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현역 흉기 난동범,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 받았다…전날 마트서 흉기 구입 [오늘 이슈]

입력 2023.08.04 (09:46) 수정 2023.08.0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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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백화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인 20대 남성은 먼저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덮쳤고,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10분도 안돼 14명이 다쳤고, 피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2001년생, 22살 배달 노동자로 피해망상 등을 호소했습니다.

또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특정 집단이 자신을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자신의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을 피해망상 등 정신 질환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는 범죄 경력이 없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범행 하루 전에 인근 대형마트에서 미리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추가 수사한 뒤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서현역 흉기 난동을 테러로 규정하면서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말했습니다.

KBS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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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정2023-08-04 09:4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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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경기 성남시 분당구 한 백화점에서 발생한 흉기 난동 사건, 피의자인 20대 남성은 먼저 경차를 몰고 인도로 돌진해 행인을 덮쳤고, 백화점으로 들어가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10분도 안돼 14명이 다쳤고, 피의자는 현장에서 체포됐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피의자는 2001년생, 22살 배달 노동자로 피해망상 등을 호소했습니다.

또 대인기피증으로 고등학교를 자퇴하고, 분열성 성격장애 진단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 조사에서 피의자는 "특정 집단이 자신을 스토킹하며 괴롭히고 죽이려 한다, 자신의 사생활을 전부 보고 있다"고 진술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이번 범행을 피해망상 등 정신 질환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피의자는 범죄 경력이 없고, 범행에 사용된 흉기는 범행 하루 전에 인근 대형마트에서 미리 구입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경찰은 범행 경위와 동기 등을 추가 수사한 뒤 피의자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은 오늘 서현역 흉기 난동을 테러로 규정하면서 경찰력을 총동원해 초강경 대응하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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