흡을 맞춰 가고 있는데 야당에서 변란이 일어났다고 해서 이쪽에서 뭐 바꿀 수가 있나요? 그러니까 결국은 민주당이 지금 이대로 가면 상당히 좀 지지율도 엄청 떨어지잖아요. 그리고 뭐 할 말이 별로 없잖아요. 맨날 모여서 이재명 대표 언제 끄집어 내리느냐. 어제도 보니까 유인태 전 총장이 지금 할 게 뭐 있냐고 비대위로 가야 된다고 그러던데.

▷ 최경영 : 그러니까 변란이 일어나는 쪽으로 가고 있는 거는 확연하게 보인다?

▶ 김재원 : 그것을 이제 두 분의 여성께서 훨씬 더.

▷ 최경영 : 가속화시킨다?

▶ 김재원 : 가속화시키고 이제는 그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죠. 아니, 그리고 생각해 보세요. 어떤 정당의 혁신위원장, 그것도 여성이 노인회 가서 이 사진에다 이렇게 뺨을 맞습니까?

▷ 최경영 : 그런데 그 사진에 뺨을 맞았다는 그 사진 속 여성보다도, 사진 속 여성도 발언의 당사자니까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뺨을 때린 대한노인회장은 좀 과하지 않습니까?

▶ 김재원 : 그래도 뭐 우리나라는 장유유서가 있으니까.

▷ 최경영 : 무조건 장유유서입니까?

▶ 김재원 : 무조건이 아니고 저도 그거를 보고 조금 하여튼 그런데 끽소리 못 하고 있잖아요. 잘했으면 뭐 난리 났죠. 그래서 저는.

▷ 최경영 : 글쎄, 그게 대중의 심리가 제가 보기에는 꼭 그럴까? 정치인이시니까 너무 잘 아실 것 같은데.

▶ 김재원 : 아니, 그거를 바라시겠지만.

▷ 최경영 : 아니, 아니, 제가 바라는 건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 김재원 : 바라는 분들이 있겠지만 이번 사안이 바로 제가 정치 시작하던 2004년, 20년 전에 정동영 당시 아마 의장이었을 거예요. 정동영 의장이, 열린우리당 당 의장 그분께서 또 마찬가지로 젊은 청년들에게 그 인터뷰를 하면서. 물론 그때도 나쁜 뜻은 아니에요. 전체적으로는 젊은 사람들 투표 좀 많이 해라 하면서 젊은 세대는 앞으로 많이 오래 살아야 되니까 투표를 해서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데 왜 얼마 살지도 않을 어르신들이 만날 투표하게 놔두느냐. 그리고 어르신들이 왜 여러분 미래를 결정하게 만드느냐 하면서 그분들은 집에 계셔도 되고 여러분 투표해라 이랬는데 노인 폄하 발언으로 그때 뭐 한 50석 날아갔다. 이런 평가를 받았거든요. 그런데 아마 민주당 의원들 내지 민주당 쪽 분들은 그런 공감대가 있는 것 같아요. 이번 내용도 똑같거든요. 이거 미래 세대가 결정해야 할 일을 미래가 얼마 안 남은 분들이 결정하느냐. 그런데 미래가 얼마 안 남은 분들, 이런 말을요. 그냥 쉽게, 알아듣기 쉽게 하면 곧 돌아가실 분들, 이런 말이잖아요. 그러면 그게 얼마나. 뺨 맞아야죠, 사실은. 그래서 저는 혁신은 뭐 종 쳤고요. 이제 곧 백현동 사건 수사도 받으시고 그다음에 이화영 부지사가 어느 정도 진술을 했는지는 몰라도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의 어떤 임의성, 신빙성에 대해서 많이 부인께서도 부각을 시켜 줘서 이재명 대표가 뭐 방탄 국회를 열기도 어려울 거고 저는 민주당의 개혁이 이재명 대표의 교도소행과 함께 민주당의 개혁이 쉽게 이루어져서 그 바람에 우리 당의 총선 전략에 막대한 또 타격을 빚어 올 그런 변수가 생겼다.

▷ 최경영 :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조금 힘이 되지 않을까요?

▶ 김재원 : 뭐 그것보다는 훨씬 지금 이쪽 사안이 크기 때문에.

▷ 최경영 : 이동관 후보자는 방통위원장이 될까요?

▶ 김재원 : 아니, 뭐 그분의 결격 사유가 있나요?

▷ 최경영 : 결격 사유가 없습니까? 과거의 그 문제 보도랄지 그리고 조치 결과랄지 뭐 이런 것들은.

▶ 김재원 : 그 전임자가 점수 조작까지 해가면서 TV조선에 승인 안 해 주려고 한 그런 범죄 행위를 한 분보다는 그거를 바로잡으려고 들어가는 거죠.

▷ 최경영 : 평가 기준이 절대 기준이어야지 과거에 한상혁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쳐요. 이동관이 뉴스나 언론, 방송 뉴스를 장악하려고 했던 것 같다는 문건이 그렇게 많이 생산이 됐는데 거기에 관해서 나 몰라라. 이거 말이 됩니까?

▶ 김재원 : 그런 문건이 진실로 밝혀졌나요?

▷ 최경영 : 아니, 문건이 나왔잖아요. 청와대 문건과 국정원 문건이 나왔는데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

▶ 김재원 : 청와대 문건 이야기하면 갑자기 제가 그냥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요. 옛날 정무수석실 캐비닛 문건 때문에 하도 조사를 받아서.

▷ 최경영 : 그리고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국민의힘에 도움이 됩니까라고 했을 때 그 정도로는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건 실수하신 것 아닙니까? 방통위원장이 어떻게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고 민주당에 도움이 안 됩니까? 방통위원장은 중립적이어야 되는데.

▶ 김재원 : 저는 뭐 그 말 잘 모르겠는데.

▷ 최경영 : 방금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 김재원 : 제가요?

▷ 최경영 : 네.

▶ 김재원 : 누구한테?

▷ 최경영 : 저한테.

▶ 김재원 : 제가 그러면 말씀을 잘못 드렸고 아니, 그 이야기는 뭐 전혀 사실이 아니고 아니, 그거는 뭐 방통위원장...

▷ 최경영 : 은연중에 나온 사실 아니에요?

▶ 김재원 : 저는 그분을 잘 몰라요. 그리고 어떻게 하실지도 잘 모르고. 그러나 어찌 됐든 방송은 지금보다 좀 더 중립적으로 운영되는 거는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 최경영 : 방송은 진실을 밝혀야죠.

▶ 김재원 : 네, 중립적으로.

▷ 최경영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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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강시사] 김재원 “김은경 발언, 혁신 다 망했다…민주당 변란 가속”
    • 입력 2023-08-04 09:43:04
    최강시사
- 잼버리, 논바닥 위에서 야영을? 출발부터 잘못
- 국제대회 유치 핑계로 인프라 마련? 그런 단계 지나야
- 김은경 ‘노인 비하’ 발언, 혁신이고 뭐고 다 망했다
- 이재명, 훨씬 빨리 교도소 갈듯...국민의힘에 타격
- 김은경·이화영 전 지사 부인이 민주당 ‘변란’ 가속화
- 이동관, 결격사유 있나? ‘한상혁 방통위’ 바로잡을 것

■ 인터뷰 자료의 저작권은 KBS 라디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최경영의 최강시사>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명 : 최경영의 최강시사
■ 방송시간 : 8월 4일(금) 07:20-08:57 KBS1R FM 97.3 MHz
■ 진행 : 최경영 기자 (KBS)
■ 출연 : 김재원 최고위원 (국민의힘)



▷ 최경영 : 링 밖으로 나간 박치기왕 만나는 시간입니다.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 자리하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김재원 : 안녕하세요?

▷ 최경영 : 앞에 로고 송이 상당히 유쾌합니다. 새만금 잼버리 대회는 원래 유쾌한 축제가 되어야 하는데, 덥고 막 짜증나고 이런. 원래 여름에 하는 건 맞잖아요. 그런데 일단 가장 큰 문제는 뭐라고 보세요? 일단 이렇게 많이 준비를 못 했나, 이런 것도 좀 문제인 것 같고 뭐가 문제입니까?

▶ 김재원 : 그런데 제가 30년 전에 우리나라가 속초 신평벌. 설악산에서 그 바다 사이의 속초시 신평벌에서 잼버리 대회를 한번 열었어요.

▷ 최경영 : 고성 아니었어요?

▶ 김재원 : 고성, 고성.

▷ 최경영 : 고성이었죠, 고성.

▶ 김재원 : 그런데 제가 그때 국무총리실 사무관을 하면서.

▷ 최경영 : 89년도인가 그랬을 거예요.

▶ 김재원 : 뭐 하여튼 30년 전이죠. 89년이 아니고 총리실 근무할 때니까 94년쯤일 거예요. 95년인가 뭐. 그런데 그때 제가 현장에 가서 점검단으로 간 적이 있거든요. 그래서 제가 경험이 좀 있어요, 이 잼버리. 그런데 그때는 정말 우리나라가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유치해서 뭐 국격도 높이고 이런 대회로 운영을 했고 실제로 굉장히 성공을 했어요. 그런데 이번에 제가 그 언론 보고 조금 충격까지는 아니지만 좀 받은 게 너희 나라가 이 수준이냐, 이런 거 있잖아요.

▷ 최경영 : 그렇죠, 거의 느낌이.

▶ 김재원 : 그런데 이거요. 정말 이거는 정치인들이 총괄적으로 잘못한 거라고 알고 있어요. 제가 2020년에 예결위원장을 할 때 이 세계 잼버리 대회 관련해서 상당히 심각하게 한번 자료 보고를 받은 적이 있는데 이게 2017년인가 아마 문재인 정권 때 유치를 했을 거예요, 전라북도가 주도해서. 그런데 아시다시피 새만금 사업은 원래 김대중 대통령 때 여기에다가 농지를 간척하겠다고 시작한 사업이거든요. 그런데 그중에 농지만 들어오면 또 지역 발전 안 된다고 해서 전라북도에서는 그리고 주로 민주당 정치인들하고 해서 이거 반 정도를 공업 지역, 산업 지역으로 바꾸는 작업을 한 10여 년 또 해서 산업 지역으로 바꿨거든요. 그런데 그러고 나서 농지 지역과 산업 지역, 또 매립을 해야 하는데 자금이 그렇게 예산이 확보가 잘 안 되니까 농지 전용 기금 이것을 가지고 끌어와서 지금 잼버리 대회 하는 쪽은 전부 빨리 매립을 해야 하니까 농지 기금을 갖고 와서 매립을 한 거예요. 우리가 왜 이제 아파트 지구를.

▷ 최경영 : 그러니까 잼버리 대회 유치한 다음에?

▶ 김재원 : 그 전후 계속 그렇죠, 그 지역 자체가. 그러니까 우리가 도시가 막 팽창하면 농지도 막 전용해서 아파트 짓고 하잖아요. 그러면 농지 전용 기금을 거두거든요. 그 돈을 여기에 막 집어넣어서 이제 농지로 매립한 지역을 거기에다가 세계 잼버리 대회를 유치하고 그러고 나서 한 것이 새만금 공항을 유치하겠다, 잼버리 대회 핑계를 대면서. 그런데 이게 뭐 경제성이 전혀 없으니까 예비 타당성 조사를 면제해 달라 요구하는 것이 그 무렵이었어요. 그러면 잼버리 대회 유치할 때 활주로도 못 만드는데 막 그런 주장을 해서 이제 새만금 공항도 들어가고 뭐 이런 과정에서 농지 위에다가 지금 그.

▷ 최경영 : 사실상 농지 위에 하는 것이다?

▶ 김재원 : 잼버리 대회를 열었는데 농지도 그게 다 논이잖아요. 논바닥 위에다가 지금 한다고 생각하면 돼요, 대충. 그러니까 쉽게 말하면 배수가 안 되는 지역이에요, 이게. 그리고 잡초만 우거져 있는 그런 곳에 잼버리 대회를 유치해서 거기에다 새만금 공항을 유치하겠다는 그런 정치인들의 표 얻으려는 발상부터 각종 지역 이기주의 그리고 이것을 합리적으로 잼버리 대회가 어떤 대회인지 제대로 파악하지 않고 유치부터. 그리고 정권 바뀐 이후에 이 잼버리 대회를 제대로 준비하지 못한 현 정부 책임도 없다고 할 수 없죠. 그런데 이것은 출발부터 잘못된 그런.

▷ 최경영 : 출발부터 잘못됐다?

▶ 김재원 : 네. 출발부터 잘못된.

▷ 최경영 : 출발부터 잘못됐으면 사실은 2015년에 여기 새만금하고 제가 알기로는 다른 지역이 또 한 곳 있었잖아요. 박근혜 정부 때잖아요. 그때 이쪽으로 결정이 된 거잖아요. 그러면 박근혜 정부 탓이네.

▶ 김재원 : 아니, 그것은 지역 간의, 지역 내에서의 경쟁을 또 하니까. 그런데 저는 그렇게 뭐 이것도 일정 부지가 있어요. 수만 명이 필요하니까.

▷ 최경영 : 아니, 그때는 왜 그러면 박근혜 정부 때는 왜 전북 새만금...

▶ 김재원 : 아니, 그런 주장을 했겠죠. 당연히 주장을 했지만.

▷ 최경영 : 정치적인 이유로 한 거 아니에요, 그때는?

▶ 김재원 : 주장을 했지만 그러니까 뭐 정치적 이유든 뭐든 저는 신평벌의 잼버리 대회장은요. 저도 야영을 많이 해 봤기 때문에 우리가 야영하면 제일 먼저 가는 게 경상도 말로 도구친다 그러는데 물길 내는 것부터 하거든요. 그것부터 하고 배수로부터 만들잖아요.

▷ 최경영 : 그런데 이게 주무부처가, 전북도만 욕할 수 있는 게 아니고 주무부처가 여가부라는 말이지.

▶ 김재원 : 그렇죠.

▷ 최경영 : 그런데 여가부 폐지 이렇게 지금 공약을 내세웠던. 거의 첫 번째 공약 아니었어요, 페이스북으로는? 그랬던 대통령 후보가 대통령이 된 다음에 여가부가 지금 주무부처로 있는 잼버리 대회가 열렸는데 이게 제대로 준비가 안 됐다. 그러면 여가부를 앞으로 폐지하려고 해서 여가부가 별로 힘을 못 받아서 그냥 대충 한 것 아니냐? 이렇게 지금 질문해 볼 수도 있는 거 아닙니까?

▶ 김재원 : 그런데 여성가족청소년부인데 이 국제 대회는 사실 현장에서 일하는 유치부터 시작해서 모든 것을 준비하는 현장 집행위원장인 전북지사가 제일 그 현장의 모든 관리를 했어야겠죠. 어쨌든 여성가족부 다 합쳐서 직원 몇 명 되는지 아세요? 다른 부서 하나, 국 단위 정도밖에 안 되는 직원이 있기 때문에 이것을 가지고 여가부가 했다고 그런 모든 것을 이야기할 수는 없고 어쨌든 뭐 그렇다고 해서 현 정부 책임이 없다, 있다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은 아니고 우리가 국제 대회 유치할 때 제발, 국제 대회 유치하는 것 핑계로 공항 만든다 그러고 거기에 KTX 놔야 되고 고속도로 놔야 되고 그런 부수적인 어떤 인프라를, 그거를 위해서 국제 대회를 유치한다 해서 결국 국제 대회 유치하고 나면 나머지 모든 거 없어지는.

▷ 최경영 : 그거는 하지 말자?

▶ 김재원 : 이제는 그런 단계 좀 우리 지나야 안 되나.

▷ 최경영 : 어떤 지역이든?

▶ 김재원 : 네. 그런 생각입니다.

▷ 최경영 : 어떤 지역이든?

▶ 김재원 : 어떤 지역이든.

▷ 최경영 : 그거는 맞는 말씀인 것 같아요.

▶ 김재원 : 제가 예결위원장으로서 그 당시 느낀 거였어요. 이거 분명히 망할 거다. 그런 생각 제가 가졌었어요.

▷ 최경영 : 그거는 맞는 말씀인 것 같습니다. 그렇지만 또 한편으로는 또 지역 균형 발전이나 뭐 이런 것들이 있기 때문에 만시지탄이지만 수도 이전과 관련해서도 그렇고 그런 것들이 또 생각이 안 날 수가 없네요.

▶ 김재원 : 이야기하면 한이 없죠.

▷ 최경영 : 네, 한이 없는 것 같아요.

▶ 김재원 : 공항 뭐부터 시작해서 뭐 제가 다 이야기 못 하겠는데.

▷ 최경영 : 벌써 8분이나 지나 버렸는데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노인 비하 발언 관련해서 직접 사과는 했는데 이게 좀 늦었다. 게다가 이제 혁신위 자체에 관한 어떤 효용성 여기에 관해서 이제 의문을 제기하는 분들이 많이 생기고 있더라고요.

▶ 김재원 : 뭐 다 망했죠, 뭐.

▷ 최경영 : 다 망했다?

▶ 김재원 : 네. 어차피 혁신이고 뭐고. 그런데 저는 좀 걱정되는 것은 하나 있어요. 김은경 또 그 이화영 부지사의 부인. 이 두 분이, 민주당 쪽 여성 두 분이 결국 총선에서 우리 당에게 큰 타격을 줄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해요. 이제 이분들이 지금 최근에 보여준 여러 가지 행보가 결국 직접적으로 이재명 대표의 지금 명을 단축시키고 있거든요. 그리고 특히 김은경 혁신위원장은 아마 이재명 대표가 뭐 혁신위라는 이름으로 뭐 좀 이렇게 내놓고 좀 어떻게 당을 수습하려고 했는데 이제 그게 안 되게 됐고 이화영 부지사의 부인은 사실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이 어떻게 변해 왔는지 그것을 만천하에 공개하게 만들었고 또 민주당 의원들이 거기에 막 여러 가지로 작용을 하니까 이 두 분의 역할을 합치면 이재명 대표가 훨씬 빨리, 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빨리 아마 교도소로 가게 되지 않을까. 영장을 청구하면 당연히 증거 인멸 우려도 있고 뭐 여러 가지 문제점을 만든 거죠.

▷ 최경영 : 이재명 대표가 우리 예상보다 빨리 교도소로 가면 그게 국민의힘에게 타격이 될 것이다?

▶ 김재원 : 그렇죠. 그렇지 않겠어요?

▷ 최경영 : 그렇게 되면 이제 민주당이 뭐.

▶ 김재원 : 그렇게 되면 민주당이 재정비를 할 것이고 뭐 재창당 수준의 혁신 이러면서 이제 김은경 혁신위원장이 없는 상황에서 진짜 혁신이 이루어지면 총선에 가면 아무래도 지금보다 민주당이 훨씬 힘을 더 발휘할 거라고 봐요.

▷ 최경영 : 역으로 이게 정치라는 게 상호작용이기 때문에 국민의힘도 그러면 '김기현 체제로는 힘든 거 아니야?' 이러면서 어떤 비대위나 이런 가능성이 있습니까?

▶ 김재원 : 그런데 여당은 그렇게 되면 혼란만 야기가 되고.

▷ 최경영 : 그렇습니까?

▶ 김재원 : 대통령과 집권당 대표가 지금 뭐 잘 호흡을 맞춰 가고 있는데 야당에서 변란이 일어났다고 해서 이쪽에서 뭐 바꿀 수가 있나요? 그러니까 결국은 민주당이 지금 이대로 가면 상당히 좀 지지율도 엄청 떨어지잖아요. 그리고 뭐 할 말이 별로 없잖아요. 맨날 모여서 이재명 대표 언제 끄집어 내리느냐. 어제도 보니까 유인태 전 총장이 지금 할 게 뭐 있냐고 비대위로 가야 된다고 그러던데.

▷ 최경영 : 그러니까 변란이 일어나는 쪽으로 가고 있는 거는 확연하게 보인다?

▶ 김재원 : 그것을 이제 두 분의 여성께서 훨씬 더.

▷ 최경영 : 가속화시킨다?

▶ 김재원 : 가속화시키고 이제는 그렇게 되지 않으면 안 될 수밖에 없도록 만들고 있죠. 아니, 그리고 생각해 보세요. 어떤 정당의 혁신위원장, 그것도 여성이 노인회 가서 이 사진에다 이렇게 뺨을 맞습니까?

▷ 최경영 : 그런데 그 사진에 뺨을 맞았다는 그 사진 속 여성보다도, 사진 속 여성도 발언의 당사자니까 문제가 있을 수 있지만 뺨을 때린 대한노인회장은 좀 과하지 않습니까?

▶ 김재원 : 그래도 뭐 우리나라는 장유유서가 있으니까.

▷ 최경영 : 무조건 장유유서입니까?

▶ 김재원 : 무조건이 아니고 저도 그거를 보고 조금 하여튼 그런데 끽소리 못 하고 있잖아요. 잘했으면 뭐 난리 났죠. 그래서 저는.

▷ 최경영 : 글쎄, 그게 대중의 심리가 제가 보기에는 꼭 그럴까? 정치인이시니까 너무 잘 아실 것 같은데.

▶ 김재원 : 아니, 그거를 바라시겠지만.

▷ 최경영 : 아니, 아니, 제가 바라는 건 아니지만 객관적으로 봤을 때.

▶ 김재원 : 바라는 분들이 있겠지만 이번 사안이 바로 제가 정치 시작하던 2004년, 20년 전에 정동영 당시 아마 의장이었을 거예요. 정동영 의장이, 열린우리당 당 의장 그분께서 또 마찬가지로 젊은 청년들에게 그 인터뷰를 하면서. 물론 그때도 나쁜 뜻은 아니에요. 전체적으로는 젊은 사람들 투표 좀 많이 해라 하면서 젊은 세대는 앞으로 많이 오래 살아야 되니까 투표를 해서 이 나라의 미래를 결정해야 하는데 왜 얼마 살지도 않을 어르신들이 만날 투표하게 놔두느냐. 그리고 어르신들이 왜 여러분 미래를 결정하게 만드느냐 하면서 그분들은 집에 계셔도 되고 여러분 투표해라 이랬는데 노인 폄하 발언으로 그때 뭐 한 50석 날아갔다. 이런 평가를 받았거든요. 그런데 아마 민주당 의원들 내지 민주당 쪽 분들은 그런 공감대가 있는 것 같아요. 이번 내용도 똑같거든요. 이거 미래 세대가 결정해야 할 일을 미래가 얼마 안 남은 분들이 결정하느냐. 그런데 미래가 얼마 안 남은 분들, 이런 말을요. 그냥 쉽게, 알아듣기 쉽게 하면 곧 돌아가실 분들, 이런 말이잖아요. 그러면 그게 얼마나. 뺨 맞아야죠, 사실은. 그래서 저는 혁신은 뭐 종 쳤고요. 이제 곧 백현동 사건 수사도 받으시고 그다음에 이화영 부지사가 어느 정도 진술을 했는지는 몰라도 이화영 부지사의 진술의 어떤 임의성, 신빙성에 대해서 많이 부인께서도 부각을 시켜 줘서 이재명 대표가 뭐 방탄 국회를 열기도 어려울 거고 저는 민주당의 개혁이 이재명 대표의 교도소행과 함께 민주당의 개혁이 쉽게 이루어져서 그 바람에 우리 당의 총선 전략에 막대한 또 타격을 빚어 올 그런 변수가 생겼다.

▷ 최경영 :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조금 힘이 되지 않을까요?

▶ 김재원 : 뭐 그것보다는 훨씬 지금 이쪽 사안이 크기 때문에.

▷ 최경영 : 이동관 후보자는 방통위원장이 될까요?

▶ 김재원 : 아니, 뭐 그분의 결격 사유가 있나요?

▷ 최경영 : 결격 사유가 없습니까? 과거의 그 문제 보도랄지 그리고 조치 결과랄지 뭐 이런 것들은.

▶ 김재원 : 그 전임자가 점수 조작까지 해가면서 TV조선에 승인 안 해 주려고 한 그런 범죄 행위를 한 분보다는 그거를 바로잡으려고 들어가는 거죠.

▷ 최경영 : 평가 기준이 절대 기준이어야지 과거에 한상혁이 범죄를 저질렀다고 쳐요. 이동관이 뉴스나 언론, 방송 뉴스를 장악하려고 했던 것 같다는 문건이 그렇게 많이 생산이 됐는데 거기에 관해서 나 몰라라. 이거 말이 됩니까?

▶ 김재원 : 그런 문건이 진실로 밝혀졌나요?

▷ 최경영 : 아니, 문건이 나왔잖아요. 청와대 문건과 국정원 문건이 나왔는데 무슨 말씀하시는 거예요?

▶ 김재원 : 청와대 문건 이야기하면 갑자기 제가 그냥 온몸에 전율이 일어나요. 옛날 정무수석실 캐비닛 문건 때문에 하도 조사를 받아서.

▷ 최경영 : 그리고 이동관 방통위원장이 국민의힘에 도움이 됩니까라고 했을 때 그 정도로는 안 된다라고 말씀하시는 건 실수하신 것 아닙니까? 방통위원장이 어떻게 국민의힘에 도움이 되고 민주당에 도움이 안 됩니까? 방통위원장은 중립적이어야 되는데.

▶ 김재원 : 저는 뭐 그 말 잘 모르겠는데.

▷ 최경영 : 방금 그렇게 말씀하셨어요.

▶ 김재원 : 제가요?

▷ 최경영 : 네.

▶ 김재원 : 누구한테?

▷ 최경영 : 저한테.

▶ 김재원 : 제가 그러면 말씀을 잘못 드렸고 아니, 그 이야기는 뭐 전혀 사실이 아니고 아니, 그거는 뭐 방통위원장...

▷ 최경영 : 은연중에 나온 사실 아니에요?

▶ 김재원 : 저는 그분을 잘 몰라요. 그리고 어떻게 하실지도 잘 모르고. 그러나 어찌 됐든 방송은 지금보다 좀 더 중립적으로 운영되는 거는 맞다는 생각이 들어요.

▷ 최경영 : 방송은 진실을 밝혀야죠.

▶ 김재원 : 네, 중립적으로.

▷ 최경영 :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 김재원 :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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